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스공사 사장 직무대행 이종호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KDB대우증권은 "호주 GLNG 생산과 함께 나타날 손실 규모가 아직 정확히 파악하기는 힘들지만 당사 예상대로 하반기 유가가 65~70달러/배럴(두바이유 기준) 수준까지 회복한다면 리스크는 제한적이다. 장기적 저점 매수 구간에 접어든 만큼 꾸준한 저점 매수 시점일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동사의 실적과 관련한 우려사항 중 하나는 유가 하락에 따른 E&P 사업의 수익성 악화이다. 최근 유가가 추가하락하기 보다는 배럴당 50달러 대에서 횡보하고 있어 최악의 상황은 지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유가가 추가 반등할 경우 수익성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하락했던 공급비는 올해 반등할 여지가 존재한다. 지난해 하락이 회계처리 문제(감가상각기간 등)에 기반했으며 올해는 그러한 요인이 존재하지 않을 것을으로 예상된다. 자원개발 부문에서 적자가 나지 않는다면 하반기부터는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KDB대우증권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바닥 국면 진입"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유지)'로 제시하였고, 아울러 목표주가로는 51,000원을 내놓았다.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삼성증권은 "국내 사업 이익은 순 투자금액(요금기저) 및 금리, 부채비율 (적정 투자보수율)로 결정되는데, 일부 투자자들은 국내 천연가스 수요 증가율이 정체기에 접어들며 장기적으로 보장이익 감소 가능성을 우려. 그러나 투자비가 하락하게되면 부채비율 하락, 투자보수율 상승으로 이어지며 장기적으로 요금기저 하락을 상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 2년간 자원개발사업 투자판단 미스, 요금 산정 오류로 재무구조가 악화되고 이익이 감소하며 주가는 2012년 고점대비 51% 하락했으나, 올해부터 동사의 보장이익이 다시 증가하고 투자비는 감소하며 부채비율도 하락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잠비크 가스전은 2020년 이후부터 생산이 시작되는 만큼 현재 유가를 기준으로 수익성을 속단하기는 어려우며 오히려 동사의 중장기 이익 성장 동력으로 여유를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거품을 걷어내면 진짜가 보인다"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였고, 아울러 목표주가로는 60,000원을 내놓았다.
NH투자증권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도시가스요금 인하로 미수금 회수용단가 인상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성수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요금 조정분이 온전히 원료비 부문 인하에 따른 변동이라면 이는 최근 국내 LNG 도입단가 하락폭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며 "따라서 이번 조정에는 미수금 회수용 요금인상도 함께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이라고 말했다.
특히 계속적인 원료비 연동제 시행에 따른 요금인하 단행으로 5월 공급비용 인상에 대한 부담이 다소 낮아졌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최근 잇따른 원료비 하락으로 가스요금이 인하되면서 향후 가스공사의 공급비용 결정은 국민 물가안정에 대한 부담 등 규제 요인에서 일정부분 자유로워졌다고 평가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4분기 실적이 기대 이하였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허인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관건은 중장기 성장성 회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한국가스공사는 4분기 영업이익이 342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1.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시장기대치 4185억원도 하회했다. 
그는 “가스도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5.4% 줄어든 2996억원에 머물렀다”며 “원료비 관련 손실이 1000억원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캐나다 혼리버 및 코르도바 가스전 손상처리(542억원)이 발생했고 북미가스가격 하락으로 전망치 역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이어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 해보다 16.2% 증가한 1조2453억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LNG수입가격이 29%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가스 도매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허 연구원은 “유가와 가스가격 민감도가 낮은 바드라 석유광구와 미얀마 가스전의 생산량 증대도 이익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가스 도매 부분의 개선을 통해 가능하겠지만 관건은 중장기 성장성 회복”이라고 강조했다. 
허 연구원은 “저평가가 해소되려면 유가 회복과 탐사 중인 사이프러스 광구의 가스 발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증권이 한국가스공사의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13일 "올해 신규원전 2기가 가동되면 국내 천연가스 판매량은 좀 더 감소할 전망이고 한국가스공사는 원료비 연동제를 시행하고 있어 LNG 가격 하락 시 2개월마다 요금이 인하된다"며 "한국가스공사의 이익추정치를 상향하려면 판매량이나 투자보수가 증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4·4분기에 매출 10조7788억원, 영업이익 3421억원, 당기순이익 148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9% 하락하는 등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김 연구원은 "저유가가 지속되고 있고 해외사업 수익, 자원개발 가치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6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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