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규 택지를 발굴해 2만 가구의 공급물량을, 수도권 신도시 토지이용 효율화를 통해 3만 가구의 공급물량을 각각 추가 확보한다. 또 사업재원 다각화와 절차개선 등을 통해 3기 신도시 조성 속도를 높인다.10일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했다.우선 지자체 개발제한구역(GB) 해제 가능 물량 및 유휴부지 등을 활용해 수도권 중심으로 올해 신규택지 2만가구 발굴을 추진한다.또 수도권 신도시의 토지이용 효율화(용적률 5%포인트(p) 이상 상향, 공원녹지 약 2%p 조
정부가 도심 내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준공 30년이 도과한 주택은 안전진단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재건축 절차에 착수하도록 하고, 재개발은 노후도 요건을 완화(3분의 2→60%, 재촉지구 50%)한다. 비아파트 건축 규제도 완화해 도심 내 다양한 주택 유형이 공급될 수 있게 한다.또 공적 PF 대출 보증 확대 등을 통해 건설경기 위축에 대응하는 한편, 지방의 미분양 매입 시 세제 지원 등 그간 주저하던 수요 진작도 대거 추진한다. 수요 회복 없이는 건설 경기 정상화가 어렵다는 이유에서다.정부는 10일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기아 EV9이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기아는 4일(현지 시각)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 M1 콩코스(M1 Concourse)에서 열린 ‘2024 북미 올해의 차(NACTOY, The North American Car, Truck and Utility Vehicle of the Year)’ 시상식에서 EV9이 유틸리티 부문(이하 SUV 부문) ‘북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기아는 이번 EV9 수상으로 2020년 텔루라이드, 2023년 EV6에 이어 5년간 3개 차종이 북미 올
현대자동차그룹이 ‘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 이하 CES 2024)’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해 그룹 사업 전반을 망라하는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그룹사 간 긴밀한 협업으로 완성해 나가고 있는 수소, 소프트웨어,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등 주력 모빌리티 사업뿐만 아니라, 미래항공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로 대표되는 그룹 신사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미래 청사진을 대규모 전시를 통해 선보이며 현대차그룹이 꿈꾸는 미래 세상을 그려낸다는 계획이다.현대차그룹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올해부터 달라지는 자동차관련 주요 제도를 7일 발표했다.앞으로 공공·민간에서 신규 또는 변경 등록한 취득가액 8000만원 이상의 법인 업무용 승용차는 연두색 번호판을 달아야 한다. 눈에 띄는 번호판을 강제해 법인차량의 사적 유용을 방지한다는 취지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과 국정과제로 추진됐다.대기관리권역법 시행으로 개정안 어린이 통학버스, 택배 화물차량, 여객운송플랫폼 사업용 차량의 경유차 신규 등록이 금지된다.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는 1톤 트럭인 포터와 봉고의
부동산시장에서 각 변수는 움직임이 달리 나타난다. 그래서 변수끼리 일정한 시차를 두게 된다. 가령 변수 간의 선행, 동행, 후행은 이런 뜻이다. 또 부동산의 각 변수는 일시적으로 독립적으로 움직이기도 하지만, 대체로 서로 연관되어 있다. 거래량과 가격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다.외국 연구 문헌을 보면 주택시장에서 가격과 거래량에 대해서는 정(+)의 상관관계를 입증한 연구결과가 음(-)의 상관관계 입증 연구보다 많은 편이다. 말하자면 대체로 주택 가격이 상승할 때 거래량이 늘어나고 가격이 하락할 때 거래가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버스보다 70분 정도 빠릅니다"5일 동탄역를 출발해 수서역에 도착한 GTX-A 열차 안에서 국토교통부 관계자의 말이다.올해 3월 30일 개통을 목표로 잡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는 이날 오후 2시2분에 동탄역을 출발해 무정차로 GTX 수서역까지 20여분만에 도착했다.현재는 시운전 상태인데 모든 점검이 완료되면 통탄역에서 수서역까지 구성역, 성남역을 걸쳐서 19분만에 도착이 가능해진다. 이는 버스 90분, 승용차 70분보다 획기적으로 빠른 도착 시간이다. 열차의 최고 속도는 시속 180㎞, 평균속도는 101㎞다. 최대 탑승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452260) 전략본부장이 그룹 지주사격인 한화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과거 이라크에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해외 신규 사업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이달 1일 자로 (주)한화 건설 부문 해외사업본부장(부사장)에 김동선 부사장을 선임했다. 이와함께 해외사업실도 해외사업본부로 승격됐다.김 부사장은 2014년 건설 해외영업본부 소속으로 이라크 현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이후 불미스러운 일로 3년 만에 회사를 떠났다. 한화건설은 2022년 ㈜한화에 흡수
BMW 코리아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를 제치고 8년 만에 국내 수입차 시장 1위를 되찾았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판매량은 가솔린을 넘어섰다.4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입차 판매량은 2만81792대를 기록하며 연간 판매량 28만2569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 29만34대보다 2.6% 감소했다.정윤영 KAIDA 부회장은 "2023년 수입 승용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및 신차 출시를 앞둔 재고소진 등으로 2022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가장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절차를 밟고 있는 태영건설(009410)에 이어 다른 건설업체에도 여파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시장에선 시공능력 16위인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함에 따라 다른 중견·중소업체뿐만 아니라 대형건설사까지 PF(프로젝트파이낸싱) 우발채무 리스크가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한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태영그룹은 전날(3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서 채권단 대상 설명회를 진행했다.전날 태영건설 측은 계열사 매각 등을 포함한 자구책을 전제로 채권단에 워크아웃을 설득했다. 태영건설은 설명회에서 "실질적 우발채무는 2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인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일환으로 여의도에 '서울항'이 올해 본격 착공을 앞둔 가운데 '수상호텔' 건립도 본격 검토에 들어갔다.국제금융 특구 조성 계획과 더불어 인근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이 한창 진행 중인데, 한강 개발사업까지 계획대로 추진되면 여의도 일대가 천지개벽할 전망이다.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주택도시(SH)공사는 최근 '수상호텔 사업 구조화 및 사업·출자 타당성 분석 용역'을 발주하고 사업성 검토에 들어갔다. 수상호텔 규모, 비용, 사업성 등을 따져본 뒤 연내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할
