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아세안 AAM (Advanced Air Mobility, 미래 항공 모빌리티) 시장을 열기 위해 첫 발을 내딛었다.현대차그룹은 14일(월) 경제단체 및 기업간 글로벌 협의체 ‘B20 서밋 인도네시아 2022(B20 Summit Indonesia 2022)’ 기간 중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인도네시아 신수도청[1]과 MOU를 체결하고 인도네시아에 AAM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그룹 AAM본부장 신재원 사장을 비롯한 현대차그룹 관계자들과 인도네시아 밤방 수산토노 신수도청장 등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 참여기업이 체결한 납품대금 연동 특별약정서 10개 중 5개가 연동 대상 주요 원재료를 1개로 정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원재료 가격이 1원만 변경돼도 납품대금을 조정하도록 원재료 가격 변동률을 0% 정한 경우가 전체의 48.6%였다.중소벤처기업부는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 참여기업들이 334건의 납품대금 연동 약정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334건은 위탁기업 44개사 및 수탁기업 317개사가 체결한 납품대금 연동 약정 실적을 모두 취합한 결과다.334건을 분석한 결과, 한
SKC의 자회사 SK넥실리스가 세계 최초로 차세대 고용량 원통형 배터리에 쓰이는 V동박 개발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4680 배터리는 지름 46㎜·길이 80㎜ 크기의 원통형 제품을 말한다. 기존 제품과 비교해 에너지 출력이 5∼6배 높다.SK넥실리스의 V동박은 기존 시장 제품 대비 약 30% 연신율(당겼을 때 끊어지지 않고 늘어나는 비율)을 높인 제품이다. 이를 통해 배터리 팽창 현상 문제를 보완하는 역할을 맡는다.SK넥실리스는 빠르게 고연신 V동박 시장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우수한 성능을 갖춘 고용량 원통형 배터리를 찾는 전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중구 롯데피트인에서 열린 '2022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데모데이 결과, 올해 최고의 외국인 창업팀으로 독일 '코랄로'(Koralo)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2016년에 시작된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우수한 외국인 기술창업자가 국내에서 창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해외 우수 인재의 유입을 통해 대한민국의 창업 생태계의 개방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는 세계 122개국에서 총 2653팀이 참가 신청을 해 역대 최고인 52: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글로벌 경기침체 현실화로 해운 물동량이 위축되면서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21주 연속 하락했다.1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4일)보다 135.92포인트 내린 1443.29를 기록했다.이번주는 모든 노선의 운임이 떨어졌다. 미주 동안 노선은 1TEU(길이 6m 컨테이너)당 667달러 내린 4223달러를, 미주 서안 노선은 49달러 하락한 1632달러로 집계됐다.유럽 노선과 지중해 노선은 각각 285달러와 161달러 하락한 1478달러, 20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속도가 다소 누그러질 것"이라면서 "긴축적 통화기조를 유지함으로써 물가 안정 기조를 공고히 하고 인플레 수준을 낮추는 것은 여전히 우선과제"라고 말했다.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은-한국경제학회(KEA) 국제콘퍼런스에 참석해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 총재는 "최근 인플레와 환율이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와 같이 (미 금리 인상이)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예
(세종=뉴스1) 한종수 서미선 김혜지 기자 =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약 68만명 늘어났지만, 증가세 둔화가 5개월째 이어졌다.취업자 증가분의 70% 가까이는 60세 이상이었고, 주당 근로시간이 36시간 미만인 취업자 수는 10월 기준 역대 최대 규모였다.고금리에 고물가, 고환율로 경기가 둔화하는 가운데 고용 불확실성은 더 커질 전망이다.통계청이 9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1만8000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67만7000명 증가했다.같은 달 기준으로 1999년(+96만6000명) 이후
(서울=뉴스1) =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9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2 서울 프리덤 포럼'에서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창립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전경련 제공) 2022.11.9/뉴스1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플랫폼이 이번주 수천명 수준의 사상 첫 대규모 감원을 단행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보통신기술(ICT)분야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산업이 급성장했으나 최근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WSJ는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번주 수요일부터 대규모 해고 발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메타의 직원은 지난 9월말 기준 8만7000명이다. 2020년~2021년 2만7000명 이상을 신규 고용했고 올해는 9월까지 1만5344명 더 고용했다.하지만 올해 들어 메타는 주가가 7
