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 및 농협은행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 금융감독원이 "내부통제 취약점이 연이어 발견되고 있다"며 "경영 전반 및 지배구조 취약점을 종합적으로 진단할 필요가 있다"고 검사 배경을 밝혔다.금감원은 24일 "최근 농협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에 대한 금검원의 검사 결과, 은행 직원이 부동산 브로커들과 공모해 불법 행위에 직접 가담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지난달 7일 농협은행 영업점 직원의 업무상 배임 등으로 109억4733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해 수시검사에 나섰다. 해당 직원의 범행은 2019년 3월부터 지난해
금융당국이 홍콩H지수 ELS(주가연계증권)의 대규모 손실 사태를 계기로 '원금 비보장성상품' 등에 대한 금융회사 실태평가를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사 내부통제 평가 기준도 '마련'과 '운영'을 별도 항목으로 분리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24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2주기(2024년~2026년) 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금융회사 소비자보호 내부통제체계 강화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2주기 실태평가 대상은 △은행 16개 사 △보험 25개 사 △금융투자 10개 사 △저축은행 9개 사 △여신전문
올해 1분기 일평균 주식결제대금이 전년 동기 대비 34.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결제대금은 기관투자자 결제대금 감소의 영향으로 10.5% 줄었다.24일 한국예탁결제원이 올해 1분기 주식결제대금과 채권결제대금을 합친 증권결제대금이 일 평균 23조 100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했다고 밝혔다. 직전분기 대비로는 6.4% 늘었다.일평균 주식결제대금은 2조 10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1조 5000억 원에서 34.3% 늘었다. 직전분기(1조 5900억 원) 대비로도 26.7% 늘었다.일평균 주식결제대금은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22일 서민금융진흥원과 ‘서민금융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은행권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 추진의 일환으로, KB국민은행은 서민금융진흥원에 218억원을 출연해 사회 취약계층의 금융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서민금융 공급체계의 안정적 유지를 지원할 계획이다.KB국민은행은 지난해에도 서민금융진흥원의 소액생계비 대출 재원 마련에 약 7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한편 KB국민은행은 총 3721억원의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참여 은행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22일 공간관리 전문기업인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대표 형원준, S&I Corp.)과 인공지능(AI) 기반 기획설계 프롭테크 기업인 에디트콜렉티브(대표 전주형)와 함께 프리미엄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 ‘하나 부동산 올케어 솔루션’을 론칭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하나 부동산 올케어 솔루션’은 하나은행 WM본부 자산관리컨설팅센터의 부동산 전문가들이 직접 수행하는 프리미엄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로, 손님이 보유한 다양한 종류의 부동산을 종합적으로 가치평가·분석하여 손님 투자성향에 맞춘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23일 오전, 부산도시공사와 ‘부산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은 경영환경 악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부산 소재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가라앉은 지역경제의 부흥을 실현하기 위해 열렸다.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과 부산도시공사는 총 300억원 규모의 상생대출펀드를 조성하고, 업체당 최대 10억원 한도의 대출지원과 3.50%p 감면금리를 제공하기로 했다.주된 지원대상은 부산광역시에 소재하며 사업 개시일로부터 2년 이상 된 중소기업 중 부산
삼성카드 앱에서 포인트로 쿠폰을 구매할 수 있었던 '쿠폰박스 서비스'가 올해 6월 중 중단된다. 삼성카드는 앱과 쇼핑 채널로 이원화해 운영했던 서비스를 쇼핑 채널로 일원화하면서 효율성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오는 6월28일부터 앱 내 쿠폰박스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소비자들에게 17일 공지했다.쿠폰박스란 다양한 모바일 쿠폰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쿠폰을 구매할 때 삼성카드 보너스 포인트를 사용해 쿠폰을 구매할 수 있다.삼성카드는 자사 앱과 삼성카드 쇼핑 플랫폼에서 쿠폰박스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테슬라가 시간외거래에서 12%까지 폭등하자 미국의 지수선물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23일 오후 6시 4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0.01%, S&P500 선물은 0.10%, 나스닥 선물은 0.35% 각각 상승하고 있다. 나스닥 상승 폭이 특히 크다.이는 테슬라가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에 미달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저가 차인 ‘모델2’를 2025년 초부터 생산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히자 주가가 폭등하고 있기 때문이다.같은 시각 테슬라는 시간외거래에서 11.42% 폭등한 161.20달러를 기록하고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전문 운용사 앰플리파이(Amplify)와 뉴욕거래소에 '앰플리파이 삼성 무위험지표금리(Amplify Samsung SOFR) ETF(티커명 SOF)'를 상장한 것을 기념해 22일(현지시간) 뉴욕거래소 '오프닝 벨' 행사에 참석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 임태혁 ETF운용본부장과 크리스챤 마군(Christian Magoon) Amplify 대표, 박문규 뉴욕총영사관 부총영사 등이 참석했다.오프닝벨 이후 삼성자산운용은 Amplify와 함께 상품 소개 세션도 진행
신한카드는 서울특별시 기후동행카드 충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올해 1월부터 발행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이다. 현재까지 100만 장 이상 발급됐다. 지하철·버스 무제한 이용권은 월 6만2000원, 따릉이까지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은 월 6만5000원으로 대중교통을 저렴하게 이용하려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신한카드는 이날부터 모바일 티머니 앱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모바일 티머니 앱에 신한 신용카드·체크카드를 등록 후 6자리 인증 번호 혹은 지문인식 등 간단
