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질주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불황의 끝이 보이고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로 인한 삼성전자의 수혜가 기대되자 외국인들이 끊임없이 삼성전자를 매수하고 있다.29일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600원(1.98%) 오른 8만 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21년 8월 4일(8만 2900원) 이후 2년7개월 만의 최고가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8만 2500원까지 오르며 하루 만에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삼성전자 주가는 지난주 '8만전자'를 코앞에 둔 7만 9900원까지 올랐다. 다만 차익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의 올해 1분기(1~3월) 잠정 실적 발표가 임박했다. 반도체(DS) 부문 반등이 시작된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 정도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던 LG전자가 올해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지가 관심사다.3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다음 달 5일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대개 두 기업은 분기 결산 종료 후 5영업일에 잠정 실적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오전, LG전자는 오후 공개할 가능성이 크다.삼성전자 분위기는 좋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외국인들이 투자 포트폴리오에 반도체주(株)를 담기 시작했다. 올해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주식만 7조2000억 원 넘게 사들였다.반도체가 없으면 인공지능(AI) 시대도 올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당장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만 하더라도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이 됐다. 창고에 쌓여있던 재고도 줄고, D램과 낸드(NAND) 가격 역시 반등하고 있다.증권가에서는 메모리 상승 사이클이 시작되면서 주가가 당분간 더 상승할 것으로 봤다. '10만전자', '20만닉스'
OCI홀딩스(010060)는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발행주식총수의 5%를 매입 후 소각하겠다고 29일 공시했다.우선 다음 달 1일 발행주식 2%에 해당하는 400억 원 규모의 신탁 계약을 체결하고 매입 후 소각할 계획이다. 이후 잔여 규모도 동일하게 진행한다.회사 측은 "밸류업 프로그램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하고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홍콩 H지수 ELS 관련 배상금 지급이 이뤄졌다고 29일 밝혔다.하나은행은 이날 "지난 28일 개최된 '홍콩 H지수 ELS 자율배상위원회'를 통해 일부 투자자들과의 합의를 거쳐 배상금 지급이 이뤄졌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27일 이사회 결의로 마련된 자율배상안의 신속한 진행을 통해 홍콩 H지수 ELS 투자 손실이 확정되고, 사실관계가 확인된 투자자들과의 배상비율에 대한 원만한 합의가 이뤄진 결과다.하나은행은 "법령, 소비자보호 등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한 자율배상위원를 통해 투자자별
교보생명이 지난해 4분기 일회성 비용 선제적 반영에도 지난해 말 순이익이 645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8% 늘었다. 이는 업계 최상위권 수준의 운영자산이익률에 기인한 결과다.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교보생명의 별도기준 순이익은 4891억 원으로 전년(4298억 원) 대비 13.8%(593억 원) 증가했다.같은 기간 법인세비용 차감 전 순이익은 6451억 원으로 전년 5079억 원 대비 27.0% 증가했다.지난해 3분기까지 6029억 원의 순이익을 거둔 교보생명은 4분기 결산에서 일회성 비용을 선제적으로 반영하
정부가 추진 중인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 프로그램 기대감부터 미국 금리 인하, 반도체 업황 개선 등 호재가 차곡차곡 쌓이며 1분기 코스피 지수가 약 2년 만에 2700선에 안착했다. 코스피가 약 2년 만에 2750선을 돌파하면서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밴드 상단을 잇달아 상향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삼천피'(코스피 지수 3000p) 기대감이 번지는 모습이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2024년 코스피의 올해 연간 목표치를 3100p로 상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코스피 밴드를 2300~2750p에서 25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28일 충청북도 벤처 활성화 지원을 위해 충청북도 청주에 디노랩 충북센터를 개설했다.‘디노랩(DINNOLab, Digital Innovation, Lab)’은 우리금융이 스타트업의 성장지원과 상호협력을 도모하는 벤처 창업협력 프로그램이다. 우리금융은 2016년부터 서울 2개, 경남 1개 등 3개 디노랩 센터를 통해 지금까지 총 147개 기업 발굴, 누적 투자금액 1409억, 사업 도입 42건 등 다방면으로 협업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이날 우리금융은 충청북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관계자 및 디노랩 충북1기
"메리츠증권은 주주환원율이 50%고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도 다 주주환원 장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웬만한 은행금융지주도 올해 들어 30%를 넘겼고요. 한국금융지주는 왜 이렇게 주주환원에 인색하십니까"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빌딩에서 열린 한국투자금융지주(071050) 주주총회에서 한 주주는 다른 금융사들과 한국금융지주의 주주환원율을 비교하며 이같이 질책했다.이 주주는 "올해 밸류업이다 뭐다 해서 시장이 바뀌고 있는데, 적어도 트렌드는 따라가야 하지 않느냐"며 "증권업을 주 업으로 하는 금융지주인데 주주환원에 대한 인색
