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기아 본사 빌딩 모습. 2023.3.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기아 본사 빌딩 모습. 2023.3.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현대차·기아가 세계 3위 자동차 시장 인도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판매량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15일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에 따르면 올해 1~4월 현대차(005380)·기아(000270)의 인도 판매량은 29만535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 증가했다. 브랜드별로 현대차 19만7408대, 기아 9만7951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1.7%, 23.9% 늘었다.

인도 자동차 시장은 지난해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로 등극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자동차 시장 판매량은 476만대로 중국(2680만대), 미국(1370만대)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기아의 인도 시장 점유율은 4월 기준 21.7%로 인도-일본 합작법인인 마루티 스즈키에 이어 2위다. 점유율은 지난해 말 21.1%보다 소폭 증가했다.

 

 

 

 

현대차의 인도 전략 차종 엑스터.(현대차 제공)ⓒ 뉴스1
현대차의 인도 전략 차종 엑스터.(현대차 제공)ⓒ 뉴스1

 

현대차·기아는 다양한 차종과 차급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현대차 크레타(5만3670대)와 현대차 베르나(8798대)는 해당 차급에서 올해 판매량 1위를 기록 중이며, 현대차 베뉴(4만1101대)와 기아 쏘넷(3만7518대)도 컴팩트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부문에서 판매량 3~4위에 올랐다. 특히 현지 전략형 모델인 크레타는 2016년부터 6년 연속 중형(Mid) SUV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인도의 올해 판매 목표치는 각각 59만5000대, 28만3000대로 총 87만8000대다. 4월까지 목표치의 약 34%를 달성해 연간 판매량 달성은 물론 현재와 같은 판매 증가세면 2~3년 후 연간 100만대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기아는 인도 전기차 시장도 공략한다. 지난 11일 현대차그룹은 인도 전기차 생산 시설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향후 10년간 3조24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달 초에는 초소형 SUV 신차 엑스터를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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