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9개월 연속 오르면서 매매시장도 급매물 소화 후 조만간 상승세에 동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6주 연속 보합(0.00%)을 이어가며 급매물을 소화 중이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보합(0.00%)을 기록했다.서울 개별지역은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 위주로 수요층이 유입되면서 △관악(-0.03%) △도봉(-0.03%) △노원(-0.02%) 등 오히려 전주 대비 가격이 빠진 곳들이 많아졌다.신도시는 △평촌(-0.02%) △
테슬라가 한국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 모델 Y의 가격을 다시 한번 내렸다.26일 테슬라코리아 홈페이지 기준 모델 Y 후륜구동(RWD)의 가격은 5299만 원으로 기존보다 200만원 낮아졌다.지난 2월 테슬라코리아는 국내 전기차 국고 보조금 100% 지급 상한선이 5500만원으로 개편되자 이에 맞추기 위해 모델 Y의 가격을 5499만원으로 200만원 낮춘 바 있다.다만 이번 가격 인하는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가격을 내리고 있는 테슬라의 정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미국에서 모델 Y 등 주력 차종의 가격을 2000달러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 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5월 금리를 동결한다고 26일 밝혔다.이에 따라 '아낌e-보금자리론' 기준으로 연 4.05%(10년)~4.35%(50년)가 유지된다. 저소득청년, 신혼가구, 사회적배려층(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및 전세사기피해자 등이 추가 우대금리(최대 1.0% 포인트)를 적용받을 경우, 최저 연 3.05%(10년)~3.35%(50년)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주금공 관계자는 "최근 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재원조달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서민·실수요자의 주거안정을 지
동국제강(460860)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33.12% 감소한 525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동국제강은 지난해 6월 동국홀딩스 인적분할로 설립된 신설 법인이다.같은 기간 매출은 17.4% 줄어든 9272억 원이다.주력 사업인 봉·형강 부문 판매가 건설 경기 악화로 부진했다. 후판 부문의 판매량도 수요 산업 경기 둔화와 저가 수입산 유입으로 감소했다.동국제강은 생산 효율화 등 수익성 위주 판매 전략으로 시황 변동에 대응할 방침이다.
KB증권이 밸류업 프로그램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989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40.09%, 직전 분기 대비 784.46% 늘어난 수치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증권은 올해 1분기 매출 3조 4601억 원, 영업이익 2533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98%, 4.11% 감소했다.부문별로는 수탁수수료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7% 늘어난 1291억 원을 기록했다. IB수수료 수익도 805억 원으로 같은 기간 33.5% 늘었다. 금융상품수수료 수익도 17.7% 늘어난 146억
기아가 1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올리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발표했다.기아(000270)는 26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26조2128억 원, 영업이익 3조425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6%, 19.2% 증가했다. 순이익은 1년 전보다 32.5% 증가한 2조8090억 원으로 집계됐다.1분기 판매량은 국내 13만7871대, 해외 62만2644대로 글로벌 76만515대를 기록했다.판매량 감소에도 대당 판매가격(ASP) 상승과 환율 효과로 매
신한투자증권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4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도 30% 넘게 감소했다.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1분기 당기순이익 757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36.6% 감소한 수치다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4% 줄어든 859억 원으로 집계됐다.회사 관계자는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 영향으로 위탁매매 수수료가 증가했으나 과거 취급했던 인수 금융 자산에 대한 손상된 영향으로 영업수익이 감소하면서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전 분기
하나증권은 올해 1분기 지배주주 기준 당기순이익 899억원을 시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수치다.하나증권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0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늘었다. 다만 매출액은 15.47% 감소한 3조8774억원을 기록했다.전 사업부문이 본업 경쟁력 강화에 의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영업환경이 개선됐다. WM부문은 고객 수 확대와 시장 호조로 수익이 확대됐고, IB부문은 전통 IB를 중심으로 수익을 회복했다. S&T부문은 파생결합증권 리그테이블 1위를 수성하고, 비즈니스 확
하나금융그룹이 1분기 1조34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관련 1799억원 규모의 보상 비용을 충당부채로 반영하고도 시장 기대치를 약 9.3%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하나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연결 기준 1조34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2%(682억원) 감소한 수치로 홍콩 ELS 충당부채 1799억원,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F/X) 환산 손실 813억원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영향을 끼쳤다.순익은 줄었으나 시장 전망치는 약 9.3% 상회했다.
