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028260)이 오만의 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오만 살랄라 지역에 풍력과 태양광 에너지로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그린암모니아로 바꿔 수출하는 사업이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일본 마루베이와 오만 국영에너지 회사, 아랍에미리트 덕토(Ducto) 등 글로벌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만에서 추진되는 연 100만톤 규모의 '살랄라 H2 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권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이를 위해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전날 오만 무스카트에서 오만 정부가 그린수소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하이드롬과 살랄라 그린
집값 1번지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 대장주 아파트가 빠르게 세대 교체되고 있다. 재건축을 통해 단지 안에 아이스링크장과 오페라하우스 등을 갖춘 대형 아파트 단지도 들어설 예정으로, 또 한 번 진화를 예고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8월 '래미안 원베일리'가 입주를 시작한 후 반포 대장주 아파트 자리를 놓고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반포동은 2009년 대규모 신축 단지가 들어서면서 강남권 신흥 부촌으로 떠올랐다. 반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해 2009년3월 입주를 시작한 '반포자이'(3410가구)를 시작으로 같은 해 7월 반포
정부가 신축 아파트의 층간소음을 해소하기 위해 준공 유예 등의 고강도 대책을 발표했으나, 이미 지어진 아파트는 기존 대책을 되풀이하는 수준에 그쳐 아쉽다는 반응이 나온다.전문가들은 신축 아파트와 달리 기축 아파트는 층간소음 방안이 애당초 마땅치 않다며 이번 대책 또한 효과를 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국토교통부는 11일 공동주택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층간소음 해소방안'을 발표했다.앞으로 지어질 공동주택이 층간소음 성능검사 기준에 미달하면 보완시공을 의무화하고, 기준을 충족할 때까지 입주 승인을 내주지 않기로 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혁신안을 조만간 발표한다고 예고했다. 그동안 원 장관이 강조해 온 LH의 독점 카르텔을 깨는 고강도 혁신 방안이 나올 전망이다.원 장관은 10일 서울 양천구 신정동 영웅청년 주택 간담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부정확한 추측으로 혼란이 가중될 수 있어 가급적 빨리 실무 책임자가 설명할 수 있도록 내부 과정을 밟고 있다"며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구체적인 혁신안 내용에 대해서는 "방향은 이미 (고강도 혁신으로) 얘기했다"며 말을 아꼈다.정부는 지난 4월 인천 검단 LH 아파트의 지하
이른바 '반값아파트'인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에 10년 간 거주하면 개인 간 거래가 허용된다.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주택법 개정안이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현행법상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양도하려는 경우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환매만 할 수 있었다.앞으로는 10년 이내 전매제한 기간을 설정하고 해당 기간이 경과하면 사인 간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해진다.또 전매제한 기간 내 공공 환매 시에는 현재 분양가에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이자를 더한 수준으로 공공 매입하도록 해왔으나, 앞으로는 보유기간 등에 따라 매입
우미건설이 8일 파주 운정신도시에 조성되는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파크힐스'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고 7일 밝혔다.청약일정은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후 27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월 9~12일 정당계약을 실시한다.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을 납입해야 한다.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파주시에 거주하거나, 수도권(경기도, 서울시, 인천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보유 주택 수와 상관없이 세대주·세대원 모두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아파트 매맷값은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전셋값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자 세입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거래 절벽에 호가를 낮추고 있는 집주인들이 늘고 있는 만큼 급매를 노리면 '내 집 마련' 적기로 보고 문의에 나선 세입자들도 적지 않다.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맷값은 전주 대비 0.01% 하락하며 지난 6월 셋째주 이후 23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서울도 27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고 보합으로 전환했다.반면 전셋값은 전국 기준 19주 연속, 서울은 2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
DL이앤씨는 서울 강동구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이 무순위 청약에서 8가구 모집에 2883명이 신청해 평균 36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74㎡A2타입이 1가구 모집에 1017건이 접수돼 1017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84㎡A2타입과 84㎡B타입 경쟁률은 각각 295.2대 1과 200대 1이었다.이는 하반기에 서울권에서 무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앞서 단지는 지난 10월 말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86대 1, 최고 5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올해 강동구
전국의 아파트 분양 전망을 어둡게 보는 주택사업자 비율이 넉달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5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12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월(70.4)보다 8.9포인트(p) 하락한 61.5다. 지난 8월 100.8로 100을 넘었으나 9월 100 아래로 떨어진 뒤 넉달째 하락하고 있다.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100 아래로 내려가면 주택사업자들 사이에서 분양경기에 대한 긍적적 전망보다 부정적 전망이 많다는 의미다. 주산연은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포스코이앤씨는 자사가 참여한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포스코이앤씨)이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주설비공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주요 설비에 대한 토목, 건축, 기계, 전기, 배관, 계측 등의 설치 및 시운전에 대한 공사를 의미한다.포스코이앤씨는 그동안 원전 사업에 필수 품질 자격인 국내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 설계·시공 인증과 미국 기계학회기술기준(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주거 환경이 열악한 반지하 주택에 대한 소규모정비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빈집 및 소규모정비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29일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고질적인 침수피해와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반지하주택의 주거환경을 신속하게 개선하기 위해 지난 9월 25일 ’반지하주택 해소를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하면서 반지하주택 해소를 위한 법률 개정 방향에 대해 정책적으로 연구해 이번 법안을 발의하게 됐다.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 법률안은 반지하주택에 대한 소규모정비사업(가
