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는 1조9151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원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추경 예산안은 제1회 때보다 1571억원(8.93%)이 늘었다.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원활한 이행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이와함께 연내 집행이 불가능한 사업에 대한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이를 통해 마련한 재원은 시민 불편 사항 개선 사업에 재투자하는 등 예산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했다.지역경제 활력과 일자리 창출 사업을 위한 주요 사업은 △반곡 파빌리온 스퀘어 조성(229억원) △청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시공사인 GS건설에 10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이 추진된다. 영업정지 처분이 확정·시행될 경우 GS건설은 신규 수주 활동이 불가능하다.처분 기간 중 수주 활동이 적발될 경우 GS건설의 건설업 등록말소 등 강력히 조치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그러나 해외 수주 영업은 제한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지난 4월 인천 서구 검단 AA-13-2블록 아파트 건설현장 지하주차장(1·2층)의 지붕층 슬래브(970㎡)가 붕괴됐다. 다만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당시 국토부는 붕괴 사고 원인이 설계
서울 아파트 가격이 14주 연속 상승하고 지방 아파트 가격도 작년 5월 이래 15개월만에 상승전환하면서 전국 아파트 가격 바닥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의 영향이 지방까지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다만 서울 내에서도 인기 지역을 제외하고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쌓이면서 가격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어 현재의 상승 기류를 대세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15개월 만에 지방 아파트 가격 '0.02%' 상승전환…왜?26일 뉴스1은 한국부동산의 8월 3주(8월21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부동산 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수년여의 소송 끝에 매매계약 취소 판결을 받았지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추심을 받게 됐다. 소유권이 전(前) 주인에게 돌아갔더라도 전세보증보험 가입 당시의 계약자는 피해자라는 이유에서다. 일각에서는 보증보험 제도의 손질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내놓는다.24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A씨는 매매계약을 취소한 주택에 대한 임대보증금보증 이행예고 안내문을 지난달 받았다.안내문에는 "사고사유 해소 또는 정당한 이의접수를 하시기를 바라며, 이의가 없는 경우 우리 공사(HUG)는 임차인에게 대위변제 후 귀하에게
우리금융그룹의 종합부동산금융 자회사인 우리자산신탁(대표이사 이종근)은 금융지주 편입 후 처음으로 부산지역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동 사업지는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 347-3번지 일원으로, 1980년대 준공된 1~3층의 단독주택들과 60세대의 맨션 등이 혼재된 지역이다.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의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 2개동 등 총 150세대로 새롭게 탄생하게 된다.총매출액은 726억원이며 조합원 100세대를 제외한 나머지 50세대는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사업지는 도보 5분 이내에
가을 이사 철인 9월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만4986가구로 전년 동기(3만4097가구) 대비 27% 줄었다.이중 수도권이 843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하고, 물량 면에서도 2021년 9월(7776가구) 이후 가장 적다.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전월 3095가구에서 32가구로 줄고, 경기도 8874가구에서 5944가구로 감소했다. 인천은 같은 기간 1218가구에서 2455가구로 늘었다. 서울 입주 예정단지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거래신고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 공포·시행된다고 22일 밝혔다.이는 거래신고법 제6조에 따른 거래신고내용 조사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등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작년 10월 외국인 주택투기 기획조사 당시 일부 외국인들의 거주지가 불분명해 등기가 반송되는 등 소명자료 청구가 지연됐고, 거주기간 등의 정보가 부족하여 편법증여 등 위법의심행위 조사에 일부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조사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매수인이 국내에 주소 또는 거소를 두지 않을 경우 위탁관리인을 지정·신고하
강남3구가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을 이끌고 있다.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강남에서 감정가를 웃도는 낙찰 사례가 연이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21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압구정현대8차 전용 112㎡(6층)가 38억1409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108%다.해당 물건 감정가는 35억3500만원이었는데, 감정가보다 2억7909만원 높은 금액이다.특히 압구정현대8차 같은 면적의 신고가는 지난해 7월 거래된 39억원인데, 낙찰가가 이에 근접한 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철근 누락' 사태로 열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관 카르텔 혁파 긴급회의에서 전관 카르텔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원 장관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회의 모두발언에서 "전관을 고리로 한 이권카르텔은 우선 공공의 역할에 대한 배신이고, 민간의 자유경쟁시장을 왜곡시킨다"며 "공정한 경제질서를 정면으로 파괴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런 이권카르텔의 고리는 산업 도약을 이끌어야 할 젊은 후배들에게도 그들의 기회를 빼앗는 체계적 약탈행위라고 생각한다"고 했다.원 장관은 "
8월 둘째 주 대전의 아파트 전세값이 큰 폭으로 뛰었다. 매매값도 전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충남의 아파트 매매값은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고, 전세값은 전주와 변동 없는 보합세를 보였다.아파트 매매값은 대전 유성와 충남 서산‧천안시, 전세값은 대전 동구‧서구‧유성와 충남 천안시의 상승폭이 눈에 띄었다.한국부동산원의 2023년 8월 둘째 주(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주 대비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률은 대전 0.03%·0.09%, 충남 0.02%·0.00%로 집계됐다.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0