NH농협생명은 대고객 전자금융거래 서비스 운영(홈페이지, 모바일, 다이렉트)에 대한 정보보호관리체계(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은 기업의 정보보호를 위한 일련의 조치와 활동 등을 금융보안원이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내 최고권위의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제도다.농협생명은 의무기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체계 재점검 및 대내외 신뢰성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인증을 취득했다.이번 인증을 통해 대고객 전자금융거래 서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현대카드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로부터 기업신용등급은 Baa1, 등급전망은 Stable(안정적)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현대카드가 획득한 Baa1은 투자적격 등급 중 하나다. 모회사인 현대자동차가 받은 A3보다 한 단계 낮은 등급이다.현대카드는 무디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Fitch) 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신용등급을 모두 확보하게 되면서 해외 채권 시장 진출 및 해외 법인 설립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조달 다변화와 함께 조달 비용 또한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올해 1분기 신용카드 선호도 조사에서 KB국민카드 'My WE:SH 카드'가 1위를 차지했다.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올해 1월1일부터 3월24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신용카드 상품조회수 및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2024년 1분기 인기 신용카드 TOP 10'을 29일 발표했다.1위는 KB국민 My WE:SH 카드다.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1년간 고릴라차트 월간 1위를 지키며 1분기 인기 신용카드 자리에 올랐다. 음식점, 통신, 간편결제 등 생활 할인과 함께 OTT, 택시, 미용실, 올
한국증권금융(028820)이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재무제표 승인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한국증권금융은 이날 주총에서 2023회계연도 말 기준 총자산 86조 7255억 원, 당기순이익 2826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4.7%(361억 원) 증가한 수치다.배당총액은 952억 원으로 전년(748억 원)보다 27.27%(204억 원) 증가했다. 배당성향은 33.7%로 전년(30.3%)보다 3.4%포인트(p) 늘었다. 배당률은 전년 대비 3%p 증가한 14%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에서 금융 분야의 불공정약관을 예방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공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은행연합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금융투자협회 등 협회와 은행(26개), 여전사(14개), 저축은행(4개), 증권사(4개) 등이 참여했다.설명회는 금융회사들의 금융거래 약관에 대한 자체심사 역량 제고와 내부통제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공정위는 약관법, 약관심사지침, 금융투자업분야 약관심사 등에서의 불공정약관 유형을 토대로 금융회사의 약관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이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 중심의 국내 지표금리 체계를 한국무위험지표금리인 KOFR(국채·통안채 담보 익일물 RP 금리) 중심으로 전환의 단계적 전환에 나선다.29일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은 제3차 지표금리‧단기금융시장 협의회를 개최했다.한국예탁결제원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 한국은행, 관계기관 및 학계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한국무위험지표금리인 KOFR (Korea Overnight Financing Repo Rate, 국채‧통안채 담보 익일물 RP 금리)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공유하고, 민·관 실무
케이뱅크(279570)가 충당금 부담으로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급감했다.케이뱅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28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836억 원)보다 84.7% 감소한 규모다.케이뱅크는 "신용대출 등 대출로 인한 충당금 규모가 늘면서 당기순이익도 감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케이뱅크 지난해 충당금은 역대 최대 규모인 2927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1361억 원)보다 115.1% 급증했다.충당금 여파로 당기순이익은 감소했지만 고객, 여수신 잔액, 충당금 적립 전 이익 등 핵심 지표는 성장을 계속 이어갔다.케이뱅크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29일 이사회를 열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른 자율조정안을 결의하고 투자자에 대한 자율 배상을 진행한다.KB국민은행은 투자자들의 불확실성 해소 및 신뢰 회복을 위해 만기 손실이 확정 또는 현재 손실 구간에 진입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신속히 보호조치를 실행할 계획이다.또한 ‘자율조정협의회’를 설치해 기존 고객보호 전담 부서와 함께 신속한 투자자 배상 처리를 지원한다.신설된 ‘자율조정협의회’에는 금융업 및 투자상품 관련 법령과 소비자보호 분야에 풍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8일 대한사회복지회와 보이스피싱 예방과 피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IBK와 함께하는 세이프 콜, 세이프 머니’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평소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왔던 김성태 은행장의 뜻에 따라 체결됐으며, 기업은행은 ‘IBK와 함께하는 세이프 콜, 세이프 머니’ 사업에 필요한 후원금 3억원을 전달했다.‘IBK와 함께하는 세이프 콜, 세이프 머니’ 사업은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소상공인과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피해보장 보험가입 △피해자 생활비 지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김상태)은 지난 26일 독일 소재 글로벌 1위 고압 송전망 부품 제조사인 Trench Group의 M&A거래에 인수금융제공 대표주관사로 딜을 성료했음을 29일 밝혔다.신한투자증권은 이번 Trench Group 인수금융에 한국계 기관으로는 유일하게 대표주관사 지위를 확보했으며, 글로벌 바이아웃 사모펀드 Triton Partners의 자금 지원에 나섰다. 전체 인수금융 중 약 5000만유로(약 730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이러한 성과는 국내 기관의 접근이 사실상 어렵다고 여겨졌던 해외 M&A 인수금융 거래에서 스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지 3개월 만에 실적 부진 충격으로 주가가 급락한 '파두[440110] 사태'가 법정으로 이어져 파두와 상장 주관 증권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상대로 투자자들이 집단 소송을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파두와 주관 증권사들은 파두의 2분기 매출이 5천900만원이라는 점을 수요예측 이전인 7월 초 알았을 것으로 짐작되지만, 그대로 상장 절차를 강행해 수만명의 피해주주들이 수백억원의 손해를 봤을 것이라는 추측이다.법무법인 한누리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사실상 제로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감추고, 지난 8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