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LS그룹이 구자은 회장 취임 이후 첫 임원 인사를 '조직 안정'과 '성과주의'를 중심으로 단행했다. 구본규 LS전선 부사장과 구동휘 E1 대표이사 전무 등 LS가(家) 3세들도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S그룹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 임원 승진 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된다.
LS그룹은 올해 그룹의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되지만 앞으로 이어질 글로벌 경기 침체를 고려해 조직 안정화에 방점을 찍고, 외형과 조직 변화를 최소화하는 등 주요 계열사 CEO 대부분을 유임했다.
대신 올해 그룹 전반의 양호한 실적이 예상됨에 따라, 성과주의에 입각해 사업주도형 CEO인 명노현 ㈜LS 사장과 LS MnM을 글로벌 소재기업으로 성장시킬 도석구 LS MnM 사장 등 2명의 전문경영인 CEO를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구본규 LS전선 부사장과 안원형 ㈜LS 부사장도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구자엽 LS전선 회장의 장남인 구 신임 사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 환경에서도 강한 추진력으로 사업 성과를 창출한 점을 평가받았다. 안 신임 사장은 그룹 차원의 ESG 경영 강화를 위해 경영지원본부장의 직책을 맡게 됐다.
LS그룹은 경제 위기 속 성장 흐름을 독려하기 위해 전기화 시대(Electrification)를 과감히 이끌어 갈 기술·디지털·글로벌 등 다양한 내외부 전문가를 영입·승진시켜 그룹의 미래 성장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승진자는 구동휘·김동현(LS일렉트릭), 한상훈(E1) 등 3명이다. E1 대표이사 전무였던 구 신임 부사장은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의 아들이다. 전무 승진자는 안길영(LS일렉트릭), 김수근(E1), 정경수(GRM) 등 3명이다.
상무 승진자는 홍석창(㈜LS), 장동욱(LS전선), 박우범·서장철·어영국·윤원호(LS일렉트릭), 유성환(LS MnM), 이상민(LS엠트론), 이정철(예스코홀딩스) 등 9명이다.
이 밖에도 조주현(LS일렉트릭), 김대호·김동환·김성직(LS MnM), 정년기·고완(LS엠트론), 염주호(가온전선), 허기수(토리컴) 등 8명이 신규 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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