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28일 동시 명명한 '쇄빙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4척. (대우조선해양 제공) 2019.3.28/뉴스1
대우조선해양이 28일 동시 명명한 '쇄빙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4척. (대우조선해양 제공) 2019.3.28/뉴스1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의 새 사명으로 '한화오션'을 고려하고 있다. 방산과 해양풍력설치선(WTIV) 건조를 위해 미국 조선소 인수도 검토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 대우조선해양 인수 태스크포스(TF)는 지난 22일 대우조선해양 임직원을 상대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향후 운영 방안을 전달했다.

간담회에서 한화 측은 기존 사명인 한화조선해양에서 '조선'을 뺀 '한화오션'(HANHWA OCEAN)을 사명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대우조선해양을 상선·해양·특수선 사업부제로 운영하고, 2027년 인도 가능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 WTIV 2척 슬롯을 계열사의 해상 풍력 사업, LNG 해운 사업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화 측은 미국 내 사업을 위해 현지 조선소 인수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연안 무역법(Jones Act)에 따라 미국 연안 운송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미국 내에서 선박을 건조하거나 상당 부분 개조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화그룹은 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한 해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 절차가 마무리되면 사명을 비롯한 기업 운영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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