거주지 주변 자연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시로 나타났다.27일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이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에 거주하는 성인 8400여 명을 대상으로 '2023년 생태계서비스 대국민 인식 및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세종시 응답자의 74.3%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한다'고 답변했다.세종시는 1인당 공원 면적(57.6㎡/인)이 광역지자체 중에서 가장 넓고 세종호수공원, 국립세종수목원, 금강수변공원 등 거주지 인근에 접근성이 좋은 공원이 여럿 조성되어 있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세종 다음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부산 본사를 방문해 HUG의 당면 현안에 대해 업무보고를 받았다.주무부처 장관의 HUG 본사 방문은 전신인 주택사업공제조합, 대한주택보증 시기를 포함해 공사 창립 30년간 처음이다.원 장관의 방문은 전세사기 문제 해결과 부동산 PF 시장 안정을 위한 HUG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차질없는 업무 이행을 당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원 장관은 조직·재무 등 일반현황과 전세사기 등 현안에 대해서 보고받았으며, 금융지원, 경공매 서비스, 안심전세 앱 등 지원책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다가구주택 세입자 모두가 동의하지 않더라도 공공이 경·공매에 참여해 피해 주택을 매입할 수 있게 된다.이로 인해 전세사기 피해 구제의 사각지대에 머물렀던 다가구 피해자들의 숨통이 조금이나마 트일 것으로 보인다.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공매를 통한 전세보증금 회수가 어려운 다가구 후순위 세입자들이 동의할 경우 우선매수권을 넘겨받아 피해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다.다가구는 다세대와 달리 개별 등기가 돼 있지 않아 전세사기 피해 주택이 경매에 나올 경우 건물 전체가 한꺼번에 넘어간다. 낙찰
다음주 대전 서구 '도마포레나해모로' 등 8개 단지가 분양에 돌입한다.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마지막주 전국 7개 단지 총 4774가구(일반분양 2574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대표적으로 인천 중구 운서동 '운서역대라수어썸에듀', 대전 서구 도마동 '도마포레나해모로', 부산 남구 우암동 '해링턴마레'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한화건설과 에이치제이중공업(097230) 건설부문은 대전 서구 도마동 181-1번지 일원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도마포레나해모로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7개동, 총 818가구 중 전용면
부동산 시장에 한파가 거센 가운데,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총 12곳의 건설사가 부도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부도난 종합건설사는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원자잿값 상승, 부동산 경기 악화 등으로 연말까지 부도업체가 증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24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부도난 건설업체(금융결제원이 공시하는 당좌거래 정지 건설업체로, 당좌거래정지 당시 폐업 또는 등록 말소된 업체 제외)는 총 12곳으로 집계됐다.면허별로 △종합건설업체 6곳 △전문건설업체
국토교통부가 내년 4월 시행을 앞둔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법에 맞춰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의 설립위원회를 꾸리고 오는 24일 제1차 설립위원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설립위원회는 국토부 2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정부위원(항공정책실장 및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및 공공기관 설립·공항 건설 등 전문성을 가진 민간위원 등 7명으로 구성된다.위원회는 조직·인원설계, 임직원 채용 등 공단 설립추진 방향 전반을 논의하며, 이번 회의에서는 공단 설립추진계획 및 설립위원회 운영규정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공단 설립 시까지 매월 정례적으로 열릴 예정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의 연내 (국회) 통과를 위해 적극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 3월 발의된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은 20년이 넘는 100만㎡ 이상 택지가 대상이다. 정비사업 시 종 상향을 통해 용적률을 최대 500%까지 높이는 방안과 함께 안전진단 규제를 면제하거나 완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분당·일산 등의 수도권 1기 신도시뿐만 아니라 서울에서는 노원구 상계·양천구 목동 등이 대상이 될 수 있다. 지방에서는 부산 해운대와 대전 둔산 등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원희룡 장관은 21일 본인의 사회관계망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연말까지 다자녀가구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전세임대주택을 수시 접수한다고 21일 밝혔다.전세임대주택은 입주 대상자로 선정된 고객이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특히, 보증보험 가입을 통해 보증금 회수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된 주택으로, 최근 지속되는 전세사기 등 불안한 부동산 시장에서 신혼부부나 다자녀 계층이 보다 안전한 주택에서 거주할 수 있다.이번 모집에서는 고객들의 거주기간 연장 요구사항을 반영해, 최대 거주기간
현대건설(000720)이 건설산업 미래 성장동력인 혁신기술을 발굴하고 역량있는 중소기업과 대학, 연구기관과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2023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에서 총 15개 수상작을 선정 후 시상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현대건설 기술공모전은 2008년 건설사 최초로 시작해 올해로 16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국내 최고 건설기술 공모전이다. 지금까지 148개 기업과 63개 대학, 연구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번 공모전에 참가한 총 122건의 기술 및 아이디어 가운데 아이디어 우수성, 개발 필요성, 경제성, 창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