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2.1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2.1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투자 활성화를 위해 한시가 시급한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개정안을 2월 국회에서 꼭 처리해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무역수지 개선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전체의 노력이 결집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전날(15일) 조세소위원회를 열고 조특법 개정안을 논의했으나 의결에 이르지 못했다. 조특법 개정안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국가전략기술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내용이 골자다.

추 부총리는 "최근 우리경제는 수출과 무역수지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요인을 분석해 보면 에너지, 반도체, 중국 등 3대 요인이 대부분(95%)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에너지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석유·가스 등 동절기 에너지 수입은 줄지 않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둔화 여파로 전체 수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 감소세가 심화하고 중국 리오프닝 효과도 아직은 시간이 필요한 상황"라고 우려했다.

추 부총리는 "정부는 수출 유망품목 발굴, 시장 다변화, 서비스수출 역량 강화 등 근본적 수출구조 개선을 위해 전 부처가 책임감을 갖고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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