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현장에서 체감하는 공인중개사들의 서울 집값 전망 개선세가 뚜렷하다. 지난해 말에는 중개업소 85%가 서울 집값 하락을 점쳤지만, 이달 들어서는 3분의 1 수준인 25%만 집값이 내릴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31일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 통계에 따르면 5월 서울시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92.0으로 전월(83.1) 대비 8.9포인트(p) 상승했다. 서울시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지난해 5월(92.2) 이후 1년 만에 90선을 회복했다.매매전망지수는 전국 부동산 중개업소 6000여개를 대상으로 3개월 내 아파트값 전망을 물
대우건설은 투르크메니스탄을 통해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정원주 회장과 실무진은 지난 28~30일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현지 상황을 검토하고 국가정상급 지도자를 예방했다.지난 29일 투르크메니스탄 수도인 아쉬하바트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Serdar Berdimuhamedow) 대통령을 예방하고, 아르카닥 궁의 최고지도자 집무실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Gurbanguly Berdimuhamedow)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의사회의장을 예방했다.이 날 방문에서 정원주 회장은 지난해
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협회와 함께 2025년 국토교통 국제개발 협력사업(국토교통 ODA) 모집 설명회를 3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연다고 30일 밝혔다.국토부는 2013년부터 개도국 인프라 기반 구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의 개발 경험을 전수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21년부터 국토교통 ODA 사업 운영지원 업무 전담 기관으로 해외건설협회를 지정해 운영 중이다.국토교통 ODA 사업은 그린·디지털 ODA 등 주요 대외정책 사업 우선 발굴, 특정 국가와 특정 분야에 편중되지 않도록 사업 다변화, 중복성 및 정책 부합
대우건설이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6월1일 대우건설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고 26일 밝혔다.정 회장은 앞으로 신규 시장 개척 및 거점 시장 저변 확대에 힘을 쏟는다. 정 회장은 취임 이후에도 현재와 동일하게 현 대우건설 경영진의 경영활동의 독립성과 의사결정을 지원할 계획이다.대우건설은 독립경영에 대한 대주주의 의지를 재확인함에 따라 안정적이면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경영체제를 구축해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대외환경을 극복하고 중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이번 회장 취임은 불확실한 외부 경영환경 중 해외 분야에서 신규 시
서울 강남구 매매가격이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부동산 경기 동향에 민감한 재건축아파트도 조만간 상승 전환될 조짐이다.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 대비 하락 폭이 0.01%p 축소된 -0.01%를 기록했다. 재건축이 2주 연속으로 보합(0.00%)을 나타냈고, 일반아파트는 0.02% 내렸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0.02% 떨어졌다. 서울 25개 자치구 전반에 하락 폭 둔화 움직임이 나타났다. 이번 주 서울 자치구 25곳 중 강남구는 상승했고 보합(0.00%) 8곳,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12주 연속 개선됐다. 매매수급지수도 80선을 회복했다.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4주(2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0.7로 지난주(78.4) 대비 2.3포인트(p) 올랐다.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8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0월3주(17일 기준·80.0) 이후 처음이다. 약 7개월 만에 처음이다.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지수가 여전히 기준선을 하회하고 있지만 3개
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특별법은 공포 즉시 시행되며, 향후 국무회의를 거쳐 6월1일(잠정) 시행될 예정이다.국토부는 법이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공포 즉시 지원 업무를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이다.우선 피해자 신청 및 결정 세부 절차, 위원회 구성 및 운영방안 등을 담은 시행규칙은 입법 예고 등 관련 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제정·시행할 계획이다.다만 대통령령에 규정이 필요한 조세채권 안분, 정부 조직 구성 등의 사항은 법 시행 1개월 후인 7월 1일(잠
오세훈 서울시장이 여의도를 국제 디지털 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밑그림을 공개했다. 용적률을 최대 1200% 적용, 파크원(69층 333m)을 뛰어넘는 350m 이상 초고층 건축물이 가능해진다.서울시는 이런 내용의 '여의도 금융 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립해 오는 25일부터 열람공고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오 시장은 지난 3월 유럽 출장 당시 금융기관이 집적된 동여의도 일대(112만586㎡)를 대상으로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인센티브 제공, 높이규제 완화 등 대폭적인 도시 계획적 지원을 발표한 바 있다.이번 지구단위계획안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대형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신속한 화재 진압으로 입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공공임대주택단지에 노면컬러안내선(Info-Line)을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지난해 LH는 경남 소방본부와 협업해 경남권 임대주택 6개단지에 인포라인을 시범 설치한 바 있으며, 관할 소방서의 출동 단축시간 분석결과에 따르면 단지 입구에서 특정 동으로의 도착 시간이 19% 단축됐으며, 이중 주차 건수가 감소했다.아울러 소방원의 92% 및 입주민의 93%가 인포라인이 소방차 출동여건에 도움이 되고, 확대 필요성이 높
올해 3월 강원 원주지역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이 6%로 치솟는 등 지역 아파트 시장의 월세가치가 3년6개월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역 주요 부동산전문가들은 최근 금리인상에 따른 전세대출부담 요인 등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20일 한국부동산원과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3월 원주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6%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6%) 이후 3년6개월 만에 첫 6%대의 전월세전환율이다. 그간 낮게는 5.0%, 높게는 5.9% 수준이었다. 특히 지난해 9월(5.4%)부터 전월(5.1%)대비 지속 상승, 올해 1
