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빅테크의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소식과 구리 가격 상승세에 전선주가 강세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40분 기준 가온전선(000500)은 전일대비 9950원(26.50%) 오른 4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가온전선의 모회사인 LS도 전일 대비 5000원(4.35%) 오른 11만9900원에 거래 중이며, 대한전선(001440) 8.03%, 대원전선(006340) 7.42%, 일진전기(103590) 7.39% 상승 중이다.이같은 전선주의 강세는 간밤 뉴욕 증시에서 애플과 아마존 등 빅테크의 AI 투자 확대 계획 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2일 "그동안 금융회사의 건전성 제고와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추진해 온 만큼 최근의 대내외 시장 불안요인들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면서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경계감을 늦추지 말고 현장을 꼼꼼히 살펴달라"고 주문했다.금감원은 이날 이 원장 주재로 열린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국내 채권금리는 상승하고 있으나 신용스프레드는 축소되고 있고, 단기자금시장에서도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 차환금리가 하향되는 등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다만 프로젝
신한은행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대표 콘텐츠 ‘쩐썰의 오건영’ 시리즈를 새롭게 개편한 ‘쩐썰인’ 첫 번째 콘텐츠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쩐썰인’이라는 제목은 금융을 뜻하는 쩐(돈)과 그와 관련한 썰(이야기),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뜻하는 인(사람)이라는 의미를 담아 만들었다. 구독자들로부터 ‘금융 1타강사’, ‘갓건영’으로 불리는 신한은행 WM추진부 오건영 부장이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이슈들을 금융과 연결해 해석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이번에 개편된 ‘쩐썰인’은 기존 ‘쩐썰의 오건영’에서 다뤘던 경제·금융·투자
정부가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물가 둔화 흐름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제조업 생산·수출 중심 경기 회복 흐름과 높은 수준의 고용률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기획재정부는 12일 발표한 '4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에서 "재화소비 둔화·건설 선행지표 부진 등 경제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는 지난달 평가와 대체로 같지만 '고용 호조세' 표현이 '높은 수준의 고용률'로 바뀌었다. '민간소비 둔화·건설투자 부진'은 '재화소비 둔화·건설 선행지표 부진'으로 변경됐다.김귀범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이날 브리핑
세라젬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8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2.7%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847억 원으로 22.1% 감소했다.세라젬 측은 고금리와 고물가, 부동산 시장 침체 등에 따른 헬스케어 가전에 대한 전반적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실적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세라젬은 지난해 기술·임상·디자인 등 R&D 조직의 통합 거점인 '헬스케어 이노타운' 신설과 사업다각화를 위한 적극적인 선행기술 투자가 비용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세라젬은 지난해 역대 최대인 189억 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했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지금은 기준금리 인하를 위한 깜빡이를 켤지 말지를 판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앞으로 한두 달 내 물가 상승률이 한은의 전망처럼 목표 수준을 향해 가는 것으로 판단된다면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는 하반기 인하가 물 건너갈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이 총재는 이날 한은에서 통화정책방향 기자 간담회를 열고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이 총재는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를 위한 깜빡이를 켰다고 표현하는데, 이것은 인하한다는 얘기이고 우리는 아직 깜빡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농산물 가격과 국제유가가 많이 오르면서 (근원물가와) 헤드라인 물가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물가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 후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한두 달 정도는 헤드라인 물가가 예상한 흐름대로 움직이는지 좀 더 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헤드라인 물가는 일반적인 소비자물가를 말하며, 근원물가는 변동폭이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물가지수를 말한다.이 총재는 "사실 그동안은 근원물가와 헤
국민권익위원회는 5월 2일까지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 소개와 제도 운영 의견 청취를 위해 공공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권역별 설명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강원·인천, 경기, 전라·광주·제주, 경상·부산·울산·대구, 충청·대전·세종, 서울 등 6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된다.전국 277개 경찰관서를 비롯한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 국·공립대학교 등 약 2500개 공공기관의 청탁금지법 담당자를 대상으로 혼동하기 쉬운 해석사례와 과태료 미부과 등 자주 놓치는 부분을 안내한다
KB증권은 12일 LIG넥스원(079550)의 목표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9만 5000원으로 상향했다. 1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나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 매수세계 지속 유입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 주가는 지난 2월7일 목표주가 상향조정 이후 46.6% 상승했다"며 "작년 대량 수주에 따른 실적 개선과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리고 설명했다.그는 "수급 측면에서 2월7일 11.42%에 불과하던 외국인 지분율이 싱가포르정부와 싱가포르 투
제22대 총선에서 야권이 압승하면서 정부가 추진 중인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이에 저PBR주(주가순자산비율이 낮은 종목)가 줄줄이 하락 마감했다.반면 대표적인 저PBR 종목 중 하나인 자동차주는 장 초반 약세를 보이다가 상승전환에 성공했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흥국화재(000540)(000540)는 전 거래일 대비 280원(6.85%) 내린 381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밖에 삼성생명(032830)(-5.03%) 삼성화재(000810)(-3.75%) 한화생명(088350)(-3.55%) 한
