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홍 지에스건설(006360) 사장이 보유 지분을 확대, 2대 주주로 올라서며 기업 최대 위기를 정면 돌파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건설은 전날 허 사장의 보유 주식이 200만주 늘어난 333만1162주라고 공시했다.아버지인 허창수 GS건설 회장의 증여로 허 사장의 보유 지분 비율이 종전보다 2.23%포인트(P) 증가했다.이에 따라 기존 2대 주주인 허 회장의 동생 허진수 GS칼텍스 회장(보유 지분 비율 3.55%)은 3대 주주가 됐고, 허 사장은 3.89%로 2대 주주로 올라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7조1000억 원의 공사·용역을 신규 발주한다고 28일 밝혔다.연간 LH 발주물량은 평균 10조 원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건설경기 활성화 및 주택 공급확대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수립됐다.특히, 올해 5만 가구 착공목표 달성을 위해 주택사업공사(건축 및 후속공종) 발주물량은 13조 원으로 전년 실적 대비 4.3배 증가했다.아울러 LH는 정부의 건설투자 활성화를 위한 재정 조기 집행 기조에 따라 연간 발주물량의 60% 이상을 상반기에 발주하고, 통상 9월 이후 집중됐던 주택건설공사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저탄소 콘크리트 제조와 현장 적용 과정에서 탄소감축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방법 등에 대한 기준과 절차가 담긴 방법론(탄소저감 콘크리트 방법론)을 개발해 탄소감축인증센터로부터 공식 인증 받았다.탄소저감 콘크리트 방법론은 콘크리트 제조과정에서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원리를 비롯해 감축량을 산정하는 방식, 현장 적용 시 모니터링 절차 등 탄소감축과 관련된 일련의 검증 절차를 규정한 것이다.삼성물산은 자발적 탄소시장을 운영 중인 대한상공회의소 탄소감축인증센터로부터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인증받으며, 친
국방부는 국토교통부와의 협업을 통해 21일 출시된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에 현재 군 복무 중인 병사들도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방부에 따르면 기존엔 현역 병사의 경우 봉급이 과세소득으로 인정되지 않아 청약통장 가입이 불가능했으나, 국방부가 현역복무에 대한 가입자격확인서를 발급함으로써 무주택 자격요건만 충족하면 가입이 가능하게 된다.국방부는 무주택 청년 병사들의 주택 구입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평일 외출 또는 휴가 중 은행에 방문해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자격확인서(모바일 기반 PDF 양식)를 발급할 예정이
현대엔지니어링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4(ASIA DESIGN PRIZE 2024)'에서 조경 시설물 '자연과 사람을 엮는 정원'(위빙 가든)과 '클라우드 셰이드’가 '위너(Winner)'를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올해는 세계적인 디자인 명문 교토예술대학교의 신고 안도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글로벌 디자인 전문가 35명이 심사에 참여했다. 올해 공모에는 25개국에서 1601개 작품을 출품했으며, 산업·공간/건축·커뮤니케이션 3개 분야에서 총 248개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3기 신도시 등 신규 택지개발 사업 추진의 가장 큰 걸림돌인 '토지보상'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다만 '선 투자 후 회수'를 해야 하는 LH의 사업구조 특성상 일시적으로 부채비율 오르는 등 재무여건이 악화할 수 있지만 추후 자금 회수에 문제가 없는 만큼 공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이한준 LH 사장은 20일 세종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단기적으로 LH에 부채 문제가 생기더라도 공기업으로서의 소임은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이한준 사장은 "정부가 신도시를 발표할 때 국민들에게
정부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대폭 해제하는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20일 국토교통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는 비수도권의 그린벨트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보전 필요성이 낮은 곳은 그린벨트에서 해제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이번 방안에는 국가 전략사업이나 지역 현안사업 시에는 1·2등급이더라도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할 수 있는 총면적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담길 전망이다. 그동안 보전 가치가 큰 1·2등급은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불가능했다.이와 함께 산업단지에 그린벨트 해제 패스트트랙(신속조사)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 3건 중 1건은 100만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3구는 고가 월세가 과반을 차지했다.1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2023년 전국 아파트 월세 거래를 거래 가액 대별로 살펴본 결과 100만 원 초과 거래 비중이 2023년 17.2%로 2022년 16.4%보다 0.9%P 증가했다.전국 아파트 10가구 중 약 2가구는 100만 원이 넘는 월세를 지불하고 있었다. 100만 원 초과~200만 원 이하 월세를 임대인에게 지급하는 임차인 비중이 2023년 14.2%로 2022년 13.6%보다 0.7%P 증가
아파트 전세보증금이 매매가의 80% 이상인 이른바 '깡통전세' 거래 비중이 2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충북·경북 등 지방 위주로 전세 임차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19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통해 매매 대비 전셋값 비율이 80% 이상으로 '깡통전세'가 의심되는 거래 비중을 살펴본 결과 2023년 2분기 19.4%(2만4152건 중 4691건)에서 4분기 25.9%(2만1560건 중 5594건)로 6.5%P 늘었다.지역별로 2023년 4분기 전세가율이 80% 이상인 거래 비중은 전북(57.3%),