정부의 전방위적인 규제 완화와 금융권의 대출금리 인하 등으로 거래량이 늘면서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가 회복세를 이어갔다. 서울과 광주의 경우 '보합'을 나타내는 기준선을 넘어섰다.1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5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86.8로 전월(81.5) 대비 5.3포인트(p) 올랐다.전망지수가 100 이하로 내려가면 주택사업자들 사이에서 경기에 대한 긍정적 전망보다 부정적 전망이 많다는 의미다.수도권이 81.5에서 90.1로 상승(15.8p 상승)세가 가팔랐다. 서울은 전월대비
서울 강남 아파트값이 10개월 만에 상승 전환됐다는 통계가 나왔다. 지난해 7월 이후 첫 반등으로, 강남권역의 회복 조짐이 뚜렷해졌다는 진단이다.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아파트값은 이번 주 0.01%로 상승 전환됐다. 강남4구(강남, 강동, 서초, 송파) 재건축 단지도 주간 변동률이 모두 보합을 기록하며 상승 전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최근 거래도 수요 선호가 높은 일부 단지 위주로 상승거래가 이뤄지며 강남구는 지난해 7월 셋째 주(0.01%) 이후 10개월 만에 매매가가 반등했다. 다만 강남권을 제외한 나머지 서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11주 연속 개선됐다. 전세 아파트를 찾는 세입자들도 늘어나고 있다.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3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8.4로 지난주(77.3) 대비 1.1포인트(p) 올랐다.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3월 1주(67.4)부터 11주 연속 회복세다.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포함된 동북권 지수는 82.6에서 83.9로 상승, 서
정부의 대대적인 규제 완화 이후 매수세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국 주택 매매 심리가 넉달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다. 특히 세종과 충북은 상승국면으로 전환했다.16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기준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7.7로, 전월(103.5) 대비 4.2포인트(p) 올랐다.같은 기간 수도권(109.7)은 전월대비 3.0p, 비수도권(105.3)은 전월대비 5.1p 상승하며 보합국면을 유지했다.수도권에선 서울이 110.3으로 1월부터 넉달 째 상승 중이다. 110 이상으로 올라서기는 지난해 5월(11
한동안 주춤했던 아파트 매수세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집값이 하락하며 접근성이 낮아진 반면,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등으로 인해 구매력은 높아졌기 때문이다.일부 지역에선 상승 거래도 나타나고 있다. 신고가 거래가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서울의 용산의 경우 11개월 만에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의 회복 신호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한다.1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 14일 기준 2671건을 기록했다.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인 점을 고려하면 최종 거래량은 더 늘어날 수
박원갑 KB국민은행부동산수석전문위원 =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에서 뱅크런(예금대량인출)이 갑작스럽게 일어난 것은 스마트폰이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스마트폰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그 은행이 위험하다더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사고는 전광석화처럼 일어났다. 하루 종일 스마트폰만 보고 있는 ‘스마트폰 좀비 사회’에선 소문이나 불안이 빠르게 번져나간다. 40년 역사에 미국 내 자산 기준 16위 규모인 은행이 파산하는 데 이틀이 채 걸리지 않았다. 이번 뱅크런을 ‘스마트폰 뱅크런’으로 부른다.‘디지털 바이럴(디지털 입소
서울 민간아파트의 지난달 말 기준 3.3㎡당 평균분양가격은 3064만3800원으로 집계됐다.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4월 말 서울 아파트 1㎡당 평균 분양가는 928만6000원으로, 3.3㎡당으로는 3064만3800원으로 나타났다.이는 전월(1㎡당 928만원) 대비 0.1% 상승한 가격이고 전년 동월(1㎡당 977만1000원) 대비 5.0% 하락한 금액다.HUG의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주택 중 상가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 주택을 제외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2일 한국서비스경영학회로부터 서비스 엑설런스 어워드(Service Excellence Award) CEO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서비스 엑설런스 어워드는 서비스 경영에 기여한 기업 또는 공공기관 경영인의 공적을 기리는 상으로, 시상식은 경기도 과천에서 열리는 2023년 한국서비스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된다.LH는 국민체감형 주거서비스를 통한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주거서비스 품질 향상 노력을 높게 평가 받았다.지난해 이한준 사장 취임 이후, LH는 △비정상거처 거주 가구 등 주거취약계층 대상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13주 연속 회복세다. 같은 기간 전세 아파트를 찾는 세입자들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2주(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7.3으로 지난주(76.2) 대비 1.1포인트(p) 올랐다.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2월 1주(60.5) 이래 13주 연속 회복세다.5개 권역 중 종로·용산구가 있는 도심권 지수만 82.6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천 검단 신도시 GS건설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주차장 붕괴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처분하겠다는 것이 원칙"이라고 11일 밝혔다.원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 후속대책 당정협의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철근 누락, 레미콘 재료 구성 품질 문제 등 이런 점에 대해 어떠한 전제도 두지 않고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을 묻고 그 원인에 대한 앞으로의 개선책도 강도 높게 할 것"이라며 "사업장에 대한 징계 및 처분 권한은 국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