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오현 SM그룹 회장이 2일 "불황기에 과도한 부채로 파산했던 기업들을 반면교사(反面敎師)삼아 재무구조를 보다 탄탄히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우오현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한 때 잘나가던 기업들이 한 순간 파산하는 이유는 과도한 부채 때문이다. 대출의존도가 낮은 기업은 절대로 망할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신규투자를 진행할 때 자기자본비율을 최소 35%에서 50%까지 확보해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우 회장은 "SM그룹은 안팎으로 힘든 상황을 자주 맞이했지만, '사업분야가 넓은 기업이 장기적으로 경
"위기를 이겨내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전심전력'의 자세로 미래를 열어가야 합니다."이병학 농심(004370) 대표이사는 2일 오전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국내외 시장 지배력 강화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해외에 똑같이 적용하려 해선 안 된다"며 "새로운 시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방정식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특히 미국 시장에서 중장기 전략을 실행하며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사업영역 다각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이뤄 나갈 것도 주문했다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15일(금), 부산광역시교육청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16회 교육메세나탑 시상식’에서 16년 연속 교육메세나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교육메세나탑 시상식’은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일보사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 대표 교육 기부 시상식이다.이번 시상식에서는 지역의 교육 기부 활성화에 공헌한 기업·단체·개인 총 40곳에 교육메세나탑(19개 기관), 교육메세나패(16개 기관), 감사장(4개 기관과 개인) 등을 수여했다.부산은행은 교육 기부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 지역에서 유일하게 20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캄보디아와 라오스의 주요 도시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올해 2월 캄보디아에 버스 1200대를 기부한데 이어 라오스에도 버스 600대를 기증했다.부영그룹은 지난 13일(현지시각 오후 4시) 라오스 총리실 앞 광장에서 버스 600대 기증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기증식 행사에서 라오스 정부를 대표해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는 이 회장에게 라오스의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라오스 명예 시민권과 외국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등급 훈장인 1등 개발훈장 대통령 훈장을 수여했다.캄보디아와 라오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12월 12일 대전시 대덕구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자회사인 케이워터운영관리, 케이워터기술과 함께 ‘ESG 경영 확산·실천을 위한 모-자회사 공동 선언식’을 진행했다.이번 선언은 각 기관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물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3개 기관이 ESG 경영을 함께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날 선언을 초석으로 삼아 자회사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ESG 경영을 도입, 실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선언은 △ESG
연말을 맞아 홈파티 수요가 증가하면서 유통업계가 신선·가공식품 기획전을 준비하며 소비자 잡기에 나서고 있다.이마트24는 홈파티용 호텔케이크·와인·밀키트 등을 예약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지난해 이마트24 매출 데이터에서도 해당 상품군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12월 와인 매출은 전월 대비 111% 증가했다. 이 외에도 양주 48%, 맥주 26% 등 매출도 늘었다.냉장밀키트 341%, 치즈·올리브·살라미 등 와인 안주는 49%로 성장했다.12월 수요 증가에 대비해 이마트24는 연말 홈파티 식품을 대거 선보인다. 먼저 13일까지 △
NH투자증권이 세경하이테크(148150)에 대해 실적 개선에 따라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000원에서 9000원으로 28.6% 상향했다.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세경하이테크의 제품 다변화 및 고객사 출하량 회복을 고려해 2024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23.9% 올렸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2024년 주당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3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존재하고 중장기 성장성도 높아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그는 "세경하이테크는 향후 실적 증가
동아제약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관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사회의 문제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사화공헌활동을 펼친 기업·기관을 발굴해 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다. 심사는 환경경영, 사회공헌프로그램, 윤리경영 등 사회‧환경‧지배구조(ESG) 경영 관련 7개 분야 25개 지표를 통해 진행된다.동아제약은 올해 처음으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관에 도전해 선정됐다.동아제약은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2009년부터 '사랑나눔바자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일자리가 전년보다 87만개 늘어 2016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증가한 일자리 중 절반이 넘는 44만개는 60세 이상 고령층 일자리였다.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20·30·40대 일자리가 각각 1만개, 5만개, 10만개 느는 데 그쳤다.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일자리는 2645만개로 전년보다 87만개(3.4%) 증가했다.전년과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일자리는 2000만개(75.6%), 퇴직이나 이직 등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03만개(11.5%)였다.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일각에서 제기된 '11번가 인수설'에 선을 그었다.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는 6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연 지적재산권 및 소비자 보호 강화 발표 기자간담회 질의응답에서 이에 대해 "11번가 인수와 관련한 아무런 계획도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알리익스프레스는 알리바바그룹의 해외 직구 플랫폼이다.그는 "많은 소비자가 알리익스프레스 플랫폼을 신뢰하고 찾아주면서 저희가 우선적으로 완수해야 하는 목표는 소비자 만족도 향상"이라며 "이를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송이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마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5일 "(자신이) 탈중국 선언을 했다고 하는데 그럴 위치에 있지도 않고 그럴 상황도 아니다"며 입장을 분명히 했다.최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나토(NATO)에 가서 한 발언인데 정확한 워딩은 '지난 20년간 우리 경제가 누려왔던 중국을 통한 수출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 그래서 시장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최 후보자는 대통령실 경제수석 역임 시절인 지난해 6월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가진 브리핑에서 "지난 20