미국 내 300만여 명의 회원을 두고 8개국에 배포 팀을 운영하고 있는 퍼블릭닷컴(Public.com)이 2023년 1분기 글로벌 출시를 계획 중이라고 발표했다.퍼블릭 앱은 단계별 출시를 통해 광범위한 국제 시장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전 세계 투자자는 플랫폼 안에서 자국 통화를 미국 달러화로 변환해 수천 개의 자산에 선택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해외 회원은 퍼블릭의 투자자 및 분석가 커뮤니티에 액세스할 수 있고 일일 라이브쇼와 보고서, 고유한 비즈니스 지표 등의 형태로 포트폴리오에 대한 맥락화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해외 투자자는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아시아나항공은 서울시, 뉴욕관광청과 함께 '2022 City to City' 도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은 서울시, 뉴욕관광청과 공동마케팅 업무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11월 한 달 동안 △항공권 프로모션 △온라인 마케팅 △옥외 광고 등을 실시한다.'CITY TO CITY'는 뉴욕시와 전세계 주요 도시간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으로, 아시아나항공은 2017년에 이어 두번째로 서울시와 함께 참여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서울과 뉴욕을 오가는 승객을 위한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산업발전의 핵심역량인 혁신인재 양성사업의 우수사례를 도출하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2022 산업혁신인재 위크'가 11일까지 개최된다.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8~1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했으며 제11회 공학 페스티벌(학사)과 제3회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석·박사)를 통합해 개최된다.산업부는 이번 행사에 혁신인재 우수사례 전시를 비롯해 반도체, 자동차, 이차전지 등 신산업 현황 소개와 제품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일 평균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정부가 미국 주도의 반도체 동맹인 '칩4 동맹(한국·미국·일본·대만)'에 사실상 참여하는 쪽으로 기운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수요둔화로 우리나라 수출 핵심품목인 반도체마저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위기를 반등시킬 묘수가 될지 관심이다.정부 고위관계자는 7일 '칩4 동맹' 참여 여부에 대해 "(정부 측 입장은) 일단 참여하는 쪽의 방향은 이미 설정이 돼 있는 것으로 안다"며 내부 결론은 끝난 상황임을 시사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공식발표를 하는 것은 여러 사정들로 일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칩4는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신동환 푸르밀 대표이사가 '임직원 30% 구조조정' 또는 '완전 법인 청산' 중 회사 운명을 결정하기로 했다.푸르밀 노사는 4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푸르밀 본사에서 3차 교섭을 가졌다. 이날 교섭에는 사측 대표로 신동환 대표이사와 장도균 경영개선실장·이계오 총무부장이 참석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소속 푸르밀 노조 대표로는 김성곤 푸르밀 노조위원장을 포함해 전북 전주·경북 대구 공장 대표 노조 구성원 5명이 참석했다.이날 3시간40분간 3차 교섭을 마친 뒤 김 위원장은 기자들과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보건복지부는 4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발전전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서 제1차 회의를 가졌다.국민연금법에 따라 구성된 위원회는 국민연금 제도 개선사항 등을 논의한다. 또 복지부는 재정계산위원회와 장기재정추계를 위한 재정추계전문위원회와 함께 운영한다.가입자 단체와 전문가 단체로부터 추천받은 전문가, 정부 위원 등 11명으로 구성된 기금위원회는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마련할 때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국민연금
(서울=뉴스1) 박종홍 노선웅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4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4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 인상)과 관련해 "안심전환대출 요건 완화 등 기존 서민금융부담 완화방안과 대환대출 활성화와 같은 금융시장 점검을 하고 민생금융시장을 챙기겠다"고 밝혔다.성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서민 금융대책이 시급하다고 인식해 일요일(6일)에 당정을 개최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성 의장은 "(미국 기준금리와) 국내 금리와의 격차가 1%(포인트)가 돼 국내 기준금리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집값의 절반 이상을 금융권에서 빌려 집을 마련한 영끌족들이 고금리와 집값하락 이중고에 비명을 지르고 있다.지난해 3월 4억5000만원을 빌려 대전의 30평 아파트를 7억원에 샀다는 33살 직장인 A씨는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정신건강을 위해 아예 부동산 시세표를 보지 않는다"고 했다.A씨는 "대출받을 때 금리가 2%대 초반이어서 그렇게 큰 부담은 아니었고 주위에서 '지금 아니면 나중에 가면 더 힘들다'고 해 여러 곳에서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한국은 메모리반도체 분야 세계 최고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시스템반도체와 같은 나머지 분야의 낮은 경쟁력으로 종합경쟁력은 비교 대상국 중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가 우위를 가진 메모리반도체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가시사슬을 강화하는 동시에 경쟁열위에 있는 시스템반도체 분야를 세분화해 육성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3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반도체산업의 가치사슬별 경쟁력 진단과 정책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산업의 경쟁우위 평가 결과(2021년 기준) 종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일 해외에 파견된 재정경제금융관들에게 "주재국 정부·싱크탱크·기업 등 현지 관계자와의 교류와 네트워크를 보다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방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국 재정경제금융관과의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여러 요인들이 겹치면서 세계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미국, 중국, 일본, 영국, 유럽연합(EU), 독일 등에 파견된 우리나라 재경관 9명이 참석했다.회의에 참석한 재경관들은 미국 중간선거, 중국 당대회, 영국 총리교체 등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