올해 1분기 미국발(發) 반도체 훈풍의 영향으로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미국 반도체지수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2위였다.23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1분기 외화증권 보관·결제금액 통계를 발표했다. 1분기 말 기준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1143억 9000만 달러, 결제금액은 1282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보관금액과 결제금액 모두 각각 직전분기 대비 9.8%, 40.4% 늘었다.결제금액 1위는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쉐어즈 ETF'였다. 필
상승 출발했던 국내증시가 하락전환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지만 국내 증시에선 반도체주에 대한 경계심리가 쉽게 회복되지 못하는 모습이다.23일 11시 1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7.45포인트(p)(0.28%) 하락한 2621.99를 가리키고 있다.코스피는 장 초반 0.47% 상승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에 하락전환했다.개인은 2163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558억 원, 외국인은 1699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4% 이상 상승했는데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에선 반도체주에
지난해 보험설계사 수는 60만6353명으로 전년(58만9509명) 대비 2.6%(1만6844명) 증가했다.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채널별 보험설계사 수는 GA 등 보험대리점이 26만3321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방카슈랑스 17만6791명, 전속설계사 16만4969명, 보험중개사 1272명 순이다.대리점 설계사 수는 전년 대비 5.6% 증가해 전체 설계사 중 43.4%의 비중을 차지했고, 같은 기간 전속설계사 수는 1.3% 증가해 전체 비중 중 27.2%를 차지했다. 또 보험중개사는 13.3%나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1분기 1400억 원의 공적자금이 회수됐다. 지난 1997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회수된 공적자금은 120조6000억 원으로, 누적 회수율은 71.5%로 나타났다.금융위원회는 23일 '2024년 1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공적자금은 금융사의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투입되는 정부의 재정 자금이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기초로 마련됐다.공적자금 지원현황을 기관별로 살펴보면 △예금보험공사 110조9000억 원 △자산관리공사 38조5000억 원 △정부 18조4
토스뱅크(456580)는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The World's Best Banks 2024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부문 1위에 랭크됐다고 23일 밝혔다.포브스는 매년 나라별 최고 수준 은행을 선정하기 위해 글로벌 리서치사 '스태티스타'(Statista)와 약 4만9000여명이 넘는 전 세계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발표한다.올해는 33개 국가에서 약 4만9000여명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전 세계 약 403개 주요 은행을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전반적인 고객 만족
한국신용평가가 23일 하나증권의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으로 'AA0(안정적)', 후순위사채 'AA-(안정적)'을 유지했다. 금융지주 계열 대형 금융투자회사란 점에서 사업기반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여윤기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하나금융계열 금융투자회사로 높은 신인도와 리테일 영업망, 그룹과의 IB 연계영업 등 우수한 사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며 "유상증자 등을 통해 증가한 자본규모를 토대로 영업과 사업기반을 확대하고 있고, 자기자본 기준 업계 6위의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신평에 따르면 하나증권의 투자중개(위탁매매
Sh수협은행은 올해 1분기 931억원의 당기순이익(세전)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4억원(2.6%) 증가한 수치다.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개최한 '2024년 제2차 경영전략회의'에서 "올해 1분기 전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우리가 계획했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2분기도 마찬가지로 저비용성예수금과 핵심예금 증대, 적극적인 연체관리, 비이자이익 증대에 더욱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수협은행은 '디지털 전환 원년' 선포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기술보증기금은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와 '메타버스 산업 분야 우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 파트너십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기술력과 성장성이 우수한 메타버스 산업 분야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정책자금 지원을 통해 육성하고자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는 해당 분야에서 우수한 문화콘텐츠 기획·제작 능력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기보에 추천한다.기보는 협회가 추천한 기업에 대해 △문화산업완성 보증 지원 △벤처·이노비즈 인증 평가 △기술이전 및 기술보호 △금융·비금융 포
NH농협은행은 여러 금융사의 대출상품 한도와 금리를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는 '대출비교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농협은행 대출비교서비스는 NH올원뱅크와 NH스마트뱅킹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8개 금융사의 25개 대출상품을 비교할 수 있으며, 상반기 중 10개사 27개 상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위해 금융당국에 은행 겸영업무 신고절차도 마쳤다.이용자는 여러 금융사 앱 설치와 별도의 서류제출 없이 농협은행 앱에서 한 번에 대출 한도와 금리를 비교 후 최적의 대출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어 상품
SK증권(001510)은 23일 카카오게임즈(293490)의 목표가를 기존 3만 원에서 2만 3000원으로 23.3%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목표가 조정으로 이어졌다. SK증권은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1분기 매출액 2571억 원, 영업이익 120억 원, 지배주주순이익 6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영업이익 145억 원)를 하회하는 수준이다.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신작 출시 연기와 기존작 해외 확장 시기 변경으로 2024년, 2025년 지배주주순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