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집단운송거부(총파업) 사태 12일째인 5일 오후 부산 남구 부산항 용당부두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2022.12.5/뉴스1 ⓒ News1 김영훈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집단운송거부(총파업) 사태 12일째인 5일 오후 부산 남구 부산항 용당부두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2022.12.5/뉴스1 ⓒ News1 김영훈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석유화학협회가 화물연대에 즉각적인 운송 복귀를 촉구했다. 집단운송 거부로 공장 가동이 중단된다면 국가 경제뿐 아니라 국민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석유화학협회는 6일 입장문을 내고 "석유화학사는 생산된 제품을 출하하지 못해 재고를 쌓아두고 있다"며 "곧 공장 가동이 중단될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석유화학산업은 고유가와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화물연대는 즉각 집단운송거부를 중단하고 운송에 복귀해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수출산업인 석유화학의 공장 가동이 중지되면 하루 평균 1238억원에 달하는 매출 불이익을 얻게 된다. 자동차 등 각종 주력산업과 플라스틱 등 연관산업의 연쇄 가동 중단은 불가피하다.

협회는 "공장 재가동에 최소 15일 이상이 필요하고 막대한 비용이 추가된다"며 "어려운 여건에 있는 석유화학산업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지금은 당면한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주체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일방적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대화를 거부하고 집단행동에 나설 때가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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