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는 지난달 29일 서울시에 '용산국제업무지구 구역 지정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사업은 용산이 경제·문화 중심지로 도약하는 핵심사업이다. 2013년 사업 무산 후 지역주민들은 사업 재추진을 기다려 왔다.앞서 지난 2월 서울시는 새로운 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안)을 발표했으며 같은 달 14일 사업시행자도 용산구로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에 입안권자인 구는 구역 지정 입안을 위해 44일간 도시개발법에 따른 입안행정절차를 신속 마무리했다.구는 지난 2월 26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주민과 관계부서 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24년 1차 청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공고 청약 접수를 오는 8일부터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매입임대 사업은 LH가 도심 내 교통 접근성이 좋아 직주근접이 가능한 신축 및 기존 주택을 매입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등에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이다. LH는 지난해 청년·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약 1만 4000가구를 공급했다.LH는 이번 공고를 통해 전국에 총 3332가구를 공급한다. 유형별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1513가구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1819가구를 공급하며, 지역별로는 서
쌍용건설이 4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쌍용건설은 2023년도 결산 결과 매출 1조 4430억 원, 당기순이익 359억 원, 영업이익 318억 원을 달성하며 지난 3년간의 코로나 적자 터널을 벗어나 흑자 전환했다고 1일 밝혔다.쌍용건설은 "코로나 기간 증가했던 원가율이 국내 주택 및 건축의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크게 절감된 점과 해외 대형 건축 현장의 도급비 증액과 정산을 반영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특히 국내외 현장과 본사 등의 노력에 힘입어 회사 전체 원가율을 약 5%가량 절감한 부분이 눈에 띈다. 이는 현장과 본사의 불필요
집값이 바닥을 찍고 다시 상승장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매수 심리가 살아나면서 가격이 오르고, 전셋값이 반등 조짐을 보여서다. 특히 지역 내 최고가에 공급돼 미분양으로 남았던 단지들이 완판에 성공한 것도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증거로 보고 있다.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넷째 주(25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전환한 건 12월 첫째 주 하락 전환한 이후 17주 만이다.매수심리도 회복세를 보인다. 같은 기간 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매입한 과정에서 소득도 없는 대학생 딸을 이용해 11억원에 달하는 '편법 사업자 주담대'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강남 아파트를 사면서 대구 수성구 새마을금고에서 해당 대출을 받은 이유에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제3자가 개입해 대출구조를 설계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29일 시중은행에서 사업자대출 등을 담당했던 한 관계자는 "대출 구조를 살펴보면 일반인이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형태는 아니다"라며 "금융기관 영업직원이나 브로커 등
"지금까지 납부한 주택담보대출 이자가 아까워서라도 지금은 도저히 못 팔겠어요. 기다리면 언젠가는 전고점까지 회복하겠죠."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으로 돌아서면서 2030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들이 버티기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올 초까지만 해도 가파른 집값 하락에 높은 대출 이자 부담으로 패닉셀링(공포에 의한 투매)에 나섰다면 지금은 팔지 않겠다는 것이다.특히 미국의 기준 금리 인하가 임박하고, 정부의 아파트 대환대출 확대 시행 등으로 숨통이 트이면서 당분간 버틸만한 여건이 조성됐다는 설명이다.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
30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오전 4시 30분 이른 시간에도 많은 인원으로 승강장이 붐볐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첫 운행을 보기 위해 모인 이들로, 구미와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모였다.자신들을 이른바 '철도 덕후'로 소개한 승객들은 이르면 전날 도착해 운행을 기다렸다고 했다.이날 첫 차에만 수서 상행 200명, 하행 150명으로 총 350명이 탑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경희대생 조서원(20) 씨는 "평소에 철도를 좋아하기도 하고 GTX를 한번 타보고 싶어서 일찍 나왔다"며 "서울도 쉽게 자주 갈 수 있을 것 같다"
오는 30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의 일부인 '수서~동탄' 구간이 본격 개통하면서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가 열린다.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날 수서역에서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 직후 참석자들은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운행하는 GTX 열차를 직접 시승했다.개통일인 30일에는 오전 5시 30분 첫 열차 운행(동탄→수서행, 수서→동탄행은 오전 5시 45분)을 시작으로 영업 운행을 개시한다.GTX-A 노선은 수도권의 만성적인 교통난과 출퇴근 불편 해소 등을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총
오는 2029년 6호선·경춘선 '신내역' 인근 북부간선도로 위에 입체 복합개발 주거단지가 탄생한다. 북부간선도로 상부 2만 5902㎡ 규모 인공대지가 조성되면서다.서울시는 지난 28일 제2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신내4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및 주택건설사업계획변경(안)(중랑구 신내동 122-3)'을 조건부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신내IC~중랑IC 사이 북부간선도로 상부 인공대지를 조성해 복합개발하는 이 사업은, 심의위원회를 통해 당초 북부간선도로 상부 바로 위에 조성될 예정이던 공공주택·공원 위치를 인공대지 상부에는 근린공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평균 0.01% 오르며 17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전셋값은 45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한국부동산원이 28일 발표한 '3월 넷째 주(25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작년 12월 첫째 주 하락 전환한 이후 17주 만이다.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하락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0.02%→-0.03%)과 지방(-0.04%→-0.05%)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0.01%)이 상승했지만, 인천
