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은 15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047810)을 찾아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첨단 항공엔진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산업부와 방사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애로를 청취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또 산업부는 KAI에서 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E-7-3(항공기부품제조원) 비자 조기시행, 인력채용 유인 및 정주여건,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산업부와 방사청은 부처 간 협업을 통해 기업활동에 제약이 되는 부분을 빠르게 해소할 계
2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3.1% 오르며 두 달 만에 다시 3%대로 진입했다. 2월 물가가 재반등한 데에는 특히 농산물과 석유류 오름세 영향이 컸다.통계청이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3.77(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전월(2.8%)보다 0.3%포인트(p) 높은 수치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3월(4.2%)까지 4%대로 치솟았지만, 이후 둔화하는 흐름을 보이며 2%대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해 8월부터 5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한 후 1월에는
4일 오전 9시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종가와 비교해 20.50포인트(p)(0.78%) 상승한 2662.86를 기록하고 있다.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14p(0.94%) 상승한 871.10를 가리키고 있다.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331.5원에 보합 출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소재부품 기술개발에 1조1410억 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첨단산업 초격차와 공급망 안정화 등을 위한 것으로 신규과제 예산에만 역대 최대 규모인 4274억 원을 편성했다.산업부는 오는 4일 2451억 원 규모의 소재부품 기술개발 신규과제를 공고한다. 이날 공고된 과제는 첨단기술 초격차, 공급망 안정화, 탄소중립 등을 중심으로 마련됐다.반도체, 디스플레이, 항공·우주 등 첨단산업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산업부는 고용량 차량용 배터리 충전을 위한 질화갈륨(GaN) 반도체 공정·소자·모듈 개발, 확장현실(XR)
한국은행이 이달 물가 관련 불확실성이 낮아졌다고 밝힌 데 이어 최근에는 반도체 경기와 국내 경기와의 연관성에 우려를 제기하면서 통화정책 피벗(전환·pivot) 가능성을 대하는 태도가 사뭇 완화적으로 변화했다는 평이 나온다.2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 1월3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한-유럽연합(EU) 거시경제 대화'에 참석한 한은은 한국 경제 전망과 관련해 "수출과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완만히 회복할 전망"이라면서도 "소비의 미약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고 건설투자는 부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특히 반도체 경기 회복에 대한 견해를 묻
지난해 12월 중소서비스업의 생산지수가 소비 둔화에 따른 내수 부진으로 전년 동월 대비 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제조업은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0.3% 줄며 전월 대비 감소 전환했다.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28일 'KOSI 중소기업 동향 2024년 2월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2023년 12월 소매판매액은 54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52조2000억 원보다 0.7% 증가한 수치다.소매판매액은 연말 할인행사 영향으로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각각 13.8%, 7.6% 증가했지만 고금리에 따른 구매력 약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밸류업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 세정 지원, 밸류업 지수 편입 우대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 증시의 저평가를 해소하고 자본시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주주가치 제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수요 기반 확충의 세 가지 축으로 정책 대응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정부는 우리나라 증시 저평가 해소 노력 일환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다.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9회 연속 동결이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2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이로써 지난해 1월 마지막 인상 이후 약 13개월 동안 같은 수준의 기준금리 운용이 이어지게 됐다.금통위는 코로나19 확산 당시인 2020년 기준금리를 0.5%까지 내린 이후 2021년 주요 선진국보다 먼저 인상에 돌입해 1년 반 동안 10회, 총 3%포인트(p)에 달하는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하지만 1년 동안의 동결 기조 끝에 지난 1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경제 전망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지난해 11월 전망과 같은 2.1%로 제시했다.올해 물가 상승률도 기존과 동일한 2.6%로 유지했다.내년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 역시 직전 전망치와 같은 2.3%, 2.1%로 각각 내다봤다.
