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스마트폰으로 전국 16개 은행 현금인출기(CD/ATM)에서 금융거래와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금융결제원은 국내 16개 은행은 18일 은행권에서 발급하는 `현금카드'와 충전형 선불카드인 `뱅크머니'를 스마트폰에 탑재해 사용할 수 있는 은행 공동의 스마트폰 지갑 `뱅크월렛' 서비스를 19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서비스 대상은 1차적으로 본인 명의로 된 갤럭시 S2, S3 등 NFC(비접촉식 근거리 무선통신 모듈. 가까운 거리에서 단말기 간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 기능을 가진 스마트폰을 보유한 SK텔레콤 고객이다.

이용 희망자는 은행공동의 스마트폰 지갑 앱인 `뱅크월렛'을 구글 플레이에서 검색해 자신의 스마트폰에 설치한 뒤, 뱅크월렛 발급 전용 웹사이트(www.bankwallet.co.kr)에서 거래은행의 현금카드와 뱅크머니를 신청해 스마트폰에 내려받으면 된다. KT 가입 고객은 4월부터 이용이 가능하며 LG U+ 가입 고객은 서비스 시기가 아직 미정이다.

발급이 완료된 고객은 스마트폰에서 원하는 은행의 현금카드를 `주카드'로 설정해 두면 `뱅크월렛' 또는 `UbiTouch' 스티커가 붙은 전국의 7만 5천여 대의 CD/ATM에서 스마트폰의 간단한 터치만으로 현금인출, 계좌이체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뱅크월렛의 현금카드를 이용하여 오는 3월 25일부터는 신세계백화점을 시작으로 대형마트, 편의점  등의 오프라인(NFC) 가맹점과 모바일쇼핑몰 등 온라인 가맹점에서도 결제가 가능해져 고객들의 직불결제  편의성 및 선택권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금융결제원측은 기대했다.

내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16개 은행은 농협, 신한, 우리, SC, 하나, 기업, 국민, 외환, 씨티, 수협, 대구, 부산, 제주, 전북, 경남, 우체국(5월 이후 이용 가능) 등이다. 산업은행과 광주은행은 서비스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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