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그룹 회장(LS그룹 제공) 2021.11.26/뉴스1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LS그룹이 구자은 회장 취임 이후 첫 임원 인사를 '조직 안정'과 '성과주의'를 중심으로 단행했다. 구본규 LS전선 부사장과 구동휘 E1 대표이사 전무 등 LS가(家) 3세들도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S그룹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 임원 승진 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된다.

 

 

 

 

명노현 ㈜LS 신임 부회장(왼쪽)과 도석구 LS MnM 신임 부회장(LS그룹 제공)

 

LS그룹은 올해 그룹의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되지만 앞으로 이어질 글로벌 경기 침체를 고려해 조직 안정화에 방점을 찍고, 외형과 조직 변화를 최소화하는 등 주요 계열사 CEO 대부분을 유임했다.

대신 올해 그룹 전반의 양호한 실적이 예상됨에 따라, 성과주의에 입각해 사업주도형 CEO인 명노현 ㈜LS 사장과 LS MnM을 글로벌 소재기업으로 성장시킬 도석구 LS MnM 사장 등 2명의 전문경영인 CEO를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구본규 LS전선 신임 사장(LS그룹 제공)

 

구본규 LS전선 부사장과 안원형 ㈜LS 부사장도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구자엽 LS전선 회장의 장남인 구 신임 사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 환경에서도 강한 추진력으로 사업 성과를 창출한 점을 평가받았다. 안 신임 사장은 그룹 차원의 ESG 경영 강화를 위해 경영지원본부장의 직책을 맡게 됐다.

LS그룹은 경제 위기 속 성장 흐름을 독려하기 위해 전기화 시대(Electrification)를 과감히 이끌어 갈 기술·디지털·글로벌 등 다양한 내외부 전문가를 영입·승진시켜 그룹의 미래 성장을 준비할 계획이다.

 

 

 

 

구동휘 LS일렉트릭 신임 부사장(LS그룹 제공)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승진자는 구동휘·김동현(LS일렉트릭), 한상훈(E1) 등 3명이다. E1 대표이사 전무였던 구 신임 부사장은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의 아들이다. 전무 승진자는 안길영(LS일렉트릭), 김수근(E1), 정경수(GRM) 등 3명이다.

상무 승진자는 홍석창(㈜LS), 장동욱(LS전선), 박우범·서장철·어영국·윤원호(LS일렉트릭), 유성환(LS MnM), 이상민(LS엠트론), 이정철(예스코홀딩스) 등 9명이다.

이 밖에도 조주현(LS일렉트릭), 김대호·김동환·김성직(LS MnM), 정년기·고완(LS엠트론), 염주호(가온전선), 허기수(토리컴) 등 8명이 신규 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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