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국내경기의 침체와 글로벌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해외건설수주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우리경제에 큰 공헌을 했던 건설업계의 중요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 정부도 이런 해외건설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원팀코리아'를 통한 세일즈 외교에 주력하고 있다. 에선 아시아, 유럽, 중동 등에서 다변화, 고수익 전략을 끌어 나가는 해외건설 현장을 살펴보고 새로운 방향성을 짚어보고자 한다. (런던=뉴스1) 전준우 기자 = 이달 2일(현지시간) 블랙핑크가 화려한 무대를 장식한 영국 런던의 오투(O2) 아레나. 이 공연장에서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 하락폭이 6개월 연속 줄어들었다. 서울에선 강남4구(송파·서초·강남·강동구)위주로 상승을 기록하면서 상승전환했고, 수도권도 상승전환했다.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05% 내려 전월(-0.22%)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전국 주택 가격은 지난해 6월 하락이 시작된 이후 12월(-1.98%)까지 매달 낙폭이 커졌지만, 올해 들어 △1월(-1.49%) △2월(-1.15%) △3월(-0.78%) △4월(-0.47%) △5월(-0.22%) △6월
전국의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벗어나 보합세를 유지하고, 미분양이 3개월 연속 줄어드는 등 각종 부동산 지표가 반등하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는 거래량이 회복되고, 2주째 가격이 보합세를 보이면서 '바닥을 다졌다'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17일 각종 부동산 지표를 보면 서울의 아파트값과 거래량이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한국부동산원의 7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은 전 주 대비 0.04% 상승해 상승세를 이어갔다.서울 강북 14개구가 평균 0.02% 올랐고, 강남 11개구도 0.05% 올랐다. 강북에서는 중랑구(
올해 들어 정부의 부동산 연착륙 정책과 금리 인상 둔화에 따라 경기도 분당·동탄 신도시를 중심으로 집값이 회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RED'의 아파트 실거래 가격지수 분석에 따르면 6월 기준 분당 아파트 가격지수(잠정)는 저점을 기록한 2022년 12월 대비 8.7% 상승했다.1기 신도시의 경우 상대적으로 아파트 가격수준이 저렴한 산본, 중동지구에서 최근 3년간 가격 변동 폭이 컸다.특히 2020년 하반기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 하락을 겪은 산본의 경우 고점이었던 2021년 9월(109.2p) 대비 현
서울 부동산·청약 시장에 온기가 살아나고 있음에도 민간 미분양 주택은 더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입지와 고분양가 여부에 따라 수요자들이 선택을 달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1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서울의 민간 미분양 주택은 총 1144건이다.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영향으로 2월말 기준 2099건에서 3월말 1084건, 4월말 1058건으로 감소 추세이다가, 5월 들어 다시 소폭 증가한 것이다.최근 서울 부동산·청약 시장은 온기가 확산되고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3개월 연속 3000건을 상회하며 거래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보합(0.00%)세를 나타냈다. 수도권은 상승폭을 유지했고, 지방은 하락폭이 유지됐다.1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0%) 대비 보합을 유지했다.수도권 전반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4% 상승했다. 서울은 0.04% 올라 지난주 0.03%에 비해 상승폭이 상승했다. 경기는 0.04% 올라 지난주 상승 폭과 같았다. 인천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5% 상승했다.지방은 0.04% 하락해 지난주와 같은 하락 폭을 보였
에코델타시티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건립사업의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가 발표됐다.12일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11블록은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24블록은 '금호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12블록 사업신청자인 '디엘이앤씨 컨소시엄'은 공사가 제시한 공모 기준에 미달돼 유찰됐다.에코델타시티 11·12·24블록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건립사업은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중·소형 공공분양주택 3700가구를 건립하는 사업이다.지난 4월부터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절차를 진행했으며 총 4개 컨소시엄이 공모에 참여했다.지난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수행을 위해 폴란드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전했다.원 장관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을 수행하기 위해 폴란드에 막 도착했다"고 밝혔다.원 장관은 "이번 폴란드 순방은 한국-폴란드 양국간 협력과 번영의 기회이자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본격적으로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원 장관은 "국토부에서는 한국-폴란드 기관간 2건의 MOU(양해각서)를 진행한다"며 "철도, 공항, 인프라, 방산부터 우크라이나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반지하 거주자에 대한 이주지원과 반지하 공공매입 활성화를 위해 이주지원 혜택 확대, 세대별 공공매입 허용 등 제도를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우선 양 기관은 반지하 거주자에 대한 이주 지원 활성화를 위해 국토부 무이자 보증금 대출(최대 5000만원)과 서울시 반지하 특정 바우처 월세 20만원에 대해 중복 지급이 가능토록 제도를 개선하였다.'비정상거처 이주지원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은 재해 우려 지하층이나 쪽방, 고시원 등에 거주 중인 무주택 세입자가 지상층 주택으로 이주시 최대 5000만원까지 보증금을 무이자로
"처음으로 저만의 아늑한 보금자리가 생겼어요."3일 오전 전남 화순군 화순읍 신기리에 자리한 부영6차 아파트. 월요일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이사하는 작은 움직임이 분주하다.사회 첫발을 내딛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해 화순군이 야심차게 추진한 '1만원 임대주택' 입주가 이날부터 시작됐다.첫 입주의 주인공은 23세의 사회초년생 여성인 김모씨다. 화순에 살고 있던 김씨는 1만원 임대주택에 당첨돼 화순읍에 자신만의 첫 보금자리를 갖게 됐다.4층으로 이사하는 김씨의 짐은 단출했다. 사다리차를 부르지 않을 정도로 옷가지와 기본적인 살림살이만 챙겨
