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9일(현지시간) 더불어민주당의 민생회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요구와 관련, "근시안적인 시각"이라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국제통화기금(IMF) 춘계총회 계기에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방미 중인 이 총재는 이날 워싱턴DC 인근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에 이렇게 답변했다.그는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이 53% 수준이라고 소개하며 "다른 나라보다 훨씬 재정 여력이 있으니 경제가 어려우면 이 재정을 활용하자
16일 오전 9시5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종가와 비교해 23.57포인트(p)(0.88%) 하락한 2646.86를 기록 하고 있다.코스닥은 전날 대비 4.57p(0.54%) 하락한 847.85를 가리키고 있다.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5.9원 오른 1389.9원에 출발했다.
8일 오전 9시5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종가와 비교해 5.38포인트(p)(0.20%) 하락한 2708.83를 기록 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6.19p(0.71%) 하락한 866.10를 가리키고 있다.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50원 오른 13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4일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종가와 비교해 25.33포인트(p)(0.94%) 상승한 2732.30을 기록하고 있다.코스닥은 전날 대비 5.94p(0.68%) 상승한 885.90을 가리키고 있다.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5.4원 내린 1343.5원에 출발했다.
3일 코스피는 전날 종가와 비교해 46.19포인트(p)(1.68%) 하락한 2706.97로 마감했다.코스닥은 전날 대비 11.63p(1.30%) 하락한 879.96을 가리키고 있다.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2원 내린 1348.9원에 마감했다.
1년에 '관광' 수입으로 무려 85조 원(580억 유로)을 벌어들이는 나라가 있다. 세계 최대 관광대국 프랑스가 그 주인공이다. 프랑스는 엔데믹이 막 시작된 작년 한해 관광으로만 85조원의 수익을 올렸다. 올림픽까지 개최하는 올해는 그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프랑스는 이미 전 세계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려드는 국가지만,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현지 시간으로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프랑스 남서부 지역 툴루즈에서 열린 '랑데부 프랑스 2024' 현장을 찾아
15일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하는 전공의 집단사직과 의대생 동맹휴학에 이어 의대 교수들도 이날 오후 사직서 제출 여부에 관한 결론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화해를 주선하는 자가 있다면, 그자가 바로 배신자다."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영화 '대부'(1972년 작)에서 말년에 접어든 마피아 두목 비토 코를레오네가 아들 마이클에게 전한 메시지다. 마피아 세계에서 배신자는 죽음을 각오해야 한다. 아버지로부터 조직을 물려받은 마이클은 친형이라도 배신자라고 판단하면 청부 살인하는 비정한 '보스'로 성장한다.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도 "화해를 주선하는 자가 있다면 그자가 바로 배신자"라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임 회장은 영화 대사에 불과하다고 설명했지만, 지금 이 시점에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현재 그는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공모 혐의를 받고 있다.정부와 의사들 중 어느 쪽에 의료계 파행의 책임이 있는지 판단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다만 지난 3주간 매일같이 현장을 취재하면서 '의료계 내부의 배신자 낙인찍기'가 우려스럽다는 것은 확인할 수 있었다.의사·의대생들이 사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는 최근 '참의사 전공의 리스트'라는 글이 게재됐다. 전국 약 70곳의 수련병원 현장에 남아 있는 전공의들의 소속 과와 출신학교, 이름 등이 해당 글에 고스란히 담겼다.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직인이 찍힌 '전공의 블랙리스트 지침'까지 온라인에 퍼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을 정도다.처음 있는 모습이 아니다. 지난 2000년 집단행동 당시 파업에 참가하지 않은 누가회·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인의협) 의사들의 명단도 강제로 공개된 바 있다. 2020년에는 국가고시 거부에 참여하지 않은 의료인 명단을 실명으로 공개한 게시물이 온라인에 올라왔다.전공의 대규모 이탈, 의대생 집단 휴직 등 의료계 파행과 관련해 다른 목소리를 내는 의사 집단 '다른 생각을 가진 의사·의대생'(다생의)이 등장했으나 의료계 내부에서는 "조작된 것 아니냐"며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의협 측에서는 블랙리스트 의혹이 '허위 사실'이라고 일축했다. 최근 경찰 조사에 출석한 의협 간부들은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자발적인 행동'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의사들이 '자발적인 행동'이라고 국민을 설득하고자 한다면, 내부의 '다른 의견'부터 들어야 하지 않을까.'전공의 블랙리스트' 문건 의혹이 허위이길 바란다. 만에 하나 그것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정부와 의료계 간 강 대 강 대치가 더 격렬해지고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 피해는 환자와 가족들의 몫이다. 무엇보다 '다른 목소리'를 배신자로 명명해 색출하는 것은 마피아나 하는 짓인데, 21세기 민주주의 사회 의사들이 그렇게까지 저급할 것이라고 믿고 싶지 않다.
