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7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17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제33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AMM)에 참석해 아태지역의 지속 가능 성장에 대한 한국 정부의 기여 등을 강조했다.

18일 외교부와 산자부에 따르면 APEC AMM 회의는 △균형·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 △지역 재연결 △개방·지속가능한 무역·투자 등 3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 차관은 1·2세션에 참석하고, 안 본부장은 3세션에 참석했다.

이 차관은 1세션에서 아태지역의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과 관련한 우리 정부의 기여와 향후 APEC과의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2세션에서는 코로나19 시기 APEC이 연계성 강화를 위해 기울인 노력을 평가하고 향후 유사 위기에 대비한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한 APEC의 협력 등을 당부했다.

안 본부장은 경제회복과 복합위기 대응을 위한 무역·투자의 역할을 강조하고 다자무역체제 복원, 디지털 전환 대응, 기후변화 대응 관련 무역투자 역할 강화를 우선순위로 제시했다.

안 본부장은 아태지역의 공동번영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준비 중인 한국의 인태전략에도 무역 투자의 역할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본부장은 디지털경제 대응과 관련해선 디지털 통상규범 강화와 디지털 격차 극복을 위한 국제협력 필요성을 강조하고, 디지털 통상규범 강화 관련 우리 정부의 선도적인 노력과 디지털 격차 극복 관련 디지털 플랫폼 정부, 디지털 포용법 입법 추진 등 국내 노력을 소개했다.

외교부와 산업부는 "4년 만에 대면 개최된 금번 회의에 외교, 통상 각료가 함께 참여해 APEC의 미래방향을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APEC 창설 주도국인 한국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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