HL디앤아이한라(HL D&I Halla)는 한국자산평가 매각이 성공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4년 만에 2.67배의 높은 투자수익률 기록하며, 총 375억원의 이익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HL디앤아이한라는 2019년 펀드(PEF)를 통해 한국자산평가에 178억원을 투자했고, 2020년 기존 원금에 47억원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4년에 걸쳐 총 225억원을 가량을 투자해왔다.한국자산평가가 보광그릅 계열의 에이치아너스와 재무적 투자자들에게 성공적으로 매각되면서 펀드 청산에 따른 600억원의 이익배당금을 지난해 말 회수하게 됐다.HL디앤아이한
티와이홀딩스가 계열사 매각자금을 태영건설의 유동성 확보에 전액 투입하기로 한 약속을 어긴 것으로 확인됐다.2일 티와이홀딩스 등에 따르면 태영그룹은 지난달 28일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일에 받은 매각 자금(태영인더스트리·평택 사이로) 1133억원 중 일부만 태영건설에 대여했다.앞서 티와이홀딩스는 계열사인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을 신청하며 자구책의 일환으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2400억원을 태영건설의 상거래채권 결제자금 1485억원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이에 티와이홀딩스는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고 29일 1133억원을 태영건설에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가 올해 미국 시장에서 스텔란티스를 제치고 판매량 4위로 올라설 전망이다.29일 미국의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기아는 올해 미국 신차 판매량 4위를 기록했다.올해 11월까지 약 151만대를 판매한 현대차·기아는 12월에도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며 연간 판매량 165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이는 전년 대비 13% 이상 많고, 역대 최고치인 2021년 판매량 148만9118대보다 16만대 이상 많은 수준이다. 브랜드별로 11월까지 판매량은 △현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개선과 관련해 버스 투입을 늘리겠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28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도 정리를 하고 있는데 단기간에 시설을 만들기 보다는 버스 투입을(먼저) 최대한 늘리겠다"고 말했다.이어 "(출퇴근 시간에)울분에 차신 김포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일정은 박 장관의 공식적인 첫 행보다. 박 장관은 앞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도 현장 행보를 중요시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가 올해 하이브리드차(HEV)를 전 세계에서 76만대 이상 판매했다. 1년 전보다 32% 증가한 수준으로 현대차∙기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빅3를 수성하는 데 큰 힘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기아는 2011년 세계 최초로 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독자 개발하며 기술력을 쌓아 하이브리드차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해 왔다.◇현대차·기아, 올해 전 세계서 하이브리드차 76.7만대 판매…글로벌 빅3 수성 원동력2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올해 1~11월 전 세계에서 판매한 하이브리드
현대리바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가설공사 수주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현대리바트는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총 663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아미랄(Amiral) 프로젝트 정유공장 가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가설공사는 건축이나 토목, 정유 등 대규모 본 공사에 필요한 숙소·사무실·임시도로 등의 기반 설비를 갖추는 사전 공사를 말한다.현대리바트는 이번 가설공사 계약을 통해 내년 10월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아미랄 프로젝트 공사 현장에 사무실·부대시설·창고 등 정유공장의 기반 시설과 전기·통신 등의 설비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은 KB부동산 플랫폼 안에 'SH임차형 공공주택 전용관'을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그간 SH임차형 공공주택 입주자는 직접 공인중개사를 통해 주택을 물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앞으로는 SH 임차형 공공주택 전용관을 통해 SH 임차형 공공주택의 입주 가능자격 및 매물 정보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간단한 설문에 자산이나 소득, 세대원 수 등을 입력하면 신청 가능한 제도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기존주택 전세임대와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 제도에 맞는 매물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전용관 신설은 SH공사와
대한전선(001440)은 독일 테네트(TenneT)가 발주한 380kV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주 규모는 600억원 규모다.독일의 친환경 풍력발전에 필요한 송전망을 확충하기 위해 지중(地中) 케이블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수주 규모는 6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