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 2024.3.1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 

 

 서울 서초구 방배삼익아파트의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방배삼익 조합)이 시공사와의 공사비 협상을 마무리하고 곧 일반분양에 나선다.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방배삼익 조합은 오는 21일 오후 정기총회를 열고 '공사비 변경 안건'을 상정한다.

안건에 오른 공사비는 3.3㎡당 754만 원 수준이다. 최근 시공사인 디엘이앤씨(375500) 측에서 제시한 810만 원 대비로는 선방한 셈이다.

방배삼익아파트는 재건축 후 '아크로 리츠카운티(707가구)'로 탈바꿈한다. 지난해 일반분양 예정이었으나, 시공사와의 공사비 협상으로 인해 지연됐다.

당초 지난 2020년 시공사 계약 체결 때 공사비는 3.3㎡당 546만 5000원이었다. 이후 지난해 4월 621만 5580만 원으로 한차례 인상됐고, 최근 DL이앤씨 측이 평당 810만 원을 제시해 조합과 시공사 간 간극이 컸다.

이후 780만 원으로 줄다리기하다 754만 원에 최종 협상을 마무리하며 오는 21일 정기총회 안건으로 올려 조합원의 의견을 묻게 됐다. 이사이 총 공사비는 2314억 원→2652억 원→3217억 원 등으로 늘었다.

분담금은 기존 전용 89㎡에서 전용 84㎡를 배정받을 경우 2억 5000여만원, 110㎡을 받으려면 약 5억원을 내야 한다. 기존 전용 163㎡에서 전용 110㎡을 받으려면 1863만 원, 121㎡을 받으려면 1억여 원을 내면 된다. 다만 일반 분양가 승인에 따라 관리처분 변경시 분담금은 변경될 수 있다.

이날 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미뤄졌던 일반분양도 다시 준비할 전망이다. 오는 5월이 착공 목표로, 준공은 오는 2027년 9월이 목표다. 일반분양은 오는 8월쯤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방배삼익 조합 측은 "일반분양 일정은 아직 정해지진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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