청호나이스는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이 450억200만 원을 기록해 전년(399억386만 원) 대비 12.8%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4528억6654만 원으로 전년(4438억1057만 원) 대비 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05억2745만 원으로 전년(357억5742만 원) 대비 41.3% 증가했다.청호나이스 측은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기존 렌털 사업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호실적 배경을 밝혔다.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전체 제품 판매량의 80%는 렌털, 20%는 일시불 판매로 이뤄지고 있다. 매출의 50%
전자랜드를 운영하는 에스와이에스리테일이 지난해 229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에스와이에스리테일이 11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5998억 원으로 전년(7230억 원) 대비 17.0% 감소했다.영업손실은 2022년 109억 원에서 지난해 229억 원으로 적자 폭이 109.2% 확대됐다.당기순손실은 같은 기간 243억 원에서 297억 원으로 적자 폭이 22.1% 커졌다.전자랜드 관계자는 "고물가와 저성장, 부동산·건설 경기악화가 지속되며 고관여제품인 가전제품 수요가 급감했다"며 "코로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평균 0.03% 오르며 3주 연속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셋값은 평균 0.06% 오르며 47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한국부동산원이 11일 발표한 '4월 둘째 주(8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평균 0.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3월 넷째주(25일 기준) 상승(0.01%) 전환한 이후 지난주(1일 기준) 0.02%, 이번주 0.03% 각각 상승했다.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부동산시장은 불확실성과 규제 완화 등에 대한 기대감이 상존하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험업권에 도입된 새 국제회계제도(IFRS17)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판단·해석 부분에 대한 계도 기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체계적인 이슈 대응을 위해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공동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지난해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IFRS17이 도입돼 보험회사 회계실무가 크게 변화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지난해 보험부채 평가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시장 혼란 최소화를 위한 조치를 추진했다. 연착륙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결산점검 태스크포스(T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5조원 가까이 줄어들었다. 지난 2월에 이은 두 달 연속 감소세다.1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3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3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4조9000억원 감소했다.지난 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한 데에 이어 감소폭도 지난 2월(1조9000억원)보다 크게 확대됐다.특히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 폭이 크게 축소됐다. 지난달 전 금융권 주담대는 500억원 증가했는데 전월 3조7000억원과 비교하면 대폭 줄어들었다.이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은행권 주담대 증가
금융감독원은 상장사가 주주제안에 관한 사실을 투자자에게 충실히 알릴 수 있도록 공시 서식을 개정했다고 11일 밝혔다.최근 자본시장에서 기업지배구조 및 주주환원 등에 대한 투자자 관심 증대로 주주제안권이 행사된 기업 수가 증가하고 있다. 정기주주총회에 주주제안 안건을 포함한 기업 수(12월 결산 법인)만 하더라도 2020년 26사에서 지난해 46사, 올해도 40사로 늘었다.그러나 제한된 기재 범위 및 명확한 작성 지침 부재 등으로 적시에 충분하게 공시되고 있지 않아 투자자의 합리적 의사 판단에 제약이 존재한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금
정부가 보유한 국유재산 중 가치가 가장 높은 자산은 경부고속도로인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비싼 무형자산으로는 국토교통부의 '국도 지능형 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가 꼽혔다.11일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한 '2023 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경부고속도로(서울~부산)의 장부가액은 11조9833억 원으로 국유재산 중 재산 가치가 가장 높았다.경부고속도로는 국유재산 장부가액 공개 이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국유재산 중 고속도로의 경우 전반적으로 장부가
코스피가 11일 하락 출발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영향으로 풀이된다.코스피는 11일 오전 9시 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9.55p(1.46%) 하락한 2665.61을 가리키고 있다.개인은 151억 원, 외국인은 1070억 원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176억 원 순매도 중이다.간밤 미국 증시는 3월 CPI 상승률이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3.5%로 발표되자, 연방준비위원회(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며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나스닥, 스탠더드
지난 한 해 국가부채가 113조 원 넘게 불면서 사상 최대액을 경신했다.앞으로 공무원과 군인에게 연금으로 지급해야 할 돈을 현재 가치로 환산한 연금충당부채는 48조9000억 원 늘었다.정부는 11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 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국가부채 113.3조 증가…국채발행·연금충당부채 늘어난 영향국가재무제표 결산 결과 지난해 국가부채는 전년 대비 113조3000억 원(4.9%) 증가한 2439조3000억 원이었다.재정적자 보전을 위한 국채발행 잔액이 60조 원 늘고, 연금충당부채도
소상공인 몫으로 국회 입성에 성공한 오세희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당선인(전 소상공인연합회장)이 인력지원제도, 원스톱지원센터 마련 등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을 적극 펴나가겠다고 밝혔다.11일 오 당선인은 과의 통화에서 "소공연 회장을 하며 국회와 많은 대화를 하다 보니 제도 개선이 제대로 되지 않아 회원사들의 간절한 요청으로 국회로 오게 됐다"며 "소상공인들을 위한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오 당선인은 특히 인력지원 제도 마련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복지 시설 마련을 최우선 정책 과제로 꼽았다.그는 "구인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