[편집자주] 하루에도 수십만명이 오가는 공항, 하루하루가 생방송입니다. 주인공은 당연히 비행기와 승객입니다. 이 수많은 '설렘'들을 무사히 실어나르기 위해 오늘도 묵묵히 항공사와 공항의 온갖 조연들이 움직입니다. 이들에게서 듣는 하늘 이야기, '온에어'입니다. (인천공항=뉴스1) 금준혁 기자 = "인천공항에는 제2공항인 김포공항의 7배 가까운 3만8000여개의 등화시설이 있습니다. 사람이 일일이 점검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스템화해서 원격으로 감시하는 것이 항공등화팀입니다."항공시설법이 규정하는 '항공등화'는 불빛, 색채 또는
(바르셀로나=뉴스1) 양새롬 기자 = 지난달 2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가 막을 내렸다.모바일 분야 새로운 서비스 발굴의 첨병인 MWC에서 올해 참가한 165개 한국 기업은 인공지능(AI) 시대 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특히 중소기업들은 의미 있는 성과도 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MWC 2024에서 산업부와 함께 통합한국관을 운영해 이들 기업의 기술력 홍보에 주력했다. KOTRA에 따르면 전시회 3일 차인 28일까지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새해 들어 한반도 전쟁론이 부상하면서 미국 외교·안보 전문가들의 뜨거운 화두가 되고 있다.북한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례없는 도발을 지속하고 있는 데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직접 나서 대남 위협 수위를 바짝 끌어올리면서 북한이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일각에서 제기돼서다.미국 전문가들은 대체로 북한이 전면전을 벌일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지만, 과거 연평도 포격과 천안함 폭침 사태와 같은 기습적인 국지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일부 美전문가 "김정은 전쟁 결심"
(로스앤젤레스=뉴스1) 강태우 기자 = LG전자가 B2B(기업간거래) 영역을 성장 동력으로 삼고 미국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BS(비즈니스솔루션) 사업본부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전기차(EV) 충전기 영역 확장에 나선다는 전략이다.12일(현지시간) LG전자(066570)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BS사업본부 산하의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센터(BIC)'를 국내 미디어에 최초로 공개했다.BIC는 B2B 고객이 LG전자의 B2B 제품과 솔루션을 직접 보고 경험하는 공간으로 LA를 포함한 시카고, 애틀랜타, 워싱턴D.C, 뉴저지
(라스베이거스=뉴스1) 강태우 한재준 기자 = 올해 CES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인공지능(AI)이었다. 산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모빌리티(Automobile)와 불확실성 속에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기업 총수들의 발걸음(Act)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트리플 A(A.A.A)'로 요약되는 CES였다.트리플 A는 이달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를 더 빛나게 했다.12일 올해로 57돌을 맞는 'CES'가 막을 내렸다. 올해 CES는 참가 업체의 규모나 관람객 수
(라스베이거스=뉴스1) 한재준 기자 =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은 10일(현지시간) 원통형 배터리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최 부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 개막 이틀째인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고객마다 요구하는 (배터리) 사양이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세 가지 폼팩터(제품 외형)를 개발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최 부회장은 "원통형 (개발을) 하고 있고 앞으로 고객 기반을 넓히기 위해 케미스트리(화학 구성)도 여러 가지 개발할 것"이라며 "고객 기반을 확
(라스베이거스=뉴스1) 강태우 기자 =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10일(현지시간) "올해 한 개, 두 개 정도 M&A(인수합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조 사장은 이날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구체적으로 대상기업에 대해 언급할 순 없지만 B2B(기업간거래) 영역, 신규 사업 영역 쪽이 M&A 대상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LG전자(066570)는 '2030 미래비전' 달성을 위해 올해 신규 투자와 연구개발비용에 10조원을 투입한다. 포트폴리오의 정교화와 사업 잠재력 극대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라스베이거스=뉴스1) 김민성 강태우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005380)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 개막일인 9일(현지시간)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전시장을 나란히 방문했다.정 회장은 이날 오후 2시쯤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에 위치한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약 20분간 머물렀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나와 맞이했다.정 회장은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존에 잠깐 머물렀다가, 삼성전자가 4년 만에 새롭게 공개한 AI 로봇
(라스베이거스=뉴스1) 이동희 기자 =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메르세데스-벤츠와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직접 미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규석 사장은 이날 개막한 CES 2024의 현대자동차 전시 부스에서 기자와 만나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미팅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현대차·기아 구매본부장(부사장) 출신인 이 사장은 지난해 11월 현대모비스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최근 전동화 분야에서 현대차·기아가 아닌
(라스베이거스=뉴스1) 이동희 기자 =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인 'CES 2024'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자동차(005380)그룹 회장은 8일(현지시간) "(수소 사회 전환 노력은) 후대를 위해서 준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에서 열린 현대차 미디어 데이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대차그룹의 수소 미래 비전 발표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정 회장은 이날 정장 대신 가죽재킷을 입고 미디어 데이 현장을 방문, 현대차 경영진의 미디어 데이 발표를 참관했다. 현
(라스베이거스=뉴스1) 이동희 기자 = 기아(000270)가 2025년 중형 PBV(목적 기반 차량) PV5 출시에 이어 대·소형 PBV도 출시해 PBV 라인업을 확대한다. 크기에 따른 PBV 출시로 고객 맞춤형 PBV를 제작하는 '비스포크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진화하겠다는 계획이다.기아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준비된 기아가 보여줄,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All Set for Every Inspiration)를 주제로 미디어 데이를 열었다.기아가 이날 공개한 PB
(라스베이거스=뉴스1) 이동희 기자 = 글로벌 주요 완성차 기업이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에서 모빌리티 신기술을 선보인다. 단순히 전기차를 전시하기보다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뽐낸다. 최근 모터쇼에서 역대급 전시관을 꾸렸던 중국 전기차 업체는 이번 CES에 불참했다.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폭스바겐, 혼다 등은 CES 2024에서 전시관을 꾸리거나 기자회견을
최근 몇 년 전부터 K-문화가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아 왔다면, 이제 K-제품도 세계인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한국제품이라면 품질이 우수하고 믿을 수 있다는 신뢰도가 높아 우리나라 중소기업 제품들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그중에 신발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나라 1920~30년대는 짚신에서 고무신으로 대변화가 일어났던 시기이다. 이 시기에 고무신 생산공장으로 출발한 ㈜에이치비(HB)가 90년 역사의 노하우와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안전화 제품을 내놓아 국내는 물론 안전기준이 까다로운 미국시장에도 진출하여 각광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