오영주 외교안보부 2차관이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지명됐다.오 장관 후보자는 외교관들 중에서도 해외 국가들과의 협력개발 등 경제·외교 분야에 강점이 있는 인물로 꼽힌다. 이같은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3월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한 뒤 같은해 10월 주베트남대사를 지냈고 올해 6월 외무고시 출신 첫 여성 중 처음으로 외교부 2차관에 올랐다.이전까지 그는 외무고시 제22회로 1988년 외무부(현 외교부)에 입부한 뒤 외교부 본부뿐만 아니라 주유엔대표부와 주후쿠오카영사관, 주중국대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내수 부진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이 인식하는 경제상황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반인들의 향후 1년간 물가 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3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0.9포인트(p) 하락한 97.2로 조사됐다.CCSI는 지난 7월 103.2를 기록한 후 △8월 103.1 △9월 99.7 △10월 98.1 △11월 97.2로 4개월 연속 하락했다.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미국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내년 어업인과 회원조합을 지원하기 위한 '회원지원자금' 등 어업인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수협은 24일 수협 본사 2층 독도홀에서 전국 수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와 같이 2024년도 예산안을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수협은 내년도 고금리와 고물가 상황으로 어업 여건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각종 수산현안 대응과 어업인·회원조합 지원 강화를 예산 편성의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내년도 사업규모는 총 12조2368억 원으로 최종 확정 됐으며, 지도사업은 올해 대비 849억 증가한 252
HMM(011200) 매각 본입찰을 앞두고 유찰 가능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하림(136480)과 동원 등 식품기업들이 시너지 효과를 위해 인수전에 참여한다.일각에서는 '새우가 고래를 삼키는 꼴'이라며 부정적인 여론도 나오지만 두 기업은 자금 조달 방안에 대한 구상을 마쳤다며 인수 의지를 보였다.23일 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이날 HMM 매각 본입찰을 진행하고,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에 나선다. 9월 입찰 적격후보로 선정된 하림과 동원 LX그룹은 이달 초까지 본입찰을 위한 실사를 진행했다.먼저 항만과 육상 물류사
우리나라 전통주들이 국내 대기업 주류사의 인프라를 통해 세계로 수출된다.국세청은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류 정책 세미나 및 수출 주류 시음회'를 개최하고 국내 대형 주류사의 수출망을 활용한 전통주 수출을 처음 추진해 9개 업체(19개 제품)의 수출을 성사했다고 21일 밝혔다.그간 국내 전통주, 소규모 주류업체들은 우수 제품을 생산하면서도 인적·물적 인프라의 한계로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다.국세청은 하이트진로, 오비맥주, 국순당, 롯데칠성음료 등 국내 대형 업체의 수출망을 활용해 중소 주류업체의 전통주 수출을 추진했
HD현대는 건설기계부문 계열사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와 HD현대건설기계(267270) 2개사 신용등급이 A0로 상향됐다고 15일 밝혔다.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그룹 내 건설기계 사업의 시너지 효과로 양사의 사업안정성이 제고됐고 지역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통한 외형 성장과 이익창출력이 동시에 개선됐다는 점을 들어 두 회사의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0(안정적)'로 변경했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3조5194억원, 영업이익 40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같은 기간
한솔홀딩스(004150)는 ESG 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3년 KCGS ESG 평가'서 4년 연속 종합 A등급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한국 ESG 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한솔홀딩스는 ESG평가 3개 부문 중 사회(S)과 지배구조(G) 부문에서 A등급을 받았다. 통합 A등급은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등급이다.한솔홀딩스 관계자는 "KCGS는 지배구조 부문 A등급의 의미를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에서 제시한 체계를 적절히 갖추고
건설현장에서는 '탄력근로제+고정OT(Over Time, 연장근로)'로 근로계약을 체결한 뒤 근태기록을 법정한도 내에서만 관리, 주 52시간 초과분에 대해서는 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고용부 근로감독관이 근로자 면담 결과 휴일근로가 다수인 근로자들의 평일 근로시간이 짧게 기록된 점을 수상히 여겨 확인할 수 있었다. 사측이 38명의 근로자에게 지급하지 않은 수당은 약 3000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B 도금업체는 관리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고정OT제도를 운영하면서 출·퇴근 관리는 전혀 하지 않고 있었다.
수협중앙회는 노동진 중앙회장이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한 'NO EXIT'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NO EXIT' 캠페인은 올 4월부터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 주관으로 최근 사회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진행하고 있으며, 국무총리·장관·국회의원·연예계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범죄근절에 앞장서기 위해 릴레이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노동진 회장은 "갈수록 심해지는 마약 문제가 사회 깊숙이 뿌리내리기 전에 근절될 수 있도록 전 국민이 마약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