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17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제33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AMM)에 참석해 아태지역의 지속 가능 성장에 대한 한국 정부의 기여 등을 강조했다.18일 외교부와 산자부에 따르면 APEC AMM 회의는 △균형·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 △지역 재연결 △개방·지속가능한 무역·투자 등 3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 차관은 1·2세션에 참석하고, 안 본부장은 3세션에 참석했다.이 차관은 1세션에서 아태지역의 지속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다음주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안이 발표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22일 한국부동산원 서울강남지사에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관련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제안을 토대로 보완 방안이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조세연은 국토부의 현실화 계획 재검토 연구용역을 진행하며 최종적으로 현행 평균 71.5%의 '1년 유예'를 제안했다.국토부는 2차 공청회를 통해 수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빠른 시일 내에 현실화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에는 세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주52시간제(기본 40시간, 연장 12시간) 개편의 윤곽이 나오며 경영계와 노동계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 경영계는 긍정적인 개편이라는 입장을 나타낸 반면, 노동계는 장시간 노동이 가능했던 과거로 회귀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1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미래노동시장연구회는 지난 17일 전문가 간담회를 갖고 주52시간제의 연장 근로 관리 단위를 '주'에서 '월 이상'으로 확대하는 권고안 윤곽을 공개했다. 연장근로시간 관리 단위를 '월 이상'으로 바꾸는 경우 11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제36회 '약의 날'을 맞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인류의 건강과 행복한 삶, 대한민국 의약품이 함께 합니다'라는 주제로 기념식을 개최해 유공자를 포상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제36회 '약의 날'을 맞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인류의 건강과 행복한 삶, 대한민국 의약품이 함께 합니다'라는 주제로 기념식을 개최했다.약의 날은 의약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오남용을 방지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자는 취지로 1957년부터 지정돼 지난해 처음으로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오유경 식약처장은 "국내 의약품 시장이 비약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 지원에 앞서 제품개발에 열정을 쏟는 제약현장과 약업인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식약처는 이날 의약품 안전과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했다.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팬데믹 대응에 기여한 공로로 동탄산업훈장을 받았다.아울러 40여년간 연중무휴 약국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에 기여한 박동규 대한약사회 약사윤리위원회 위원이 산업포장을 받았다.이밖에 유희원 부광약품 대표, 이상원 유영제약 회장, 이명구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교수가 각각 대통령표창을 받는 등 총 54점의 훈·포장과 표창이 수여됐다.기념식에 앞서 식약처는 약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사례와 감기약 수급 안정화 추진방안 등을 소개하는 심포지엄을 열었다.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슈퍼 사이클'(초호황기)에 진입한 국내 조선업계가 고질적인 인력난 탓에 외국인 근로자와 협력사 확보를 두고 쟁탈전까지 펼치고 있다.경남 거제를 거점으로 둔 삼성중공업은 이례적으로 현대삼호중공업이 위치한 전남 영암의 협력업체와 납품 계약을 맺었다. 영암 대불국가산단(대불산단) 조선 협력업체 사장들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웃돈을 주고 채용하거나 일일이 문자를 돌리는 일까지 벌어졌다. '인력 빼가기' 갈등을 매듭짓지 못한 조선업계가 이번엔 협력사 확보를 놓고 또다시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8일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에쓰오일이 에틸렌 등 초대형 석유화학 사업 '샤힌 프로젝트'를 위해 7조원을 투자한다.샤힌 프로젝트는 미래 석유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석유화학 매출 비중을 지난해 기준 17%에서 2030년까지 25%로 확대하는 2단계 석유화학 프로젝트다. 앞서 에쓰오일은 2019년 울산 복합석유화학시설(RUC/ODC)에 5조원을 투자했다.에쓰오일은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석유화학 확장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 투자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투자금액은 총 6조9880억원이며 에쓰오일은 울산공장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삼성이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을 창업회장으로, 이건희 회장은 선대회장으로 부르기로 했다.1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오는 19일 고(故) 이병철 회장의 35주기를 앞두고 내부적으로 '회장' 호칭을 이 같이 정리했다.그동안 삼성은 이병철 선대회장, 이건희 회장으로 불렀다. 하지만 지난달 이재용 회장이 승진하면서 호칭을 구분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병철 창업회장의 추도식은 오는 19일이지만 토요일이라 전날인 18일에 열린다. 삼성·신세계·CJ·한솔 등 범삼성 계열 그룹들은 시간을 달리해
(세종=뉴스1) 서미선 기자 = 기획재정부는 15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협력국 주한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nowledge Sharing Program, KSP사업) 정책사례 가이드 세미나를 개최했다.KSP는 개발도상국 등의 경제·사회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서 정책자문을 제공하는 사업이다.기재부는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다양해지는 협력국 정책자문 수요를 반영해 한국의 강점 분야에 대한 최근 발전경험을 정리, KSP 정책사례 가이드를 마련했다.이번 세미나는 약 30개 주요
