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총 수주 금액은 2644억원이다.이번에 수주한 LPG 운반선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5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188척, 222억9000만달러를 수주하며 연간 수주 목표인 174억4000만달러의 약 127.8%를 달성했다.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 94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24척, 탱커 2척, 벌크선 4척, 액화천연가스(LN
글로벌 영상 기술 기업 하이퍼커넥트(대표 안상일)는 재택근무제와 함께 업무 효율성 및 자율성을 고려해 근무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하는 원격·오피스 근무제 무기한 연장 운영을 발표하며 ‘조직별 공유좌석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조직별 공유좌석제는 직원들이 오피스 내 조직별로 설정된 구역 안에서 원하는 좌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근무 제도다. 출근 시 주요 업무와 상황에 따라 매일 자율적으로 좌석을 정할 수 있으며, 주 3회 이상 출근하는 직원은 필요에 따라 고정 좌석을 신청할 수 있다. 전 직원 대상 개인용 사물함도 지급된다.하이퍼
한화그룹은 창업자인 현암 김종희 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불꽃, 더 큰 빛이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업적과 철학을 기리는 기념식을 진행했다.1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현암탄생100주년기념사업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현암 탄생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아버지인 김종희 창업주는 1922년 11월 12일 충남 천안에서 태어났다. 1952년 부산에서 한화그룹의 전신인 한국화약 주식회사를 창립했다. 이듬해 1953년 조선화약공판 인수를 시작으로 1955년엔 인천화약공장을 보수 신축해 본격적인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EY 최우수 기업가상 마스터상'을 받았다.KG그룹은 곽 회장이 지난 10일 EY한영이 주최한 EY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기업가상 마스터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EY 최우수 기업가상은 멈추지 않는 도전과 리더십으로 사업의 성장을 이루고 혁신을 이끌어가는 기업인들에게 EY가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1986년 미국에서 시작되어 현재 전 세계 약 60개 국가, 145개 도시에서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2007년부터 개최됐다.곽 회장은 1985년 건설플랜트 업체인 세일기공을 설립한 이후
S-OIL의 후세인 에이 알 카타니 CEO가 정부산하 싱크탱크인 산업정책연구원 주관 ‘2022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에서 3년 연속 브랜드전략·정유-에너지 2개 부문 1위에 선정됐다.S-OIL은 창의적 CEO리더십, 경영성과, 이해관계자들과 상생/소통, 브랜드 어워드 수상 및 차별화된 브랜드활동에서 높은 성과를 인정받았다.S-OIL의 알 카타니 CEO는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화학기업’의 비전 달성을 위해 수익성 있는 지속가능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첨단 석유화학 복합시설을 중심으로 정유부문, 석유화학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쿠팡이 올 3분기 로켓배송 도입 이후 8년여 만에 첫 분기 흑자를 기록하며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쿠팡이 10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6조8383억원(분기 평균환율 1340.5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5조3850억원) 대비 27% 증가한 수치로 원화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의 매출이다.영업이익은 1037억원(7742만달러), 당기순이익은 1215억원(9067만달러)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14년 로켓배송 론칭 후
(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HMM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1062억, 영업이익은 2조601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 4조164억원 대비 27.1%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조2708억원보다 14.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조60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늘었다.이로써 HMM은 1~3분기 누적 매출 15조589억원, 영업이익 8조6867억원, 당기순이익 8조607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유가 상승 등 매출원가 증가에도 상반기 컨테이너 시황 강세와 수익성 개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8일 부산 강서구 녹산국가산업단지에 있는 중소기업 동아플레이팅을 방문했다.이 회장은 10월 27일 취임 후 첫 현장 경영 행선지로 광주지역 협력 업체를 찾은 데 이어, 이번에는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부산에 있는 중소기업의 제조 현장을 방문하며 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미래동행’ 행보를 이어갔다.이 회장은 도금 업체인 동아플레이팅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해 상생의 선순환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삼성의 대표 CSR 프로그램 중 하나로, 중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한번 맛을 보니 도저히 헤어나질 못하겠다'며 어떤 대가를 지불하더라도 그 맛을 반드시 또 보겠다고 다짐, 눈길을 끌었다.정 부회장은 9일 인스타그램에 전날 밤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프로야구 인천 SSG랜더스가 한국시리즈 우승 뒤 자신을 헹가래친 사진과 함께 "내년에도 이것 받고 싶음. 중독됐음"이라고 고백했다.이른바 '비행기를 탄 기분'이 어떤지 처음 느꼈다며 SSG랜더스에 "2023시즌도 우승"이라는 지시를 내린 셈이다.앞서 정 부회장은 "우승메달 사모님 목에 걸어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연결성(Connectivity) 기술이 적용된 AI(인공지능)가 '캄 테크(Calm Technology)'를 이끌어 우리 삶의 편의성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캄 테크는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각종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집안의 공기질을 감지해 로봇청소기와 공기청정기가 자동으로 가동되고 전기 사용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절전모드로 제어하는 것이 대표적이다.