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일)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보호법」)상 기술적 보호조치를 제도로 갖추지 않았다는 혐의다. 그러나 청소년 성 보호에 대한 기술 조치에 대한 정확한 가이드 라인이 없고, 얼마 전 검찰의 감청영장에 대한 다음카카오의 거부 등을 감안하면, 표적·보복수사 의혹을 피하기 어렵다. 특히 박대통령의 측근으로 불리는 정윤회씨와 관련된 문건이 세상에 알려지고, 지난 8일 다음카카오가 ‘비밀 채팅’을 선보인 이후여서, 정황상 표적․보복
“지역 창조경제·인재양성 투자 강화…생활밀착형 사업 역점 추진”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같은 배를 타고 있다는 마음으로 협력해 나가야만 한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지금까지는 지역발전의 방향을 설정하고 싹을 틔우는 시간이었다면,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겨 결실을 거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가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을 이겨내고 국민행복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고령사회에 맞는 실질적 사기 진작책도 면밀히 검토해 달라” “방산비리·혈세낭비 반드시 밝혀내야…타협 불가”박근혜 대통령은 25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어려운 국가재정과 연금 재원을 고려할 때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재직하고 있는 공무원과 젊은 공직자들이 퇴직할 때에는 제도 자체가 파탄날 수 있을 만큼 더 큰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러한 점을 공직사회에 솔직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주기 바라며 공무원들도 애
정홍원 국무총리는 19일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의 출범과 관련해 “국무총리 소속으로 발족한 두 기관은 공공부문 국가혁신의 양대 축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두 기관의 공동출범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역할과 공직사회의 변화와 개혁을 앞장서서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사명을 안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안전처는 효율적인 통합 재난대응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해 국민의 안전을 확실하게 보장해야 한다”며 “분산돼 있던 조직이 합쳐진 만큼 하루빨리 조직원 간의 화학적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① 개최 의의와 기대 효과 12월 11~12일 부산서…박 대통령, 10개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12월 11~12일 부산에서 개최된다. 박근혜 대통령과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이 한국과 아세안간의 대화관계 수립 25주년을 기념해 한 자리에 모여 지역과 국제현안들을 논의한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개최 의미와 중요성 등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오는 12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정상회의는 한국과 아세안의 대화관계 수립
“확대예산 편성…경제활성화 마중물 되도록 법정기한 내 처리해달라”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공무원연금 개혁이 금년 말까지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공무원연금 개혁이 매우 시급하다. 이미 20여년 전부터 적자의 심각성이 예견돼 왔지만 역대 정부마다 근본적인 처방을 미루면서 오늘의 위기를 가져왔다”며 이같이 요청했다. 또 “이번에도 제대로 된 개혁을 하지 못하면 다음 정부와 후손들에게 엄청난 빚을 넘겨주고 큰
유승우 의원(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지난 6월 이천지역의 갑작스런 돌풍 및 우박으로 인해 농가에서 발생한 복숭아, 감자 농작물 피해 농가에게 2천만원의 판매 성과를 지원해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받고 있다.이천지역은 4개면 244농가에서 200 ha의 노지작물 및 과수가 우박피해를 당했으나 가축은 100%보상인데 반해 농작물은 15%수준, 피해가 큰 시설하우스 비닐 파손과 재난지수 300미만 영세농가 지원 배제, 현실성 없는 재해 융자금 산정으로 현실과 동떨어진 지원금에 대해 농가들의 불만이 팽배한 것이 사실이다.유
남양주시의회(의장 이철우)는 8월 28일부터 9월 4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216회 임시회를 개회한다.이번 임시회는 28일 1차 본회의를 열고 ▲회기결정의 건, ▲201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제안설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의 건, ▲휴회 결정의 건 등을 상정 심의 의결한다. 이어서 예산 결산 특별위원회를 열고 ▲위원장 및 간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또한 29일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과 기타 부의 안건을 심사한다.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주요 안건은 ▲ 남양주시 행정기구설치 조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김재윤·신학용 의원에 대한 '입법로비' 금품수수 의혹으로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국회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입법로비'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로비가 합법화돼 있지 않지만, 기업과 정부, 로펌, 각종 이익단체 등을 중심으로 이미 '입법로비'는 다양한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한 공익적 '입법 운동' 성격의 로비도 있지만, 많은 경우 불법과 합법의 경계에서 위험한 줄타기를 하는 로비가 이뤄지고 있다는게 국회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로비가 제도화되지 않다보니 오히려 금품이 오