현대건설(000720)이 혁신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2024 현대건설 x Seoul Startup Open Innovation(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올해로 3회째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은 건설 산업 내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진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으로, 현대건설 현업부서와 협업 PoC(Proof of Concept)를 진행하는 '협업 트랙'과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육성·사업화를 지원하는 '육성 트
서울에 남은 마지막 판자촌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재개발을 위한 토지 보상이 내달 시작된다.24일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SH)공사에 따르면 최근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강남구 개포동 567-1 일대의 26만 6502㎡에 대한 감정평가가 적정하다는 결과가 나왔다.SH공사는 이를 토대로 막바지 보상 계획을 수립 중으로, 4월부터 토지 보상을 시작할 예정이다.보상 대상자는 토지 소유주 228명과 거주민 총 1107세대이다. SH공사 관계자는 "토지와 지상에 있는 지장물에 대한 감정평가로 산출된 금액을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6주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며 얼어붙었던 아파트 매수 심리가 점차 살아나는 분위기다.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셋째주(1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6.6으로 전주(85.7) 대비 0.9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 매매시장의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살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지역별로 보면 이번 주 강남 매매수급지수는 88.7로 전주(87.9
DL이앤씨(375500)의 주주총회에서 의안으로 올린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건과 재무제표 건 등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DL이앤씨는 21일 서울 종로구 디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부의한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을 의결했다.사내이사에는 마창민 대표이사와 윤현식 경영관리실장이, 사외이사로는 노환용 LG상록재단 비상임이사, 인소영 카이스트 건설 및 환경공학과 교수, 남궁주현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이들 중 연임한 마 대표를 제외하고는 모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인사다. 이는 임기 만료에 따른 교
서울 서초구 방배삼익아파트의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방배삼익 조합)이 시공사와의 공사비 협상을 마무리하고 곧 일반분양에 나선다.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방배삼익 조합은 오는 21일 오후 정기총회를 열고 '공사비 변경 안건'을 상정한다.안건에 오른 공사비는 3.3㎡당 754만 원 수준이다. 최근 시공사인 디엘이앤씨(375500) 측에서 제시한 810만 원 대비로는 선방한 셈이다.방배삼익아파트는 재건축 후 '아크로 리츠카운티(707가구)'로 탈바꿈한다. 지난해 일반분양 예정이었으나, 시공사와의 공사비 협상으로 인해 지연됐다.당초 지난
정부가 지난 정부 당시 도입된 '공시가격 현실화율 계획'에 대한 폐지를 추진한다. 다만 이는 국회 동의를 얻어야 하는 법개정 사안으로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현재 진행 중인 연구용역을 토대로 이르면 오는 7~8월 중 개정안을 발의하겠다는 계획이다.다음은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 남영우 토지정책관 등과의 일문일답.-공시가격 현실화율 계획을 폐지하면 당장 내년부터 어떻게 결정되는지▶(진현환 1차관) 기존 로드맵은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점진적으로 인상해 90%까지 올리게 돼 있다. 그동안은 정부가 임시방편으로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
행정줌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다가오는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행복도시 내 시니어 특화주택 도입을 위해 관련 사례 현장을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방문한 사례는 서울의 한 실버타운으로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과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입주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미닫이문 및 무단차 설계를 적용하고, 불필요한 동선을 줄일 수 있도록 순환형 동선 구조를 마련하는 등 시니어 특화설계를 적용했다.행복청은 다양한 사례조사를 통해 시니어주택 특화설계 적용방향 및 운영방안 등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5생활권의 의료시
연봉 100억 원 이상의 수학 일타강사 정승제가 강의 밖 일상을 최초로 공개했다.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정승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정승제는 오전 5시 30분에 맞춰놓은 알람이 울기도 전에 일어나있었다. 알람을 끄고 바로 샤워를 마친 정승제는 홍대가 내려다보이는 거실로 나와 빨래를 돌리고 곧장 수학 문제부터 풀었다.잠시 후 정승제가 계단을 통해 아래층에 있는 집무실로 이동하자, 유병재는 "집에 층이 있냐"며 깜짝 놀랐다.알고 보니 정승제가 눈 뜬 곳은 정승제의 회사 건물이었다. 5,
KCC(002380)는 서초구 사회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KCC 반딧불 하우스가 200가구를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2018년 처음 시작된 ‘반딧불 하우스’는 서초구 사회취약계층의 주택 개보수를 통한 공간복지 실현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다. 밤하늘을 날아오르는 반딧불이처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를 찾아가 삶을 환하고 밝게 변화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KCC는 서초구와 손잡고 지난해까지 6년간 누적 212 가구를 선정해 곰팡이 핀 벽, 창호, 화장실, 위험한 구조물 등을 수리했다.매년 서초구 사회취약계층 중 주거 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이 진행 중인 태영건설(009410)이 자본잠식 상태에 들어갔다.태영건설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사업연도 결산 결과 연결재무제표 2023년 기말 기준으로 자본 총계가 마이너스 5626억 원이라고 밝혔다. 기업이 자산보다 부채가 많아지면 자본이 마이너스 상태, 즉 자본잠식 상태가 된다.태영건설의 자본잠식은 워크아웃 진행 과정에 따라 발생했다. PF사업장들의 예상 결손 및 추가 손실 충당이 반영된 결과다.태영건설은 우선 직접 채무는 아니지만 그간 우발채무로 분류돼 왔던 PF사업장에 대한 보증채무를 주채무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