기아(000270)는 26일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분기 판매가 80만대를 넘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전반적인 볼륨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성국 IR담당 상무는 "판매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가 더해지며 하이브리드가 내연기관 차량에 근접한 수준의 수익성이 나왔다"며 "친환경차 전체 수익성은 두자릿수를 완연히 넘었다"고 말했다.
LIG넥스원(079550)은 26일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 67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8% 감소했다고 잠정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7635억 원으로 39.6% 늘었고 순이익은 606억 원으로 1.4% 증가했다.부문별로 지휘통제 분야는 인도네시아 경찰청 통신망, 폴란드 K2전차 수출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167.9% 증가한 3441억 원을 기록했다. 항공전자전과 감시정찰은 706억 원, 1014억 원으로 각각 56.5%, 31.5% 증가했다.반면 정밀타격(PGM) 분야는 현궁, 천궁-Ⅱ 양산사업의 차수 전환
삼성중공업(01014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7.4% 증가한 779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46.3% 늘어난 2조3478억 원이고, 순이익은 78억 원으로 16.1% 줄었다.
우리금융그룹이 1분기 8245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9137억원) 대비 9.8% 감소했다.26일 우리금융지주(316140)는 지난 1분기 영업수익(매출) 2조5488억원, 영업이익 1조1492억원, 당기순이익 82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영업수익은 지난해 대비 약 18억원 줄면서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8.2%, 9,8% 줄었다. 이는 제충당금순전입액(대손비용)이 지난해 1분기 2616억원에서 올해 1분기 3676억원으로 1060억원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전체 이익 가운데 이자이익
KB금융지주(105560)(이하 KB금융) 주가가 10% 가까이 상승하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를 기록했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금융은 전일 대비 6700원(9.67%) 오른 7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로써 KB금융은 지난 2020년 4월 27일(9.97%) 이후 약 4년 만에 가장 큰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3조 원 가까이 올랐다. 이에 전날까지만 해도 코스피 시총 12위였던 KB금융은 네이버(11위)와 삼성SDI(12위)를 밀어내고 시총 상위 10위에 안착했다.KB금융 주가 강세는 홍
삼성중공업(010140)이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고부가 중심 선박이 실적에 반영됐고 원자개 가격 안정화도 수익성을 끌어올렸다.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7.4% 증가한 779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46.3% 증가한 2조3478억 원, 순이익은 78억 원으로 16.1% 줄었다.올해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선가 상승 △고수익 선종의 매출 반영 △원자재 가격 안정 효과 때문이다. 그동안 실적을 깎아 내린 물량이 해소됐고,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이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시장 우려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1분기 실적을 올렸다. 두 업체 합산 영업이익은 약 7조 원으로 지난해보다 50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특히 기아는 현대차보다 매출이 14조 원이나 적었지만 비슷한 규모의 영업이익을 내 '역대급 수익성'까지 챙겼다. 2분기 시장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현대차·기아는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우호적인 환율 지속과 재료비 본격 감소 등으로 현대차그룹의 호실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기아는 26일 올해 1분기 매출액 26조2128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국내 최초 일임형 자산배분 변액펀드의 원조 '미래에셋생명보험(085620) 변액보험 MVP'(MVP 펀드)가 새로운 10년을 맞이하기 위해 '인공지능'(AI)에 집중한다. AI 신호와 로직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수익률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다.미래에셋생명은 MVP 펀드 출시 10주년을 맞아 앞으로 10년을 이끌 키워드 'AI'를 공개했다.MVP 펀드는 지난 2014년 4월1일 출시된 상품이다. 현재 12개 펀드 시리즈를 운영 중이다. 미래에셋생명만의 분산투자와 글로벌 자산배분 원칙에 따라 다양한 투자 유니버스에서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금지 가처분' 신청 법률대리인인 이병철 변호사가 26일 의대 증원 소송 재판을 마친 뒤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의대 증원'에 반발해 국립대학 총장들을 상대로 대입 전형 변경을 금지해 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한 의대생들이 "의대 정원 변경은 대학의 계약 위반"이라고 주장했다.