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이문1구역을 재개발해 들어서는 '래미안 라그란데'의 국평(국민평형,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10억원대에 책정됐다.인근에 최근 분양을 마친 휘경자이 디센시아 국평이 9억원대에 책정된 것과 비교해선 다소 상승한 가격이지만, 합리적인 분양가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위기다. 이에 올해 역대 최다 청약 통장이 몰릴지 관심이 쏠린다.4일 삼성물산은 '래미안 라그란데' 입주자모집공고문을 래미안 홈페이지에 등록했다.삼성물산이 동대문구 이문동 257-42번지 일대 이문1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라그란데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22주 연속 올랐다.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5주(7월3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8.3으로 전주(87.4) 대비 0.9P 올랐다. 지난 2월 4주(66.3) 저점을 찍은 뒤 22주 연속 상승이다.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권역별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같은 기간 89.0에서 90.6으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마포·서대문구가 속한 서북권은(
코오롱글로벌이 몽골에서 2957억원 규모의 공공주택 공사를 수주했다.코오롱글로벌은 몽골 건설 및 도시개발부가 발주한 울란바토르 솔롱고(Solongo) 1‧2차 공공주택 공사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4일 밝혔다.1차는 2712가구(9만4596㎡), 1605억원 규모다. 2차는 2290가구(7만7344㎡), 1352억원이다. 총 5002가구이며 공사기간은 모두 41개월이다.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울란바토르는 몽골 인구의 절반 이상이 몰려 살고 있는 인구밀집 지역으로 신도시 건설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곳"이라며 "한국에 대한 선호
정부가 무량판 구조를 채택한 아파트 철근 누락 여부 등 전수조사 대상을 민간아파트까지 확대하기로 밝히자 건설업계는 '올 것이 왔다'는 입장이다.3일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지난 4월 29일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슬래브 붕괴 사고 발생 직후부터 비상이 걸린 터라 자체 검사 등 나름의 대비를 해왔다는 업체도 있다.보 없이 기둥 위에 지붕을 바로 얹는 무량판 구조(Flat plate slab system)는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후 사라졌다가 지난 2017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입하면
국토교통부는 동부간선도로(의정부시)와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양주시)를 연결하는 서울~양주 고속도로 사업을 시행할 민간투자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4일부터 90일간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이 사업은 약 21.6km, 왕복 4차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동부간선도로와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를 연결해 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 구간의 교통 정체를 완화하고, 경기 북부 지역의 수도권 제1순환선과 수도권제2순환선을 직접 연결한다.지난 2020년9월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된 이후 적격성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의 검토·협의를 거쳐
서울의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11주 연속 이어간 가운데 오름폭도 0.09%까지 키웠다.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5주(7월31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전국 기준 매매가격이 0.03%을 기록해 지난주(0.02%) 대비 소폭 상승했다. 이는 7월 3주(7월17일 기준) 조사에서 상승으로 전환한 이후로 3주 연속 오름세다.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07%) 보다 0.02%포인트(p) 오르며, 1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남4구와 직주근접이 용이한 강북 핵심 지역의 집값이 많이 올랐다.강남 지역에선 송파구(0.2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카르텔 업체를 원스트라이크 아웃하는 등 고강도 혁신안을 발표하면서 건설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다만 이같은 LH의 고강도 혁신안이 적용되면 대형 건설사보다는 중소형 건설사들에게 미칠 영향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LH는 2일 서울 강남 서울지역본부에서 이한준 LH사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반카르텔 공정건설 혁신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최근 실시한 점검에서 LH 발주 무량판 구조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무더기 철근 누락이 확인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주요 내용은 카르텔 관련 부실시공 유발업체를
서울 아파트 월 거래량이 4000건 가까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가 급등한 지난 2021년 이후 최고치다.정부의 전매제한 규제 완화로 분양·입주권 거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월별 거래량이 80건을 돌파하며 약 3년 내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올해 6월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는 3843건이다. 이는 지난 2021년8월 4065건 이후 2년 만에 최고치다.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정부의 규제 완화 이후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559건으로 저점을 형성했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무량판 구조 아파트 91개 단지 가운데 15곳에서 철근이 누락된 사실이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설계상의 오류가 발생하기 쉬운 시스템이라고 지적하면서 검증절차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국토교통부와 LH는 지난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철근 누락 아파트 명단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기둥 154개 가운데 단 한 곳도 보강철근이 설치되지 않는 등 심각한 수준의 단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LH는 지난 4월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동일하게 무량판 공법이 적