(서울=뉴스1) 권혜정 이장호 기자 = 미국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과 관련해 추가 심사하기로 했다.양사 합병의 최대 분수령으로 여겨졌던 미국 경쟁당국의 합병 심사가 사실상 유예됨에 따라 양사의 합병 일정은 더욱 지연될 수 밖에 없게 됐다.16일 업계에 따르면 미 법무부(DOJ)는 15일(현지시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 심사와 관련해 '좀 더 시간을 두고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앞서 대한항공은 미 법무부가 '세컨드 리퀘스트'에 따라 심사 절차를 '간편'에서 '심화'로 격상함에 따라 자료 제출을 마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전국의 중견기업 대표들에게 민간주도성장의 주역으로서대한민국 산업 발전과 경제 재도약을 위한 혁신과 도전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14일 3153개 중견기업 대표에게 발송한 친필 서신을 통해 "중견기업이 어떤 존재인지, 세대를 잇는 중견기업인들의 기업가 정신이 무슨 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세상에 보여주자"며 이같이 밝혔다.중견련은 5526개 중견기업 중 중견기업 확인서 발급 과정에서 주소를 제공한 3153개 중견기업 대표를 수신인으로 한정했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집값이 고점을 찍은 지난해 100만명 이상의 무주택자들이 집을 사 들인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유주택자 중 55만명은 작년에 집을 팔고 무주택자로 돌아갔다.통계청이 15일 펴낸 2021년 주택소유통계를 보면 2020년 대비 2021년 보유 주택 수가 늘어난 사람은 139만3000명, 감소한 사람은 98만3000명으로 집계됐다.주택 보유 수가 늘어난 이들 가운데 1채 증가한 사람은 132만8000명(95.3%), 2채 증가는 4만9000명(3.5%), 5채 이상 증가는 7000명(0.5%)이었다.지난해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삼성전자가 전세계 정보기술(IT) 전공 대학생들이 뽑은 '가장 매력적인 직장' 9위에 올랐다. 글로벌 취업 시장에서 높은 급여를 제공하면서도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굳히며 구글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평가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인적자원(HR) 컨설팅업체 유니버섬이 발표한 '2022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고용주'(World’s Most Attractive Employers 2022)'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IT 전공 부문 9위에 올랐다.이 조사는 지
(서울=뉴스1) = KT가 오정석 서울대학교 교수 연구팀과 함께 초소형 안테나 기술인 RIS(지능형 반사 표면)의 개발과 검증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RIS 기술은 투명한 필름 또는 패널 형태의 초소형 안테나를 건물 유리나 벽면에 부착해 신호를 전파하는 기술이다. 초저전력으로 안테나의 물질 특성을 제어해 전파의 투과 및 반사 방향을 조정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KT 융합기술원 및 서울대 연구원이 RIS 기술 성능을 검증하는 모습. (KT 제공) 2022.11.15/뉴스1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 참여기업이 체결한 납품대금 연동 특별약정서 10개 중 5개가 연동 대상 주요 원재료를 1개로 정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원재료 가격이 1원만 변경돼도 납품대금을 조정하도록 원재료 가격 변동률을 0% 정한 경우가 전체의 48.6%였다.중소벤처기업부는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 참여기업들이 334건의 납품대금 연동 약정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334건은 위탁기업 44개사 및 수탁기업 317개사가 체결한 납품대금 연동 약정 실적을 모두 취합한 결과다.334건을 분석한 결과, 한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정부가 김포 한강2 콤팩트시티(Compact-city) 조성과 지하철 5호선 연장계획을 발표하며 지역이 들썩이고 있다. 다만 얼어붙은 현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포한강신도시 생활권에 4만60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를 신규 지정하고 '김포 한강2 역세권 콤팩트시티'로 조성한다.콤팩트시티는 정부가 '8·16대책'을 발표하며 도입한 신도시 개발모델로 철도역을 중심으로 500m에서 1㎞ 내외로 고밀복합개발하는 방식이다.이번 김포 한강2는 김포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사업 다각화에 나선 농심이 창립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인수합병(M&A)에 나섰으나 무산됐다.건강기능식품(건기식)과 비건 등을 신성장동력으로 정하면서 라면에 치중돼 있던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었지만 이번 M&A 무산으로 향후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다만 농심은 다른 건기식 기업 M&A를 통해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한다는 입장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최근 천호엔케어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했지만 매각가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천호엔케어 측에서 원하는 금액과 차이를 보이며 협상 종료를 통보받
(리야드=뉴스1) 신현우 기자 = “대중교통이 부족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메트로가 운행되면 여러 가지로 편할 것 같아요. 한국 기업이 우리의 삶을 쾌적하게 만드는 데 일조해줘 고마워요.”(리야드 거주 20대 직장인 자흐라(Zahra))사우디 최초의 메트로이자 경전철이 수도 리야드에서 점차 모습을 갖추고 있다. 아직 열차는 시운전 중이다. 자차 이용이 익숙한 이들에게 조금은 낯선 이동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대중교통 부족으로 발생하는 리야드 내 교통체증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5일(현지시간) 사우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지난달 27~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7차 G20 보건장관회의에 참석해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2022.10.28/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보건복지부는 박민수 제2차관이 12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제5차 주요 20개국(G20) 재무·보건장관회의에 참석해 미래 감염병 대유행 예방과 대응을 위한 글로벌 재무·보건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G20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주최로 개최되며, G20 회원국 및 초청국의 보건장관과 재무장관, 세계보건기구 등 국제기구 등이 참석한다.이번 회의에서는 △감염병 예방·대비·대응을 위한 금융중개기금(FIF) △국제적 보건 재원 조정을 위한 재무·보건 조정 기구(플랫폼)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총 수주 금액은 2644억원이다.이번에 수주한 LPG 운반선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5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188척, 222억9000만달러를 수주하며 연간 수주 목표인 174억4000만달러의 약 127.8%를 달성했다.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 94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24척, 탱커 2척, 벌크선 4척, 액화천연가스(LN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날 발표한 부동산 시장 현안 대응 방안을 두고 미세조절이라는 입장을 11일 밝혔다.원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집값이) 내려간다 말아야 한다기보단 추세가 지난 2달간 너무 급격히 밑으로 꽂히는 꺾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부분에 대해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특정가격대를 떠받친다든지 인위적으로 경기를 부양한다는 의도를 가지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이사 수요라든지 이미 청약이 당첨됐는데 그 이후 과정을 금융 때문에 대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