충북대·강원대·제주대 의대생들은 26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판사 김상훈) 심리로 열린 대입 전형 시행계획 변경 금지 가처분 심문에서 "학생과 대학은 사법상 계약을 맺고 있어 서로 의무가 있는데 대학 총장이 정원을 변경하면 계약 이행이 불가능해진다"면서 이같이 말했다.3개 대학 의대생 480명은 각 대학 총장과 국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를 상대로 가처분을 신청했다. 그간 '원고 적격성'을 이유로 법원의 각하 결정이 잇따르자 소송 대상을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의대생을 대리하는 이병철 변호사는 "교육 질 저하와 학습권 침해를 예방하려면 현재 단계에서 가처분을 통해 학칙 개정·시행계획 변경 금지를 구할 긴급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또 "수시모집이 몇 개월 남지 않은 시점에서 입학 정원을 바꾸는 것은 고등교육법상 대입 사전예고제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법정에 직접 나온 국립대 의대생도 "정부가 의대생의 의견을 묵살하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증원이 된다면 국가고시 응시가 불가능해지는 등 피해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정부 측은 정부, 대교협 등이 가처분 신청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맞섰다.정부 측 대리인은 "행정법원이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고 해서 민사 절차로 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의대생들이 주장하는 위법 사유와 보호받을 권리의 필요성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반박했다.그러면서 "자신의 교육 환경이 나빠진다고 해서 타인의 참여를 배제하는 것이 전문적 의학교육을 받을 권리는 아니다"라며 "설령 그것이 우려된다 해도 교육을 개선하면 되지 증원을 막아서는 안 된다"고 부연했다.양측 입장을 들은 재판부는 이달 말쯤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앞서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 교수·전공의·의대생·수험생 등이 각각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8건 중 7건이 각하됐다.
김창수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장이 1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의대증원 정책 어떻게 풀어야 하나?'를 주제로 열린 대한병원협회 학술대회 포럼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탈법적 의과대학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진행을 당장 중지하라"고 비판했다.전의교협은 26일 제9차 성명서를 내고 "교육부는 2026학년도 대입 모집 정원을 오는 30일까지 공표하라는 공문을 보내면서 학칙 개정 등 필요한 절차는 공표 이후 마무리해도 된다고 안내했다"며 "규정과 절차를 존중해야 할 교육부가 나서 탈법과 편법을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총장이 교육부의 강요에 따라 증원 신청을 했더라도 평의원회 등을 통해 이를 추인하거나 부결할 수 있는 민주적 절차가 준비돼 있다"며 "이조차 무시하고 교육부 장관은 이달 말까지 신청을 강요하고, 담당자는 기한을 넘기더라도 받아주겠다고 하는 건 정상적인 행정 절차가 아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2025년 입학정원은 더 극심한 혼란 상태"라며 "지금처럼 대규모 순 증원이 수시 접수를 5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루어진 건 전무하다"고 했다.대학 입학에 필요한 내신 성적과 봉사활동 등의 준비를 위해 지난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입학정원을 공표했는데, 정부가 마음대로 이를 뜯어고치는 건 절차에 맞지 않는 다는 것이다.이들은 "정부가 증원을 서두르는 명분은 의료 개혁으로 무리한 의과대학 증원 결정이 도움이 되는지도 의문이지만, 설령 그렇다고 해도 의료 개혁을 위해서 대학 입시의 틀을 갑자기 바꿀 수 있다는 내용은 고등교육법 법조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전의교협은 "지역 할당제를 포함한 대입 제도를 손본다는 것이 대입 수험생, 나아가 대학 1학년 재학생에게까지 어떤 혼란을 가져올지를 정말 모르는지 묻고 싶다"며 "대학에서도 신입생을 증원하려면 교원 충원이나 강의실, 실습실 확장 등을 준비해야 하는데 도저히 이를 맞출 수 없을 경우 이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지느냐"고 반문했다.마지막으로 "우리 사회에서 공정과 기회균등이 가장 강조되는 분야는 대학 입시로, 적당한 명분을 앞세워 아무 때나 고칠 수 있다는 선례가 남을 경우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학내 의사 결정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과 교육부의 부당한 지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앞으로 발생할 입시와 의대 교육의 대혼란과 폐해에 대해 정부와 그에 동조한 관련자들의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것임을 다시 한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대전 서구에 위치한 충청권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방문해 응급환자 이송 및 전원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2024.4.25/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