정부가 최근 기업들의 출산지원금과 관련해 기업과 직원 모두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관련 법령 개정을 검토 중이다.법 개정은 기업 부담을 경감해주는 차원에서 기업이 출산지원금을 지급할 경우 이를 비용으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근로자가 출산지원금을 받을 때 비과세 한도를 높이는 안도 검토되고 있다.1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다음 달 초 기업의 출산장려금에 대한 세제 혜택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최근 부영그룹이 2021년 이후 출산한 직원들에게 자녀 1명당 현금 1억 원을 지급하는 출산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 민간위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신(新)기업활력법 시행의 성과 제고를 위한 정책과제를 점검했다.산업부에 따르면 기업활력법은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473개사의 사업재편을 지원해 37조5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와 2만여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7월 시행 예정인 신(新)기업활력법은 개별기업의 성과를 넘어 산업체질 개선을 위해 지원체계가 보강됐다.이번 개정을 통해 5년 한시법이었던 기활법은 상시법으로 전환돼 중·장기적 지원이 강화된다.이와 함께 사업재편 지
세계적 투자은행 UBS가 5000을 돌파한 S&P500의 다음 저항선은 5300이라고 전망했다.UBS는 1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S&P500이 5000을 돌파, 미증시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이같이 전망했다.UBS는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미국 경제가 연착륙을 향해 가고 있어 S&P500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지난 주말(9일) 실적 호조와 인플레이션 개선으로 미국증시는 다우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S&P500은 사상 최초로 5000선을 돌파했다.이날 뉴욕증에서 다우는 0.14% 하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공고'를 통해 9100억원을 출자하고 1조7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이는 중기부의 올해 모태펀드 출자예산 전액을 공고한 것이다. 중기부는 정부가 공격적으로 마중물 역할을 해 벤처투자 조기 회복 모멘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글로벌·지역 벤처펀드 역대 최대 규모 출자중기부는 먼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글로벌펀드'에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억원을 출자해 1조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한다.비수도권 벤처·스타트업에 중점 투자하는 '지역 벤처
온누리상품권의 지난해 집행률이 70%를 겨우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4조원어치 발행하겠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2조8000억원치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올해 발행 목표는 5조원이다. 업계에서는 온누리상품권 발행을 촉진할 수 있는 묘안이 필요하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4일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발행(판매)액은 2조8536억원이다. 지난해 연간 목표치인 4조원 대비 71% 수준이다.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법'에 따라 전통시장
지난해 역대급 세수 결손이 발생한 가운데 이번주 정부의 세입과 세출이 공개될 예정이다.기획재정부는 8일 '2023회계연도 총세입·총세출 마감' 결과를 통해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결산잉여금(총세입-총세출), 세계잉여금(결산잉여금-다음연도 이월액) 등을 발표한다.지난해 세수 결손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이라는 점에서 잉여금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 국세 수입은 344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예산상 세입과 비교해 56조4000억원 부족한 역대급 세수 결손이 나타났다. 14.1%에 달하는 세수 오차율 역시 최대치다. 경기 악화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이 "도시국가를 제외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국가 중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4위, 가계부채와 기업부채의 합의 비율은 3위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KDI 내부 추산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이 2050년에 100%를 상회하고 이후에도 빠른 속도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만일 연금제도를 개혁하지 못하고 그 부족분을 정부부채로 충당하기 시작한다면 2070년쯤에는 250% 이상으로 급등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경고했다.KDI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동결과 관련해 "주요국 금리인하 시기와 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고 진단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관계기관 합동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말했다.이날 미 연준은 올해 들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재차 동결했다.이는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에 이은 4번째 기준금리 동결이다. 미국과 한국(연 3.50%)의 금리 격차는 최대 2%포인트(p)를 유지하게 됐다.최 부총리는 "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두 자릿수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73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이며 무역수지 8개월 연속 흑자를 견인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546억9000만달러, 수입은 543억9000만달러로 무역수지 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물론, 20개월 만에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22억8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
지난해 산업생산이 전년 대비 0.7% 늘었지만, 소비, 투자가 1.4%, 5.5%씩 감소하면서 어려운 내수 상황을 나타냈다. 특히 소비는 2003년 이후 20년 만에 가장 크게 감소했다.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全)산업 생산지수(농림어업 제외)는 전년보다 0.7% 증가했다.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의약품 등에서 늘었지만 전자부품, 반도체 등에서 줄어 3.8% 감소했다.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금융·보험, 운수·창고 등에서 생산이 늘어 2.9% 증
한국은행이 그간 반기(상·하) 단위로 발표했던 경제 전망을 올해 하반기에는 '분기(1·2·3·4)' 단위로 쪼갤 계획이다.마침 물가 상승과의 싸움의 최종 국면이 올 하반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기에 경제 주체들의 합리적인 판단과 경제 행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28일 한은에 따르면 오는 하반기 발표되는 경제 전망은 주요 지표의 분기별 예상 경로를 포함할 예정이다. 현재 한은의 경제 전망은 2·5·8·11월 공개되고 있으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소비자물가 상승률, 경상수지, 취업자 수 증감 등의 △상반기 △하반기 △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