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25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에서 기아 인증중고차 미디어 데이 ‘Movement to Trust(신뢰로 향하는 움직임)’를 개최하고, 내달 1일부터 자사 브랜드 중고차 매입 및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아 인증중고차 용인센터에 EV6(사진 오른쪽부터), 니로 EV, 레이 EV 인증중고차가 전시되어 있는 모습. (기아 제공) 2023.10.25/뉴스1
기아는 25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에서 기아 인증중고차 미디어 데이 ‘Movement to Trust(신뢰로 향하는 움직임)’를 개최하고, 내달 1일부터 자사 브랜드 중고차 매입 및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아 인증중고차 용인센터에 EV6(사진 오른쪽부터), 니로 EV, 레이 EV 인증중고차가 전시되어 있는 모습. (기아 제공) 

 

 전기차 수요 둔화 현상이 심화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성장세도 주춤하고 있다.

8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는 총 966만5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했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는 여전하지만 성장률은 둔화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전 세계 전기차 시장 성장률은 61.3%였다.

시장 점유율 1위인 중국 BYD는 올해 9월까지 199만3000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71.7% 증가한 수치다. 시장 점유율은 20.6%다.

다만 성장률은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지고 있다. 지난 7월 기준 BYD의 누적 판매량 증가율은 92.7%였는데 8월들어 87.4%로 하락했다가 9월에는 70% 초반까지 내려앉았다.

BYD는 지난해에는 연간 204.6%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한 바 있다.

시장 점유율 2위(13.7%)인 테슬라도 9월 들어 성장률이 하락했다. 테슬라는 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45.7% 증가한 132만4000대를 판매했다.

테슬라 역시 지난 7월, 8월 누적 판매량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60%대였지만 9월 들어 급락했다. 다만 테슬라는 지난해보다는 높은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테슬라의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전년 대비 40.0% 늘어나는 데 그쳤다.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는 올해 9월까지 42만1000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4.4%로 글로벌 7위를 기록했다.

3위에는 폭스바겐 그룹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월까지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이 3위를 기록했지만 9월 들어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5위로 내려앉았다.

SAIC는 1~9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시장 점유율은 5.8%다.

지역별 전기차 판매량을 보면 중국이 559만9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3.0%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 증가율(97.1%)보다 대폭 축소됐다.

유럽은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한 226만4000대가 판매됐다. 북미는 전년 동기 대비 53.4% 늘어난 119만9000대가 팔렸다.

중국과 달리 유럽·북미는 지난해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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