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증권 윤용암 사장

대우증권은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상품이익 작아도 수수료로 만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정길원 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1분기 세전이익은 1081억원으로 2009년 4분기 이후 가장 좋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채권 운용에 적극적이지 않지만 소매 판매용 보유채권의 평가익과 ELS 배당락 환입이 상품이익에 기여하고 브로커리지 수익 점유율이 가장 높아 수수료 수익 개선폭도 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분기는 구조조정과 업황개선의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지난해 상반기 중 465억원의 명퇴 비용이 발생해 전년 동기 대비 개선 측면에서 1~2분기가 매우 좋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저금리 상황의 심화로 3000조원에 달하는 타 금융권의 자산이 대체재를 찾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미 삼성증권의 AUM은 140조원에 이르는데 이 자산들의 회전률이나 Upselling이 조금만 개선돼도 타사보다 이익 개선의 효과가 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자사주 매입이 올해 하반기에도 진행될 것"이라며 "삼성화재가 30%를 채운 이후 주주환원 정책을 재검토하고 있다는 점을 돌이켜보면, 그룹 내 지분이 25.19%에 불과한 삼성증권의 자사주 매입은 꾸준히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삼성증권에 대해 고객 자산 유입이 이어지면서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전배승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6일 “4분기 순이익은 3분기 삼성자산운용 매각이익을 감안할 때 전분기대비 약 40% 감소한 수준”이라며 “운용이익 축소와 트레이딩 수익 감소, 소매채권 판매 감소, 주가연계증권(ELS) 배당락 관련 일회성 손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위험선호도 약화에 따른 수익성(마진) 하락을 꾸준한 자산유입과 거액자산고객에 대한 지배력으로 극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작년 고객자산 유입액이 두배 이상 증가해 130조원을 상회했고, 이중 거액자산 고객수가 8만4000명까지 확대됐다는 것.
전 연구원은 “저금리기조의 장기화 가능성과 풍부한 단기자금 여건 등을 감안하면 중위험 금융자산으로의 자금유입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순이익은 2132억원으로 작년 수정순이익 대비 15.9%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삼성증권에 대해 “비용 감축과 자산관리, 기업금융부문 실적 개선으로 2015년 실적 방향성이 확실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 2000원을 유지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지난 4분기 매출액(=순영업수익)은 17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20억원으로 흑자 전환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주된 요인은 기저효과로 인한 ELS 수수료 감소와 ELS배당락에 따른 트레이딩 손익 악화”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2015년 자산관리 성장, 인건비 감소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저금리 영향으로 ELS 발행 증가추세가 유지되고 있어 자산관리 수익이 증가하고 있어 2015년 당기순이익은 317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 성장이 예상된다”며 “구조조정 이후, 구조적으로 낮아진 판관비로 인해 이익체력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금융부문 실적은 현재까지는 특별한 변화가 관찰되고 있지 않지만 NCR규제 완화에 따른 위험여력 증가로 인해 점진적으로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에 대해 교보증권은 "삼성SDS, 제일모직 상장으로 3분기 16조원의 고객예탁자산이 증가, 총 136조원의 고객 예탁자산은 4분기까지 이탈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이 긍정적. 동사의 2015년 리테일 강화전략에 따라 140조원까지 증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동사의 4Q14순이익은 369억원으로 당사추정치 468억원 대비 -21.1%하회. ELS배당락 -60억원 발생 및 성과급 지급으로 인한 판관비 증가에 기인한다. 브로커리지수익은 소폭 감소하였는데 4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6.7조원 수준으로 견조하게 유지되었으나 3분기 계열사 관련 대규모 블락딜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디 자산관리에 강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전사적 자원배분을 리테일에 집중하는 전략은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이는 내실을 다지겠다는 계획이기 때문에 Top-line성장률이 둔화될 우려가 있으나 이는 우호적 배당정책으로 만회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라고 전망했다.
교보증권은 삼성증권에 대해 "견조한 예탁자산 + 후강퉁으로 인한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 전망"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유지)'로 제시하였고, 아울러 목표주가로는 50,000원을 내놓았다.

삼성증권 역삼 중앙지점의 모습이다. 삼성증권은 1982년 한일투자금융으로 설립되었으며 강남구에는 삼성증권 역삼 중앙지점을 비롯해 12개 지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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