조동호 북한개발연구센터 소장 "좌우 모두 패러다임 확 바꿔야" 오늘 '북한 개발협력' 국제회의 우리 사회의 북한 논의는 두 갈래였다. 진보는 남북 간 화해협력을 통해 북한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해 왔고 보수는 북한을 압박해서 변화시킬 수밖에 없다고 말해 왔다. 그런데 요즈음 북한을 보는 우리 사회의 시각에 근본적인 변화가 느껴진다. 패러다임(사고의 틀)의 전환이라고 할 만하다. 바로 ‘북한이 우리의 미래’라는 생각이다. 3대 세습과 사회주의를 고수하는 북한이 그 자체로 우리의 미래라는 말은 결코 아니다. 한국이 안고 있는 문제를
정홍원 국무총리가 30일 “근본적인 국가혁신을 위해 공무원들이 적극 나서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세종시 소재 부처 국장급 공무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세월호는 발생해서는 안 될 부끄러운 사고이며 세월호 이전과 이후가 변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오찬은 공직개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정 총리가 직접 마련했으며 15개 부처 국장급 공무원 28명이 참석했다.정 총리는 “변화를 위해서는 국민, 공직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며 특히 공직자들이 솔선해서 의식과 행태를 개혁해 나가는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올해 연말까지 재정보강과 정책금융 등을 통해 총 26조원 내외의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올해 하반기 중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의 주요 정책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 청약제도 개편방안을 빠르게 추진하고 디딤돌 대출 지원대상의 확대 시기도 당초 9월에서 8월 초로 앞당기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확대경제관계장관회의의 후속조치로 안전산업 육성방안을 8월 중에, 금융기관의
위원회 통해 ‘안전혁신 마스터플랜’ 내년 2월까지 마련 “부정부패 척결 별도팀 구성…각계각층과 소통도 강화" 정홍원 국무총리는 8일 세월호 사고 후 국가개조와 관련해 “민간 각계가 폭 넓게 참여하는 국무총리 소속의 가칭 ‘국가대개조 범국민위원회’를 구성해 민·관 합동 추진체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국가개조의 여정은 그 폭과 깊이를 가늠해 보았을 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국민 모두의 참여
국회 베테랑 보좌관 출신 이민경 (한국비서협회 회장)이 22년 경력을 바탕으로 ‘어떻하면 국회 보좌관으로 취업할 수 있는지 소개 ‘국회 보좌관 취업 성공전략서’ 저자 이민경(한국비서협회 회장)이 국회 보좌관 22년을 하면서 국회보좌관이라는 직업이 국회의원 활동의 전과정을 지원하는 엄청난 비중의 일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교육기관 하나 없이 어깨너머로 일을 배워나가는 도제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는 점이 안타까워 2004년에 ‘국회 보좌진교육과정’을 처음 개설해 성공적으로 운영해온데 이어 이번에는 취업서를 발간해 관심을 모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6·4 지방선거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 새누리당이 경기·인천·부산을 포함해 8곳, 새정치민주연합이 서울과 충청권을 비롯해 9곳에서 승리했다.zeroground@yna.co.kr@yonhap_graphics(트위터)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발표한 세월호 관련 대국민담화는 새로운 국가운영을 위한 마스터플랜으로 평가된다.박 대통령이 담화에서 내놓은 큰 방향은 제 역할을 못한 정부 부처에 대한 대수술과 민관유착을 양산한 공직사회 시스템 개편 두가지로 요약된다.박 대통령은 먼저 세월호 침몰 사고의 직접적 책임 당사자인 해경을 해체하고 안행부·해수부도 대폭 수술하는 파격적 수준의 정부 조직 개편을 선언했다. 또 이번 사고의 큰 원인으로 지적된 민관유착의 고리인 이른바 ‘관피아(관료+마피아)’ 척결을 포함한 공직사회 혁신도 거듭 강조, 공직사회의 대대적인
“초동대응과 수습 미흡, 뭐라 사죄 드려야할지…” 공직사회 개혁 강력 추진…‘국가안전처’ 신설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지 못하고 초동대응과 수습이 미흡했던 데 대해 뭐라 사죄를 드려야 그 아픔과 고통이 잠시라도 위로를 받으실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이번 사고로 많은 고귀한 생명을 잃었는데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사고로 희생된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낮 전남 진도군 조도면 해상의 여객선 세월호 침몰 현장을 방문,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군과 해경 등의 구조 활동을 독려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용기 편으로 광주 인근 공항에 도착한 뒤 자동차로 진도 서망항으로 이동했다.민방위복 차림의 박 대통령은 낮 12시50분께 소형 해경정에 승선해 약 5분간 바다로 나간 뒤 해경 경비함정으로 옮겨탔다.해경 경비함정으로 사고 현장에 오후 1시 37분께 도착한 박 대통령은 약한 비와 흐린 하늘, 짙은 안개 속에서 갑판으로 나와 침몰 선박을 바라보며 사고 상황에 대한 설명
잠수인력 555명 동원…항공기 29대·선박 169척 활동 중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 이틀째인 17일 오전 9시 현재 179명이 구조되고 신원확인된 사망자가 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생사여부가 불투명한 실종자는 28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병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중앙안전상황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사망자는 선사 여직원 1명, 안산 단원고 학생 4명, 단원고 교사 1명 등으로 파악됐다. 현재 구조된 사람 가운데 101명은 인근 진도한국병원, 목포한국병원 등
“현장의 가족들에게도 최대한 편의 제공하고 설명하라”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전남 진도 해상의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은 생존자들을 빨리 구출하는 일이니 여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1층에 마련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을 방문해 이경옥 안전행정부 2차관으로부터 사고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수학여행을 가던 학생들과 승객들이 이런 불행한 사고를 당하게 돼서 참으로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아직도 배에서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