국토교통부가 '무량판 긴급점검 기술자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무량판구조가 적용된 전국 민간아파트 안전점검 및 판정 기준을 18일 확정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지난 8일 지방자치단체 등과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무량판구조 아파트 전수조사 협업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무량판구조가 적용된 전국 민간아파트의 안전점검의 일괄 추진을 위해 '안전점검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한다.국토부는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를 통해 벽식구조와 무량판구조가 혼합돼 있는 공동주택 주거동에 대한 판정기준도 마련했다.이에 따라 생활 하중이 크지 않고, 벽체가
중국 부동산 위기의 진원지인 유명 부동산개발업체 에버그란데(중국명 헝다)가 미국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헝다는 약 2년 전 채권의 이자를 지급하지 못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몰리는 등 중국 부동산 위기의 출발점이다. 헝다의 디폴트 문제는 지금도 해결되지 않고 진행 중이다.최근에는 헝다에 이어 또 다른 부동산 개발사 컨트리 가든(중국명 벽계원)이 디폴트 위기를 맞고 있다.중국 부동산 위기의 진원지 헝다가 미국법원에 ‘챕터 15’를 신청한 것. '챕터 15'는 외국계 기업이 회생을 추
대전도시공사가 발주한 공공주택사업 참여 민간건설사에 원자재가격 급등에 따른 물가연동제 반영의 길이 열렸다,17일 대전시 감사위원회와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3월 14일자로 개정한 민간 참여 공공주택사업 시행지침 중 신설된 제19조(사업비 재협의 절차)를 근거로 물가 상승률 반영 가능 여부를 묻는 대전도시공사의 컨설팅 요청에 시 감사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사업비 증액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통보했다.시 감사위원회는 1차 위원회 담당 주무관과 2차 상임위원(변호사) 검토를 거쳐 감사위원장이 최종 결정했다.감사위원회는
서울시가 강남구 개포 경남·우성3차·현대1차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최고 50층 높이의 2340세대 대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17일 서울시에 따르면 경남·우성3차·현대1차아파트는 통합개발 시에도 제자리 재건축을 원하는 3개 단지 주민의 이해관계(층수, 기반 시설 계획, 세대 배분 등) 조정에 난항을 겪어왔다.서울시가 통합적인 계획 지침을 제시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대상지는 신통기획을 통해 양재천을 품은 친환경 수변 특화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단지 내 남북으로 통경구간(30m) 및 공공보행통로를
올해 들어 이달까지 총 9곳의 건설업체가 부도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1~8월 누적 기준 종합건설사 부도는 지난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일각에서는 부동산 경기 회복을 기대하면서 부도업체가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원자잿값 상승에 따른 자재수급 어려움·금융권 위험관리로 인한 자금조달 여건 악화 등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16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부도난 건설업체(금융결제원이 공시하는 당좌거래 정지 건설업체로, 당좌거래정지 당시 폐업
부동산 플랫폼에서 "'ㅇㅇ마켓에서 보고 왔어요'라고 말해보세요! 신축빌라분양 수수료 무료"란 광고를 올린 공인중개사 A씨는 알고 보니 경기도 고양시에서 2019~2020년 2년간 총보증금 35억원에 달하는 17건의 보증사고 계약을 중개한 이력이 있었다. 전세계약후 소유자는 변경됐는데, 이 소유자는 다른 지역에서도 전세보증금 미반환을 일으킨 바지임대인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A씨를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 2차 특별점검으로 전국 17개 시·도 공인중개사 4090명을 조사한 결과 그 중 19%인 785명의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은 15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전관이 근무하는 업체와의 용역 체결절차를 전면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원 장관은 이날 오후 1시쯤 트위터를 통해 "수십년 동안 이어온 후진국형 관행과 이권 카르텔 부패의 고리, 반드시 끊어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원 장관은 현재 산티아고 페냐 팔라시오스 파라과이 신임 대통령 취임식 경축 특사 자격으로 아순시온을 방문 중이다. 시차가 13시간인 현지 시간은 새벽 1시(한국시각 오후 2시)쯤이다.앞서 JTBC는 전날 저녁 "LH가 '철근 누락' 아파트 단지 명단을 공개한
롯데건설은 15일 서울 마곡 마이스복합단지에서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VL 르웨스트'를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최근 급증하는 수요에 턱없이 부족한 공급 탓에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의 선점경쟁이 치열하다. 이는 '액티브 시니어' 세대가 소비시장을 주도하는 메인 플레이어로 올라선 가운데, 눈높이를 만족시킬 만한 수준 높은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는 공급이 크게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액티브 시니어'란 은퇴 이후에도 활발한 사회 활동과 여가, 소비를 즐기며 능동적으로 생활하는 50~60대 중심의 세대를 일컫는 신조어다. 탄탄
서울에서 아파트의 조망권 여부, 이른바 '뻥뷰'(뻥 뚫린 뷰)의 몸값이 갈수록 뛰고 있다. 대표적인 조망권인 '한강뷰'의 경우 같은 단지여도 5억원 안팎의 차이가 나기도 한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용산구 이촌동 '래미안 첼리투스'는 같은 층, 같은 평형이라도 한강 조망 여부에 따라 매맷값이 수억원대 차이를 보인다.전용 124㎡ 18층 기준 한강 조망권을 갖춘 101동의 주택 공시가격은 25억~29억원대지만 단지 뒤쪽에 위치한 103동은 24억~26억원대로 최고 3억원가량 차이가 난다.101동 기준 층별 공시가격을 봐도 전용 124㎡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청약 시장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청약에 나서는 이유는 '관심 단지 분양', '분양가 상승' 등 때문으로 조사됐다.1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10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2022년 3.8대 1에서 올해 9.2대 1로 크게 높아졌다. 올해 규제지역 해제, 추첨제 비율 증가, 무순위 요건 등 각종 청약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신규 분양을 기다렸던 청약 수요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모습이다.올해 이미 청약을 진행했거나 하반기에 청약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