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지 3개월 만에 실적 부진 충격으로 주가가 급락한 '파두[440110] 사태'가 법정으로 이어져 파두와 상장 주관 증권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예고했다.파두와 주관 증권사들은 파두의 2분기 매출이 5천900만원이라는 점을 수요예측 이전인 7월 초 알았을 것으로 짐작되지만, 그대로 상장 절차를 강행해 수만명의 피해주주들이 수백억원의 손해를 봤을 것이라는 추측이다.한누리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사실상 제로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감추고, 지난 8월 7일 상장 절차(IPO)를 강행한 파두 및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25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리는 '지비스(GVIS) SEOUL 2023’ 개막식에 참석했다.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GVIS SEOUL’은 국내외 주요 LP(유한책임조합원), GP(위탁운용사) 간 교류를 통해 국내 벤처캐피탈의 투자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새로운 투자 기회를 만들기 위한 자리다.행사에서는 Nitan Pathak 유럽투자기금(EIF) 본부장, 노부다케 스츠키 일본 미쓰비시UFJ파이낸셜(MUFG) 그룹의 CVC(기업형 벤처캐피탈) MUIP 대표 등 국내외 주요
(서울=뉴스1) 최현만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물가 안정 기조를 확고히 하면서 일관성 있고 예측가능한 정책을 통해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민생경제의 안정과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수립 60주년 기념 국제 콘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통해 "수출 품목 및 시장 다변화와 해외수주 확대에 주력하면서 글로벌 경기여건 개선 시 우리의 수출이 빠르게 반등할 수 있도록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지난해 정부가 국민과 기업으로부터 걷은 부담금이 22조4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기획재정부는 지난 24일 최상대 기재부 2차관 주재로 제3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이 담긴 '2022년 부담금운용종합보고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해 총 90개 부담금에서 22조4000억원을 징수했으며 전년 대비 1조원(4.4%) 증가했다.주택금융 수요 확대에 따른 보증 규모 증가 및 원유 수입량 증가 등으로 55개 부담금에서는 1조6000억원이 증가했다.반면
(말레이시아 랑카위=뉴스1) 구교운 기자 = "동남아 시장은 LIG넥스원이 처음 수출을 개척한 시장이자 지리적으로 가깝고 한국 무기체계에 관한 관심이 높습니다. 시장이 더욱 커질 매력적인 시장입니다."23일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리는 "LIMA(리마·Langkawi International Maritime And Aerospace) 2023'에서 만난 홍준기 LIG넥스원(079550) 아시아사업팀장은 동남아 시장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LIG넥스원은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에 유도무기 체계 등을 수출했다. 사업특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가 한국의 혁신 경험과 기술 자산을 적극 활용해 WB 내 혁신·기술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역량 있는 한국의 민간 기업과 협업을 강화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세계은행그룹(WBG) 한국사무소 10주년 행사' 축사에서 "한국의 독특한 개발 경험을 분석해 개별국가의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을 해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추 부총리는 "한국은 명실상부한 WB의 핵심적 파트너로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경제계는 23일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기업의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동조합법) 개정안(노랑봉투법)이 통과된다면 노사관계 파탄이란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죄형법정주의 명확성 원칙을 위배하고 법적 안정성을 침해할 수 있다고도 강하게 반발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를 포함한 경제6단체는 이날 '노동조합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 중단 촉구 경제6단체 공동성명'을 통해 "개정안 통과 시 노사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파탄에 이를 것"이라며 "죄형법정주의 명확성 원칙에 위
전통적인 은행 업무에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 접근을 결합한 전업 프라이빗 뱅크인 Xapo Bank는 테더(USDT) 결제 레일을 통합한 세계 최초의 은행이 됐다고 발표했다. 결제 레일은 금융 거래에서 자금 이동을 위한 시스템을 말한다.이번 출시를 시작으로 5월 말에는 모든 회원이 결제 레일을 이용할 수 있다. 3월 출시된 기존의 USDC 레일을 토대로 회원들은 세계에서 가장 널리 도입된 스테이블코인 결제에 활용해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SWIFT 레일을 대체할 수 있다.시가 총액 규모가 820억달러[2]인 USDT는 세계적으로
(서울·세종=뉴스1) 김혜지 최현만 손승환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우리 경제가 '상저하고'(上低下高·상반기에 낮다가 하반기에 반등)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당초 전망에 회의론이 제기되는 최근 상황과 관련해 "상저하고가 완전히 안 일어난다고 보긴 어렵다"고 밝혔다.이 총재는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현안질의에 참석해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이 총재는 "지난 전망에서 올 경제성장률로 1.6%를 예상했는데 오는 25일 수정경제전망에서는 소폭 낮출 예정"이라며 "이에 지난 번 발표 때보다 소비 전망