올해 상반기 거래된 서울 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이 평균 1억2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올해 1~6월 이뤄진 분양입주권 실거래 39건을 전수 분석한 결과 평균 14%의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집은 지난 5월 입주한 주상복합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전용 84㎡ 평형이다. 2019년 분양 당시 분양가는 8억3100만원이었는데, 올해 3월 입주를 두 달 앞두고 14억1485만원에 팔렸다. 4년 만에 5억8385만원(70%) 오른 셈이다.이달 입주하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 SH도시연구원이 후분양제 확대와 분양원가 공개를 지속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SH는 지난해까지 공급한 32개 단지의 실제 분양원가(준공원가)를 2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이 중 내곡, 마곡, 항동, 오금, 고덕강일 등 26개 단지의 준공원가 공개자료를 분석한 결과 SH는 평균 19%의 분양이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이익은 분양가에서 택지비와 건축비로 구성된 분양원가를 제외해 산출했으며, 분양가에서 분양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이 평균 19.4%임을 의미한다.지구별로는 마곡지구가 가장 낮은 평균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17주 연속 개선됐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11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4주(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5.4로 전주(84.8) 대비 0.6P 올랐다. 지난 2월 4주(66.3) 저점을 찍은 뒤 17주 연속 상승세다.또 이는 지난해 7월 4주(85.0) 약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권역별로 강남 3구
오세훈 서울시장이 약 51년 만에 서울 고도지구 규제를 전면 개편한다. 북한산 주변도 경관 조망을 해치지 않는 경우 15층 높이로 재개발이 가능하고, 구로구 오류고도지구와 서초구 법원단지 고도지구는 전면 해제한다.서울시는 이런 내용의 '新 고도지구 구상안'을 마련, 7월6일부터 열람공고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연말까지 고도지구 개편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고도지구는 도시경관 보호와 과밀방지를 위해 건축물 높이의 최고한도를 정하는 도시관리계획이다. 1972년 남산 성곽길 일대에 고도지구를 최초
포스코이앤씨가 바이오필릭 테라스 신평면, 아파트 커뮤니티시설 클럽 더샵 친환경 디자인, 단지 내 식물원카페 플랜트리움, 지하주차장 바이오필릭 주차장을 개발하는 등 친환경 건설사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폐PET병 재활용해 '패브릭' 생산포스코이앤씨는 탄소배출 저감 및 지속가능한 상품 개발을 위해 국내 최초로 폐자원의 국산화를 이룬 플리츠마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특화상품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페트병, 폐어망 등에서 뽑아낸 원사로 가방 및 의류를 만드는 플리츠마마는 제품 제작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에서 제로웨이스트 철학으로 운
올 하반기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난해 하반기와 달리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상승 전망은 낮은 수준으로, '보합'을 나타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9일부터 23일까지 15일간 전국 2073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4명이 하반기 주택 매매 가격이 '보합'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올해 상반기 조사에서는 하락 응답이 65%로 압도적이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35%로 급감했다. 다만 상승 응답은 24%로 하락 응답(
내달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세제 개편안에는 민생과 밀접한 각종 부동산 대책이 담길 전망이다.전셋값이 기존 전세 보증금보다 낮아지는 '역전세'가 확산됨에 따라 집주인이 전세금 반환 대출을 받는 경우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완화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또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를 폐지할 가능성도 있다.27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다음주 발표할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부동산 규제 완화 방안을 담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우선 집주인이 전세금 반환 대출을 받는 경우 DSR을 완화하는 안이 포함
"공공주택의 고품질화로 아주 잘 만들어진 모범사례다."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7일 서울 은평구 대조동 청년 안심주택을 방문해 한 말이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수영장을 갖춘 임대주택이 나왔는데, 앞으로 계속 확산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은평구 대조동에 위치한 역세권 청년주택 '호반베르디움 스테이원'은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 수영장을 갖췄다. 사업 시행자인 대조PFV가 지역주민을 위해 조성해 은평구에 기부채납한 시설로, 길이 20m의 레인 5개를 갖추고 있어 동시에 75명이 이용할 수 있다.이달 시범운영을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 “고혈압, 당뇨에 걸린 사람이 왜 몸에 안 좋은 라면을 자꾸 드세요?”한 종편 건강프로그램에서 의사는 한 여성 출연자를 나무랐다. 의사는 정제된 탄수화물, 그것도 짠 라면보다 잡곡밥이나 신선한 채소로 식단을 바꾸길 추천했다. 하지만 출연자는 라면 끊기가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그 이유는 이미 반조리가 돼 판매되는 라면은 물을 부어 끓이기만 하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요리가 간편한 데다 맛에서 묘한 중독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기야 주변에 라면에 질렸다는 사람은 찾아보기 드물다.의사는 출
급격한 전셋값 하락에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기 어려워지는 '역전세난'이 임박했다는 신호음이 곳곳에서 울리고 있다.정부는 집주인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완화해 충격을 줄이겠다는 계획이지만 전문가들은 담보능력을 확보하지 않은 임대인을 구제할 수 없어 정책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전보고서에 따르면 전셋값이 지난 3월 수준을 유지할 경우 올해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돌려줘야 할 보증금 차액은 24조2000억원으로 추산됐다.집주인은 새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받더라도 이에 더해 떨어진 전셋값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