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승무원 5명이 최대 17시간 조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특별비행 근무'를 승인 받았다.23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19일 대한항공이 요청한 특별비행 근무를 2023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승인했다. 기존에는 운항승무원 4명이 최대 16시간 운항하는 것이 최대이고, 그 이상 운항하는 경우 중간 경유지에 테크니컬 랜딩을 한 다음 승무원을 교체해야 했다.이번 특별비행 근무 승인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이 고려됐다. 예전에는 미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항공편의 경우 제트기류를 피해 북극 항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하노이시에 위치한 베트남 삼성 연구·개발(R&D)센터 준공식을 찾았다.베트남 최초의 글로벌 기업 R&D 전용 사옥 준공을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양국의 우호를 다지며 '민간 외교관'으로 나섰다. 앞으로 베트남을 생산은 물론 연구 개발까지 담당하는 글로벌 전략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23일 하노이시 THT 지구에 위치한 베트남 삼성 R&D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베트남 삼성 R&D센터는 글로벌 기업이 베트남에 세운 최초의 대규모 종합 연구소(대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이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와 산학협력을 통해 제주지역 우주산업 인재 양성과 UAM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한화시스템은 22일 오후 제주대학교에서 ‘우주·UAM 분야 공동 연구개발 협력 및 제주지역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한화시스템과 제주대는 △우주산업 분야 산학협력 및 인적·물적 인프라 확보와 상호자원 활용 △우주·UAM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인재 양성 협업 △제주형 UAM 상용 서비스를 위한 공동연구 및 사업개발 등을 추진한다. 한화시스템은 우주산업 기술 고도
SK네트웍스서비스가 최근 모회사인 SK네트웍스 이천물류센터 지붕에 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태양광 발전은 탄소중립 시대의 대표적인 친환경 경영활동이다. SK네트웍스서비스가 조성한 태양광 발전설비는 탄소인증 1등급 모듈(670kg·CO2/kW 이하)을 적용해 SK네트웍스 물류센터 A동과 B동 옥상에 설치됐다. B동에서 만들어지는 전력의 경우 이천물류센터 운영에 활용하며, A동에서 생산하는 461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전력은 재판매해 판매수익을 얻게 된다.SK네트웍스서비스는 기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삼성중공업은 아시아지역 선주로부터 2조원 규모의 해양생산설비(해양플랜트) 1기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해양플랜드를 수주한 건 2019년 인도 릴라이언스사의 루비(RUBY)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이후 3년만이다.계약금은 15억달러(약 1조9611억원)이며 2027년 8월까지 인도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의 경우 오는 2023년 1월 2일부터 공사에 착수하면서 내년 수주 실적으로 집계된다.삼성중공업은 올해 LNG운반선 36척, 가스운반선 2척, 컨테이너선 9척, 셔틀
오리온은 베트남 법인이 2005년 설립 이래 최초로 연매출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단순 합산 기준 누적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한 4067억원을 기록했다.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현지 진출 11년 만인 2016년 연매출 2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 30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에는 11월까지의 누적매출액만으로도 지난해 연간매출액인 3414억원을 훌쩍 뛰어넘으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이 같은 성과는 차별화된 영업력을 기반으로 생감자스낵과 파이류 등 전 제품의 매출 성장과 함
S-OIL (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이 21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의 ‘2022년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KNPS)’ 평가에서 브랜드 가치 및 품질·서비스 측면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주유소 부문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S-OIL은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와 통합적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품질 철학인 ‘좋은 기름’과 브랜드 본질인 ‘긍정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광고 캠페인, ‘구도일’ 캐릭터를 활용한 SNS 활동 등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품질을 보증하는 ‘믿음가득 주유소’ 운영,
국내 전자결제 시장 선도 기업 KG이니시스(대표 유승용)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4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배당주식수는 전체 발행주식에서 자기주식을 제외한 2661만8488주로 총 배당금 규모는 106억4739만5200원이다. 전일인 20일 종가(1만2750원) 기준 배당수익률은 3.14%다.이번 배당 결정에 대해 회사는 산업 및 증시 변동성이 큰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당사에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시는 주주분들께 보답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KG이니시스는 2023년 가맹점을 다각화하는 한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이 미래 네트워크 중심전(NCW·Network Centric Warfare) 대응과 한미 연합작전 수행 능력 강화를 위해 미국·영국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 도입하고 있는 새로운 전술데이터링크(Link-22)의 국내 연구개발에 나선다.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과 약 2095억의 ‘연합해상전술 데이터링크(Link-22) 함정·육상 16종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해상 전술데이터링크는 수상함·잠수함·항공기 등이 해상·수중·공중에서 탐지한 표적 정보를 실시간 공유·전파하는
