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RE100(Renewable Energy 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하고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15일 RE100 이니셔티브에 가입을 발표한 바 있다.삼성SDI는 3일 '기후 변화 대응'과 '자원 순환'의 2개 테마 아래 8대 세부 과제들을 선정해 중점 추진함으로써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내용의 환경경영 전략을 발표했다.◇국내외 전 사업장 재생에너지 사용…탄소발자국 인증 제품 확대삼성SDI는 2050년까지 단계적으로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기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1일 한국을 찾았다. 손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나 세계적인 반도체 설계 기업 ARM 매각 또는 전략적 제휴 등과 관련한 논의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ARM 모회사가 소프트뱅크다.앞서 ARM 인수전 참여를 선언한 SK와도 접촉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에도 관심이 쏠린다.1일 재계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오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앞으로 약 일주일 동안 한국에 머물 것으로 전해졌다.영국에 본사를 둔 ARM은 컴퓨터의 CPU와 스마트폰 두뇌로 불리는 AP칩 설계 핵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철저한 '미래고객'의 관점에서 LG그룹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선언했다.구 회장은 지난 29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사장단 워크샵'을 주재하면서 "경영 환경이 어려울 때 일수록 그 환경에 이끌려 가서는 안 된다"며 "주도적이고 능동적 자세로 다가올 미래 모습은 우리 스스로 결정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미래 준비는 첫째도, 둘째도 철저히 미래고객의 관점에서 고민해야 한다"며 "미래고객이 누구이고, 정말로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에 대해 우리는 어떤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것인지, 수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중소기업계 숙원과제인 납품단가 연동제의 연내 법제화를 기대했다. 가업승계 제도 손질과 중소기업 규제개혁 본격화에 대해선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김 회장은 27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한 '2022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최근 중소기업들은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와 인력난 등 4중고에 원자재가격까지 폭등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하지만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을 하나라도 더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소기의 정책성과들을 달성했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중소기업 정책 성과로 납품단
두산그룹이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5억원을 들여 협동로봇 도입을 지원하는 등 상생협력에 나선다.㈜두산은 지난 26일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 사업은 ㈜두산이 협력사 생산공장에 협동로봇 도입을 지원해 단순 반복되거나 위험한 작업을 협동로봇으로 대체하면서 안전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두산은 5개 협력사에 5억원을 투입하고 대한상의와 한국생산성본부는 협력사 선정 등을 담당한다.협동로봇은 일반 산업용 로봇과 달리 안전펜스 없이 사람과 같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이 27일 전경련을 방문한 미시휴즈 미국 위스콘신 주 상무장관과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전경련 제공) 2022.9.27/뉴스1
기술보증기금과 한국관광공사는 관광벤처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관광 벤처기업 성장지원 및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협약은 기술평가보증 등 복합지원을 통해 관광분야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 관광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양기관은 협약에 따라 유기적인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공사는 우수 관광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기술평가 △맞춤형 보증지원 △직접투자 △기술이전·거래 등을 지원한다.이학주 공사 관광산업 본부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관광벤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장단 회의'를 가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식사 자리에 참석해 사장단들과 현안을 논의했다.2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해 SDI·전기·SDS·디스플레이 등 전자 계열사 사장단과 생명·증권·카드 등 금융 계열사 사장단 40여명은 전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인재개발원에서 사장단 회의를 가졌다.외부 연사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주요 사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동안 전자 계열사 사장단 회의는 가끔 열렸지만, 금융 계열사 사장들까지 총출동한 것은 2000년 6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보령이 고혈압치료 국산 신약 '카나브'에 이어 항암사업 분야로 미래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항암사업부 단일 매출만 2년 연속 1000억원을 넘을 전망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보령은 최근 5년새 항암제 사업분야 확대를 추진해 국내 제약사 가운데 항암제 시장 점유율 1위 자리에 올라섰다. 현재 유통하는 항암제 품목수만 27개이며, 항암제와 함께 쓰는 보조제까지 총 30개의 품목을 시장에 선보이는 중이다.실제 보령 항암제 사업의 매출액은 올 상반기 7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7% 증가했다. 지난해 항암제
