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민 DL이앤 대표이사. ⓒ 뉴스1
마창민 DL이앤 대표이사. 

 

 DL이앤씨(375500)의 주주총회에서 의안으로 올린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건과 재무제표 건 등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DL이앤씨는 21일 서울 종로구 디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부의한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을 의결했다.

사내이사에는 마창민 대표이사와 윤현식 경영관리실장이, 사외이사로는 노환용 LG상록재단 비상임이사, 인소영 카이스트 건설 및 환경공학과 교수, 남궁주현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이들 중 연임한 마 대표를 제외하고는 모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인사다. 이는 임기 만료에 따른 교체다.

감사위원회 위원은 사외이사로 이름을 올린 인소영 카이스트 교수, 남궁주현 성균관대 교수가 선임됐다.

현금배당 등 재무제표 승인 건도 의결됐다. DL이앤씨의 올해 배당금은 1주당 500원(우선주 550원·2우선주 500원)으로 지난해(1주당 1000원) 대비 절반 가량 줄었다.

또 이날 상정된 이사 보수한도 안건도 통과했다. 올해 이사 보수한도 승인 금액은 30억 원이다.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는 "지난 2023년은 가격 급등과 고금리 지속 그리고 이에 따른 부동산 경기 악화로 건설 업계가 전반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은 한해였다. 하지만 DL이앤씨는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미래의 발전을 위한 토대를 확고히 다진 한해였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사적인 고강도 혁신 작업의 일환으로 모든 임직원과 협력사들이 함께 참여해 제작 중인 통합 업무 매뉴얼을 기반으로 본사와 현장의 모든 공종들의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함으로써 품질, 안전, 원가 등의 핵심 경영 지표들을 근본적으로 개선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 사업 계획도 밝혔다. 마 대표는 "주택사업은 리스크 관리를 전제로 수익성이 검증된 사업지를 선별 수주하는 동시에 진행 현장의 원가관리에 집중해 이익을 개선시켜 나갈 것이며, 토목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국내 교통 인프라 사업 및 정부의 ESG 정책에 부합하는 하수 현대화, 바이오 가스 등의 친환경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했다.

이어 "플랜트 사업도 기존 사업주들과의 우호적 관계를 기반으로 수익성이 검증된 사업들을 선별해 수주를 확대할 방침이며, CCUS, 수소·암모니아, 이차 전지와 같은 성장 분야의 사업 개발에도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안전은 DL이앤씨가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영이념이자 원칙"이라며 "DL이앤씨는 모든 임직원이 안전요원이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중대재해 '제로'의 각오를 다지며 안전관리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위한 투자를 확대해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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