은행권 금리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주요 시중은행들은 이를 반영해 16일부터 대출금리를 하향 조정할 예정으로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더하는 역할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1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2월(3.84%)보다 0.18%포인트 내린 3.66%로 집계됐다.은행권은 16일 취급되는 신규 금리 변동형 주담대부터 하락한 코픽스를 반영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KB국민은행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연 4.3~5.7%에서 4.12~5.5
지방 청약 시장이 저조한 성적으로 '미분양' 늪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하는 가운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한 아파트 단지도 눈에 띈다.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초 충북 제천 신백 선광로즈웰아파트는 전용 46㎡ 209가구 모집에 청약통장이 달랑 2개 접수됐다. 전북 익산 피렌채도 92가구 모집에 9명이 접수, 대거 미달했다.인구 감소에 경제 상황도 녹록지 않으며 지방 분양 시장이 휘청일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다만 일자리나 새 아파트 수요 등이 뒷받침되면서 청약통장이 몰려 수도권 비인기 지역보다 더 선전한 곳도 있다
DL이앤씨(375500)가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X-energy), 원자력발전소 운영 및 유지 보수 전문기업인 한전KPS와 글로벌 SMR 사업 개발과 시운전, 유지 보수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엑스에너지가 SMR 대표모델로 개발 중인 ‘Xe-100’을 적용한 글로벌 SMR 플랜트 사업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SMR 플랜트 운영 및 유지 보수를 위한 기술도 공동으로 개발한다.DL이앤씨는 SMR 플랜트 EPC(설계, 기자재 조달, 시공)뿐만 아니라 운영 및 보수
지난달 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5조원 가까이 증가하면서 2002년 이래 역대 2위 증가 규모를 기록했다.은행 전체 가계대출은 3조4000억원 늘어 증가 폭이 한 달 전에 비해 3000억원 확대됐다. 이 정도 증가세가 지속되는 경우 가계대출 잔액은 조만간 1100조원을 돌파한다.한국은행이 14일 공개한 2024년 1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한 달 전보다 3조4000억원 증가한 109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지난해 12월(+3.1조원) 전월 대비 축소됐으나 이번에는
집값 급등기 아파트를 대체할 자산상품으로 꼽혔던 오피스텔 시장이 전세사기 이슈, 역전세, 고금리, 집값 하락 등 영향으로 거래량이 38%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직방이 국토교통부의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을 집계한 결과 2만6696건으로 전년(2022년) 4만3558건 대비 38% 감소했다. 2021년엔 6만3010건에 달했는데, 2년 연속 거래가 급감한 것이다.지역별로 인천은 지난해 2277건 거래되며 2022년 4549건 대비 50% 줄었다. 경기(-44%), 서울(-42%) 등 수도권에서 40% 이상 거래가 급
[편집자주] 속도는 빠르게, 문턱은 낮추면서 재건축-재개발의 사업성을 높인다는 1·10대책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정비사업 규제 완화와 사업 과정 속 갈등 차단뿐만 아니라, 비(非)아파트 공급 활성화를 위한 폭넓은 대책이 냉각기를 맞은 부동산시장과 실수요자의 '내집마련'에 어떤 마중물 효과를 가져다줄지가 관건이다. 은 발표 한달을 맞이한 1·10대책의 영향과 실효성, 그리고 추가적인 제언을 살펴본다. 주춤하는 듯했던 전셋값이 다시 뛰며 불안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수억원대의 가격 회복이 이뤄진 건 물론, 지금도 가격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반지하 매입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박상우 장관은 8일 서울 구로구 서울주택토지공사(SH) 반지하 매입임대 커뮤니티시설을 방문해 반지하 매입 및 주거상향사업 현황을 보고받았다.반지하 매입 사업은 상습 침수지역 또는 침수 우려지역의 반지하 공간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입해 커뮤니티 시설로 용도를 변경하거나 철거 또는 신축해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정부는 지난 2022년 폭우로 반지하 거주민이 숨지는 일이 발생하자, 재해에 취약한 반지하 주택을 줄여가기로 했다.이날
[편집자주] 속도는 빠르게, 문턱은 낮추면서 재건축-재개발의 사업성을 높인다는 1·10대책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정비사업 규제 완화와 사업 과정 속 갈등 차단뿐만 아니라, 비(非)아파트 공급 활성화를 위한 폭넓은 대책이 냉각기를 맞은 부동산시장과 실수요자의 '내집마련'에 어떤 마중물 효과를 가져다줄지가 관건이다. 은 발표 한달을 맞이한 1·10대책의 영향과 실효성, 그리고 추가적인 제언을 살펴본다. 정부가 도심 내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준공 30년이 도과한 주택은 안전진단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재건축 절차에 착수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과 C노선의 연장안에 대한 사업성 검증이 시작됐다. 연장안에 해당는 지방자치단체들은 국토교통부에 사업 타당성 조사 결과를 냈고, 국토부는 이에 대한 검증 작업에 돌입했다. 국토부가 사업성이 적절하다고 판단하면 내년부터 연장안에 대한 설계에 들어갈 전망이다.8일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철도공단은 현재 A노선과 C노선 연장안에 대한 사업 타당성 검증을 시작했다. 공단은 A,C 연장 노선 사업의 타당성을 검증할 용역사를 입찰 공고했는데 이 중 C노선 용역사는 조만간 선정될 것으로 알려졌다.A노선
"건설과 부동산의 분리가 필요합니다. 엄연히 말하자면 이 둘의 영역은 다릅니다. 건설업은 기술을 기반으로, 부동산은 금융을 기반으로 하는 영역입니다. 산업측면에서 건설이 사라져서는 안됩니다."지난달 29일 뉴스1과 만난 윤영구 한국건설기술인협회장은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방안으로 '부동산과의 영역긋기'를 꼽았다. 건설업계가 이익만을 좇아 부동산에 집중하다 보니 건설기술의 향상 등이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지적이다.윤 회장은 "건설업하고 부동산은 다르다"며 "회사 이익 측면에서는 부동산으로 가는 게 맞겠지만, 사업측면으로 보면 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