스마트건설 활성화 및 지원을 위한 법적 기반이 조성된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대구 동구을)은 31일 민간의 스마트건설 활성화 지원을 위한 규제샌드박스 도입, 스마트건설기술 활용실적관리 등의 내용을 담은 '건설기술 진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스마트건설은 제조업 등 타 산업과 비교해 제자리 걸음인 건설산업의 생산성을 혁신하고 건설현장의 안전을 고도화하기 위한 건설산업과 첨단기술간 융·복합을 의미한다.정부도 스마트건설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스마트건설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최근 민간 주도로 300여개의
(카타르(도하)=뉴스1) 김도엽 기자 = 지난해 우려 속에도 성공적으로 월드컵을 개최했다고 평가받는 카타르 도하, 그곳에서도 결승이 열렸던 루사일 스타디움 옆에는 현재 카타르 최고층 '루사일 플라자 타워'가 막바지 공사를 진행 중이다.월드컵이 열리기 전까지는 없었던 도시인 '루사일', 현재는 금융특화 지구로 탈바꿈 중인데 현대건설이 월드컵 개막에 맞춰 도시 포문을 연 것이다. 당초 공사는 오는 11월에 마감될 예정이지만, 커튼월 등 겉모습은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개막에 맞춰 이미 온전한 형태를 갖췄다.◇월드컵과 함께한 루사일타워…내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을 멈추고 '추세 상승'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서울 내 지역별로 상승과 하락이 혼재해 상승 분위기가 얼마나 이어질 수 있을지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린다.30일 한국부동산원의 7월 4주(24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은 전 주 대비 0.07% 상승해 직전주(0.07%)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서울 강북 14개구가 평균 0.06% 오르면서 직전 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보였고, 강남 11개구는 0.08% 올라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소폭 커졌다.강북 지역에선 마포구(0.1
규제완화·금리인하 등 영향으로 경기지역의 올 상반기 아파트 매매가 전년보다 75% 급증한 5만1506건인 것으로 집계됐다.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는 올 1월 4757건에서 2월 8634건, 3월 9190건, 4월 9111건에서 5월 1만25건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6월은 전달에 비해 다소 줄어든 9789건이었다.이 같은 상반기 매매는 전년 동기 2만9447건 대비 2만2059건 늘어난 것이고, 비율로는 75% 급증한 수치다.지역별 상반기 매매 현황을 보면 동탄2신도시 등이 자리 잡은 화성시가 5030건(전년 동기 1762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대안에 강하IC가 추가된 것을 문제 삼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지나친 비약"이라고 말했다.원 장관은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오후 현안질의에서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안노선도 처음에는 강하 IC가 없었는데 나중에 들어갔는데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하자 "이것을 엉터리라고 말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원 장관은 "강하IC 설치는 2021년 5월 민주당 군수 때부터 제기가 되다가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당시 국토부에서 선뜻 수용을 안했었다. 그러다가 다시 지방선거가
지난 6월 서울의 아파트 상승 거래 비중은 51.89%로 19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2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서울의 6월 상승 거래 비중은 51.89%로 2021년 11월 52.85% 이후 19개월 만에 상승 거래가 전체 거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서울의 대폭 상승(직전 대비 5% 이상 상승) 거래량은 5월 540건에서 6월 697건으로 157건 증가하면서 2021년9월의 893건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서울의 상승(대폭 상승, 소폭 상승) 거래량은 6월 1445건으로, 2021년 8월 144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둘러싼 정쟁화가 멈추면 정상 추진이 가능하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24일 원희룡 장관은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선언 시 ‘거짓 선동과 괴담 유포행위가 멈춘다면 언제든 사업을 정상 추진할 수 있다’고 밝힌 입장은 일관되며, 현재도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그는 “지금이라도 (더불어)민주당이 ‘사실관계를 잘못 알았다·근거가 없었다’는 점을 인정하고 정쟁화를 중단한다면 괴담의 진원이 해소된 것으로, 사업을 재추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정부가 수해 등 재난 대응 예산을 늘려 방재 시스템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나랏돈이 투입되는 국가하천의 선정 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여기에 더해 지류·지천 정비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23일 정부 부처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자연재해의 빈도가 느는 점 등을 고려해 내년도 예산안에 수해 등 재난 방지 예산을 증액한다는 방침이다.앞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1일 수해 현장을 찾아 "100년, 200년 만에 한 번씩 일어날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훨씬 더 강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밝
경기 용인·평택과 경북 구미 지역이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K반도체 초격차 기술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정부 지원은 물론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통해 국내 반도체 산업 발전이 더욱 가속할 전망이다.20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신청한 17개 후보지를 전문가, 관계부처와 함께 면밀하게 평가해 미래차 2개, 바이오 1개, 반도체 2개 등 총 5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를 추가 지정하는 안을 도출했다"고 말했다.소부장 특
국내 건설기계 업계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효과와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자원개발이 지속되면서 건설기계 수요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21일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국내 건설기계 3사(두산밥캣·HD현대인프라코어·HD현대건설기계) 2분기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먼저 소형 건설장비 기업인 두산밥캣(241560)은 2분기 매출 2조5891억원, 영업익 36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8%, 19.2% 증가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