삼성은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이하 SSAFY) 서울캠퍼스에서 ‘SSAFY’ 7기 수료식을 열었다.이날 수료식에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76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수료생 부모님 등 가족들도 참석해 ‘SSAFY 과정 수료’를 함께 축하하며 수료생의 미래를 응원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SSAFY는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하나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LG에너지솔루션이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 생산라인 신·증설을 위한 대규모 신규투자를 진행하고, 고용 인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19일 LG에너지솔루션은 충청북도, 청주시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오창산업단지에 총 4조원 규모의 배터리 생산시설 신·증설 투자를 진행하고, 약 1800명을 신규 채용하는 내용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충북도청에서 열린 투자 협약식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LG에너지솔루션 CRO 이방수 사장 등이 참석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전체 투자액 4조원을 오창공장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
LG화학이 친환경 에너지 기업인 GS EPS와 손잡고 공장 가동에 필요한 에너지 열원을 지속 가능한 바이오매스 연료로 전환한다.LG화학은 20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 GS EPS 정찬수 대표이사 등 양 사 경영진이 참석해 폐목재로 산업용 증기·전기를 생산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올 6월 양 사가 주요 조건 합의서(HOA)에 서명한 데 이은 것이다.LG화학과 GS EPS는 202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여수 LG화학 화치공장에 총 3200억원을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임창윤 HLB인베스트먼트 대표가 HLB그룹 부회장을 맡아 그룹 전체 투자를 총괄한다.HLB그룹은 최근 HLB, HLB생명과학, HLB테라퓨틱스, 노터스 등 주요 회사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임 부회장 내정자는 동부증권 IB사업부, 대성그룹 구조조정본부 등을 거쳐 HLB파워 대표로 HLB그룹에 합류했다. HLB인베스트먼트 대표로 창투사 인가와 1호 펀드인 '에이치엘비아이알밤제1호투자조합'의 결성을 이끌었다.이와 함께 이번 인사에서 백윤기 HLB 사장, 한영인 HLB 상무보, 심경재·김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7(토) 오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올리버 집세(Oliver Zipse) BMW CEO 등 경영진과 만나 현재의 협력을 공고히 다지기로 했다.이 회장과 BMW 경영진은 BMW 최신 전기차에 탑재되는 삼성SDI의 ‘P5’ 배터리를 포함해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논의했다.이 자리에는 최윤호 삼성SDI 사장, 장-필립 파랑 BMW 수석 부사장, 한상윤 BMW코리아 사장 등이 배석했다.삼성은 2009년 BMW와 전기차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래 13년 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왔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대한항공이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일반직 사원 공개채용의 문을 3년만에 열었다.16일 대한항공 채용 홈페이지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달 30일까지 신입·경력사원 지원서를 접수한다. 채용 규모는 100여명이다.경력 채용은 △재무 △운항관리/기상 △여객 RM △마케팅 △홍보 부문에서, 신입은 여객 영업/운송 △여객 RM △화물 영업/운송 △항공기술 △항공우주 부문에서 모집한다.대한항공이 일반직 사원을 채용하는 것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 지난 2019년 채용했던 신입사원들은 코로나1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의 삼남인 박인원 사장(사진)이 두산로보틱스 새 대표이사에 선임됐다.두산로보틱스는 박인원 대표이사 사장을 신규 선임하고 류정훈 현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고 16일 밝혔다.박 대표는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한 뒤 1998년 두산그룹에 입사했다.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밟았고 두산엔진 상무,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 등을 거치며 경영 수업을 받았다. 두산에너빌리티에선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부문 사업을 총괄했다.두산로보틱스 관계자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정부가 16일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회의)를 열어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최종 승인한다.이후 한화그룹은 대우조선의 최대 주주인 KDB산업은행과 대우조선 인수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16일 오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산경장 회의를 개최한다.안건은 '대우조선 정상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유치 방안'으로 한화그룹의 산업은행 소유 대우조선 지분 인수를 최종 승인하는 내용이다.회의에는 추 부총리를 비롯해 금융위원장
삼성중공업이 조선업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자율운항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삼성중공업은 자사 원격자율운항 시스템인 SAS와 전자항해일지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블록체인 플랫폼 비체인 토르(Vechain Thor)를 활용해 외부로 전송하는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이는 선박의 중요한 디지털 정보를 해·육상간 주고 받을 때 제3자가 정보 조작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보안 솔루션으로 조선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것이다.이에 노르웨이 DNV선급으로부터 결과 증명서를 획득했다고 전했다.삼성중공업
인공지능(AI) 기계 번역 및 음성 인식 전문 기업 엘솔루는 전자신문에 AI 기반 자동 번역 시스템을 공급해 단 1초 만에 한국어 기사를 영어로 실시간 번역하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전자신문은 엘솔루의 AI 번역 솔루션으로 하루 300개가 넘는 한국어 기사를 홈페이지로 배포하자마자 동시에 영문 번역 서비스가 가능해져 대한민국의 IT 정보를 전 세계에 빠르게 전달할 수 있게 됐고, 이전 영문 기사 작성에 소요된 많은 시간과 비용을 줄여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을 높이게 됐다.이번 전자신문의 AI 영문 번역 서비스에는 엘솔루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홍유석, 이하 서울대 공대)이 2022년도 공과대학 발전공로상 수상자로 주성엔지니어링 황철주 대표이사(회장)를 선정했다고 밝혔다.발전공로상은 서울대 공대 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학내외 인사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이번 수여식은 14일 낮 12시 40분 서울대 38동 B1 다목적홀에서 진행했다. 이 상은 1989년부터 현재까지 총 33회에 걸쳐 61명의 인사들이 수상한 바 있다.이번 수상자로 선정된 주성엔지니어링 황철주 대표이사(회장)는 1986년 2월 인하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1993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