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경상남도·경남은행·농협은행과 총 100억원 규모 우대보증을 지원하는 내용의 '경남형 원자력산업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은 정부 국정 과제 적극 추진과 지역 원전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 정부는 원전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 업종으로 선정하고 국정과제 및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했다.
기보는 경남은행·농협은행의 특별출연금 5억원을 재원으로 총 1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보증비율 85%→100%·보증료 0.2%포인트(p) 감면, 각각 최대 3년)을 지원한다.
경상남도는 최대 2.0%p 이차보전, 경남은행과 농협은행은 최대 1.0%p의 우대금리를 연계 지원한다.
지원대상 기업은 경상남도 소재 원자력 분야 중소·벤처기업으로 △원자력 분야 유자격 공급자 등록기업 △원자력 분야 인증서(KEPIC·ASME) 보유기업 △한국수력원자력·두산에너빌리티 협력업체 △원전기업신속지원센터(경남TP) 원자력 분야 인증 기업 등이다.
허윤석 기보 경남울산지역본부장은 "경남은 원전 중소 협력사가 밀집해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할 최적지"라며 "국정과제의 성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정책금융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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