한 부회장은 8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한 '삼성 AI 포럼 2022'에서 "AI는 첨단 기술과 미래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자동차 부문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내년 신설되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수장을 맡는다.또 주력 3사 최고경영자(CEO)를 모두 교체하고 신임 임원 22명 중 16명을 40대로 배치하는 등 세대교체가 이뤄졌다.코오롱그룹은 7일 2023년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규호 신임 사장은 내년부터 코오롱글로벌의 인적분할로 신설되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각자 대표 자격으로 경영 일선에 나선다. 2012년 코오롱그룹에 입사한 그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미래 성장전략 수립과 신사업 발굴 업무
전광현 SK케미칼 대표가 그린소재에 약 1조원을 투자해 2030년 매출 2조6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전 대표는 7일 온라인 기업 설명회를 열고 "화학적 재활용 글로벌 인프라 구축과 신규 바이오 소재 개발 등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며 "그린소재 매출을 2030년까지 2조6000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SK케미칼의 사업부는 크게 그린소재와 제약으로 나뉜다. 이중 그린소재의 지난해 매출은 약 9000억원 수준이다.전 대표는 그린소재 사업 중심의 에코 트렌지션(Eco Transition) 경영 전략을 내놨다
현대중공업이 국제기능올림픽에서 20회 연속 금메달을 따내며 ‘기능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현대중은 직원 4명이 최근 ‘제 46회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 우수상 2개를 획득하며 전원 입상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올해 대회에서 현대중 김성수 씨(19)가 철골구조물 직종 금메달을, 이현수 씨(22)가 산업기계 직종 동메달을, 신민준(21),김상엽 씨(21)가 CNC선반과 배관 직종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이로써 현대중은 1983년 제 27회 오스트리아 대회부터 이어진 연속 금메달 수상 기록을 20회로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 용량의 ‘1Tb(테라비트) 8세대 V낸드’ 양산에 들어갔다.삼성전자 ‘1Tb TLC(Triple Level Cell) 8세대 V낸드’는 업계 최고 수준의 비트 밀도(Bit Density)[1]의 고용량 제품으로, 웨이퍼당 비트 집적도가 이전 세대 보다 대폭 향상됐다.8세대 V낸드는 최신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 ‘Toggle DDR 5.0’[2]이 적용돼 최대 2.4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지원한다. 7세대 V낸드 대비 약 1.2배 향상됐다. 또한 8세대 V낸드는 PCIe 4.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향후
고(故) 손복남 CJ그룹 고문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CJ인재원에 7일 이명희 신세계 회장·정용진 부회장·정유경 백화점부문 총괄사장 등 신세계그룹 총수 일가가 조문했다. 손영식 신세계 대표이사와 강희석 이마트 대표이사 등 신세계 사장단도 빈소를 찾아 함께 조의를 표했다.손 고문은 이재현 CJ그룹회장의 모친이다. 이날 오전 9시25분부터 조문이 시작됐다. 전항일 지마켓 대표이사를 비롯해 손영식 신세계 대표이사, 강희석 이마트 대표이사와 3명의 신세계 사장단 발길도 이어졌다. 정유경 총괄사장의 남편인 문성욱 신세계인터내셔날 부사장도
대한항공은 11월 4일(금)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소재 대한항공 본사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과 남진국 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이하 조종사노조)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종사노조 임단협 조인식을 가졌다.양측은 이번 임단협 조인식을 통해 한마음 한뜻으로 안전 운항 체제를 더욱더 공고히 하기 위한 결의도 다졌다.노사 양측은 이번 임단협을 통해 △임금 10% 인상 △미주노선 휴식 시간 확대 △연간 프레스티지 클래스 좌석 2석 제공 △매년 해외체류비 인상 등의 사항에 합의했다. 특히 10% 임금 인상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항공 산업 위
한화디펜스와 통합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정부와 다연장로켓인 천무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8월에 K9 자주포 수출 계약(3조2000억원)을 맺은 데 이어 이번 천무 계약으로 올해만 폴란드 수출 물량이 이미 8조원을 넘어섰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정부와 천무 발사대, 유도탄, 장사거리탄 등을 공급하는 약 35억달러(5조원)의 1차 실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본 계약 이어 1차 수출 물량 확정… “2023년까지 하반기까지 2차 계약 추진”이번 계약에는 10월 19일 폴란드와 맺은 기본 계약을
삼성전자는 3일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서천연수원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경계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4기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허은녕 선임 △사외이사 유명희 선임 안건을 상정했다.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외이사 두 분이 4월과 5월 사임 및 퇴임하심에 따라 신규로 사외이사 두 분을 선임하기 위해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한 부회장은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를 조기에 신규 선임해 사외이사의 이사 총수 과반 요건을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파크랩 데모데이행사에 참석해 토크콘서트를 하고 있다. 2022.11.3/뉴스1
삼성전자의 올해 브랜드가치가 877억달러(약 124조5000억원)으로 평가되며 글로벌 '톱5'에 이름을 올렸다.이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등 미국 빅테크4 바로 다음 순위로 전자회사, 아시아기업 중 1위다.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3년 연속 5위를 지켰다.현대자동차도 35위를 기록해 8년 연속 글로벌 30위권을 유지했다.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전년 대비 17%, 현대차는 14%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미국 빅4 중에선 마이크로소프트가 아마존을 제치고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