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LA 오토쇼(2023 Los Angeles Auto Show)'에 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싼타페’가 전시돼 있다. (현대차 제공) 2023.11.17/뉴스1
16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LA 오토쇼(2023 Los Angeles Auto Show)'에 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싼타페’가 전시돼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가 올해 미국 시장에서 스텔란티스를 제치고 판매량 4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29일 미국의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기아는 올해 미국 신차 판매량 4위를 기록했다.

올해 11월까지 약 151만대를 판매한 현대차·기아는 12월에도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며 연간 판매량 165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 대비 13% 이상 많고, 역대 최고치인 2021년 판매량 148만9118대보다 16만대 이상 많은 수준이다. 브랜드별로 11월까지 판매량은 △현대차 72만1347대(전년 대비 11.8%↑) △제네시스 6만1995대(23.8%) △기아 72만2188대(16.8%)다.

현대차·기아의 올해 미국 시장 점유율은 10.7%로 △GM(제너럴모터스) 16.6% △도요타 14.4% △포드 12.6%에 이어 4위다. 지난해보다 점유율을 0.1%포인트(p) 늘리며 스텔란티스(9.8%)를 제치고 처음으로 미국 시장 4위에 오르게 됐다.

GM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 자리를 지켰고, 상위 5개 업체 중 시장 점유율이 확대된 곳은 현대차·기아가 유일했다. 이 밖에 일본의 혼다가 연간 판매량 130만여대로 6위 자리를 지켰다. 주요 업체 중 시장 점유율 확대 폭이 가장 큰 곳은 혼다로 1.3%p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은 연간 신차 판매량 1550만대로 전년 대비 11.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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