(세종=뉴스1) 최현만 기자 = 기획재정부가 60개 기금 사업의 구조조정 및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기재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기금평가 결과'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구조조정 및 제도개선 권고 비율은 △2021년 5.1%(25개) △2022년 7.4%(31개)였으나 올해 12.2%(60개)로 급증했다.다만 기재부는 낮은 세수를 기금으로 메꾸기 위한 물밑 작업이 아니냐는 의혹에는 선을 그었다. 앞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수 부족에도 추가경정예산 없이 기금 여유재원 등을 통해 대응하겠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1) 김태환 강승지 기자 이영성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음상준 보건의료전문기자 =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당시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122개 기업 중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 21개(20%)를 차지할 정도로 미래먹거리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국회와 정부 차원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바이오·헬스케어는 우리나라를 먹여 살릴 미래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활약하려면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다.이영섭 뉴스1 대표이사(발행인)는 23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김현 특파원 = G7(선진 7개국)이 정상회담에서 대중 압박을 더욱 강화하자 중국이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제품 구매를 중단했다고 블룸버그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강국인 한국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중국 당국은 "마이크론 제품이 중국 정보 인프라에 위험을 초래하고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네트워크 보안 위험을 가지고 있다"며 사용을 금지했다.당국은 “마이크론 제품이 인터넷 보안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법률에 따라 중요한 정보 시설 운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법원이 미국 항공사간 노선통합이 경쟁을 저해한다는 판결을 내렸다.이에 따라 미 법무부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제동을 걸기 위한 소송을 검토하고 있는 것과 맞물려 이번 법원의 판단이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진다.매사추세츠 연방법원 레오 소로킨 판사는 19일(현지시간) 법무부가 아메리칸항공과 제트블루간 이른바 '북동 연합(Northeast Alliance)'을 깨기 위해 제기한 소송에서 법무부의 손을 들어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와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들이 전했다.앞서
(칸=뉴스1) 고승아 기자 =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마지막 작품인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해외에 선판매됐다.19일(이하 현지시간)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소식지 스크린 데일리는 '노량: 죽음의 바다'가 북미(웰 고 USA), 독일(플라이온), 대만·동남아(무비클라우드), 폴란드(9th 플랜), 몽골(필름브리지) 등에 선판매됐다고 보도했다.스크린데일리에 따르면 '노량: 죽음의 바다'는 후반 작업 중이며, 올해 말에 개봉될 예정이다. 영화는 지난 2021년 크랭크업했다.'노량: 죽음의 바다'는 598년, 7년간의 임
(세종=뉴스1) 최현만 손승환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국민과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과 타당성이 약화된 23개 부담금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현재 총 90개 부담금이 관행적으로 부과되고 있고 신설 후 20년 이상 경과한 부담금도 74%에 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번 부담금 개선 방안에는 소형주택에 대한 학교용지부담금을 면제하고 공항 출국 시 1만원씩 납부하는 출국납부금의 면제 대상을
박원갑 KB국민은행부동산수석전문위원 =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에서 뱅크런(예금대량인출)이 갑작스럽게 일어난 것은 스마트폰이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스마트폰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그 은행이 위험하다더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사고는 전광석화처럼 일어났다. 하루 종일 스마트폰만 보고 있는 ‘스마트폰 좀비 사회’에선 소문이나 불안이 빠르게 번져나간다. 40년 역사에 미국 내 자산 기준 16위 규모인 은행이 파산하는 데 이틀이 채 걸리지 않았다. 이번 뱅크런을 ‘스마트폰 뱅크런’으로 부른다.‘디지털 바이럴(디지털 입소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전세사기 피해로 막대한 이자를 부담하고 있는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SGI서울보증의 보증부 대환상품을 7월 중 출시하겠다고 10일 밝혔다.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24일 전세사기 피해를 입어 기존 전셋집에 계속 거주해야 하는 임차인을 지원하기 위한 대환대출을 출시했다. 당초 5월 출시 예정이었지만 준비가 완료된 주택금융공사(HF)의 보증부 대환 상품부터 조기에 출시한 것이다.그러나 일각에서 SGI서울보증을 통해 보증을 가입한 임차인은 대환대출이 거절돼 피해자들이 막대한 이자 부담에 시달린다는 지
(도쿄=뉴스1) 이형진 기자 = 한국의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의 게이단렌은 10일 한일·일한 미래 파트너십 기금 운영위원회 구성과 공동사업방향을 합의했다. 국내 4대 그룹(삼성·SK·현·LG)과 일본의 강제징용 피고기업의 이름이 모두 없었지만, 양측은 모두에게 "열려 있다"고 답했다.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항과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은 이날 도쿄 게이단렌 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다음은 김 직무대행과 도쿠라 회장의 기자회견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한 내용이다.-산업협력 강화에 5가지(경제안전보장 환경
(서울=뉴스1) 김유승 최현만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차세대 반도체 3대 유망분야를 중심으로 한·미 협력 프로젝트 및 민관 반도체 협력 포럼 신설 등을 추진해 세계 최고 반도체 동맹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양국 공동 번영과 미래세대를 위해 이번 방미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할 수 있도록 10대 분야 후속조치 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추 부총리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과학법 관련 우리 기업 부담과 불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한샘(009240)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157억3700만원을 기록했다고 4일 잠정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한 4692억5500만원이며, 당기순손실은 142억22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업 대 기업 거래(B2B) 매출만 15.4% 늘었다. 홈리모델링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0.8%, 홈퍼니싱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1.1% 감소했다.한샘은 이번 실적과 관련해 부동산 경기 악화 및 소비 위축이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부터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