한영재 노루홀딩스 회장이 장남 한원석 노루홀딩스 전무에 지주사 지분을 우회적인 방법으로 넘기면서 장남 승계론에 무게가 실린다. 한 회장은 슬하에 1남1녀를 뒀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 회장은 5월13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로 자신의 주식 60만주(보통주)를 계열사인 '디아이티'에 매각했다. 지분율로는 4.51%, 약 70억원 규모다. 한 회장 지분율은 35.08%→30.57%로 감소했다.디아이티는 한 전무가 지분 97.7%를 보유 중인 IT 업체다. 노루그룹에 자원관리(ERP) 등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정 부회장은 행정고시 27회 출신이다. 지식경제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근무했다. 차관으로 공직을 마치고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과 자동차산업협회장을 지냈다.정 신임 상근부회장은 "고환율, 고물가, 저성장의 악재가 겹치며 초대형 복합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무역의 체질 강화를 통해 위기를 돌파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구자열 무역협회장도 "산업에 대한 이해가 깊고 통상정책에 정통한 전문가"라며 "정부와 호흡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다음달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을 만나 세계적인 반도체 팹리스 기업 암(ARM) 인수에 대해 논의한다. ARM은 그동안 삼성전자의 대형 인수·합병(M&A) 후보로 꼽혀왔는데, 실제로 인수 논의가 진행되는 것이다. 업계에선 이 부회장의 발언을 두고 ARM 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한다.그간 독과점 문제와 최소 50조원이 넘는 비싼 몸값 탓에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돼 왔지만 두 사람의 만남을 계기로 삼성전자와 인텔 또는 다른 반도체 업체가 컨소시엄(연합체)을 이뤄 인수 논의가 급물살을
"전 구성원이 퓨처리스트(Futurist)가 되어 2030년 지금보다 두 배 성장한 LS를 함께 만들어 봅시다."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지난 19일 안양 LS타워에서 개최된 'LS 퓨처데이' 행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LS 퓨처데이는 구 회장 취임 이후 지속 추진해온 ‘양손잡이 경영’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실시한 연구개발 성과공유회 LS T-Fair를 기존 사업뿐만 아니라 미래 사업 분야로 확장한 행사다. LS그룹은 퓨처데이 행사를 정례화해 매년 1회 개최할 계획이다.구 회장은 격려사에서 "오늘 여러분들이 보여준 창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해관계자의 연결과 협력으로 새로운 위기와 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20일 SK그룹에 따르면 이날 국내 최대의 민간 사회적 가치(SV) 플랫폼인 소셜밸류커넥트(Social Value Connect, 이하 SOVAC)가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됐다.SOVAC는 최태원 SK 회장 제안으로 2019년 5월 국내 첫 민간 사회적 가치 축제로 출범했다. 3년 만에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됐다.최 회장은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인구절벽 등 새로운 위기와 사회문제의
현대로템은 20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 철도 차량·수송기술 박람회(InnoTrans 2022)'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노트란스 박람회는 격년제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철도 박람회로 알스톰, 지멘스, CRRC 등 글로벌 철도차량제작사를 포함한 전 세계 56여개국의 2770여개 업체들이 참가했다.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폴란드 바르샤바에 납품한 트램과 수소추진시스템, KTCS 신호시스템 장치들의 실물을 비롯해 수소전기트램, 수소생산·충전설비 등 모형을 전시하고 해외
삼성SDI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2022 하노버 상용차 박람회(IAA Transportation Hannover 2022)'에 참가해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들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오는 25일까지 열리는 독일 IAA에서 삼성SDI는 '새로운 전기차 시대를 견인한다(Heading Towards a New Horizon)'라는 주제로 △배터리 소재 기술력 △품질관리 △대량생산 역량 등을 강조했다.상용차에 특화된 기술과 제품들도 소개했다.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와 독자적인 특허를 가진 SCN(Silicone Ca
SK하이닉스는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돋우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생물다양성 데이터 분석 및 아이디어 제안 경연(AI Challenge for Biodiversity)'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마이크로소프트, 숲과나눔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경연은 생물다양성을 보전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에 대해 총 26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생물다양성 포럼으로 확장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참가를 희망하는 시민과학자 개인 혹은 팀(최대 5인)은 오는 30일까지 별도의 경연 플
삼성전자는 16일 ‘新 환경경영전략 간담회’를 갖고 기후 위기 극복 등 지구환경 개선에 기여하게 될 친환경 혁신 기술을 소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환경안전센터장(DS 부문) 송두근 부사장, 삼성전자 글로벌CS센터장(DX 부문) 김형남 부사장,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 김수진 부사장이 참석했다.1. DS 부문 환경경영 주요 내용◇ 지속적인 초저전력 반도체 개발삼성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초저전력 메모리 반도체 개발을 통해 데이터센터/서버, PC, 모바일기기, 그래픽/게임 등 다양한 응용처의 전력 절감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나 부산 엑스포(세계박람회) 유치에 관한 적극적 지지를 당부했다.18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5일 마츠모토 마사요시 오사카 엑스포 추진위원회 부위원장과 일본 도쿄에서 면담을 진행했다. 다음날엔 일본 국제박람회기구(BIE) 주요 인사와 만났다.마츠모토 부위원장은 간사이경제연합회 회장(현 스미토모 전기공업 회장)으로서 유치활동 초기 엑스포에 대한 관심이 낮을 때 지역 기업인들을 이끌며 엑스포가 국가적 과제로 거듭날 수 있는데 큰 기여를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 비즈니스 카운슬(ABC) 추계 포럼’에 참석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남을 가졌다.16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ABC 포럼 첫날 기조연설을 마친 기시다 총리와 접견했다.포럼이 끝난 후 자연스럽게 만난 두 사람은 한-일 경제 협력 방안을 비롯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대한 대화도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2025년 오사카 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다.최 회장은 남은 일본 출장 기간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