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올해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3% 감소한 1조497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2.6% 줄어든 20조4178억원을 기록했다.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LG전자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매출 20조7540억원, 영업이익 1조1149억원으로 집계했다. 컨센서스보다 매출은 약 3342억원 밑돌았지만 영업이익은 3765억원 상회했다.증권사들은 LG전자의 실적을 잇따라 상향 조정해 왔다. 에프앤가이드가 한 달 전 추산한 LG전
삼성전자(005930)는 2023년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5.75% 감소한 6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6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줄었다.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 미만으로 떨어지는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1분기(5900억원) 이후 14년 만이다.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매출 64조2012억원, 영업이익 1조1억원으로 집계했다. 컨센서스보다 매출은 약 1조2000억원, 영업
원지 제조 기업 영풍제지(006740, 대표이사 조상종)가 기존 1주당 신주 1.5주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무상증자를 진행한다고 4일 공시했다.무상증자는 주식 발행 초과금, 재평가 적립금 등 잉여금을 토대로 주식을 발행해 자본금을 늘리고, 신규 상장한 주식을 주주들에게 일정 비율로 분배한다.이번 무상증자를 위해 신규로 발행되는 주식 수는 총 2650만986주이며 신주 배정 기준일은 4월 20일이고, 상장 예정일은 5월 12일이다. 배정 대상은 의결권이 있는 주식에 대해 배정 기준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다. 무상증자를 위한 재원으로는
호텔롯데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799억원으로 전년(2611억원)보다 적자폭이 줄었다고 31일 공시했다.매출은 6조4950억원으로 전년대비 41% 늘었다.호텔 부문은 영업이익 65억원으로 전년 손실 1603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월드 부문 영업이익은 416억원으로 역시 전년 손실 752억원에서 플러스 전환했다.리조트 부문은 영업이익이 114억원으로 전년(33억원)대비 242% 뛰었다.다만 면세 부문은 영업손실 1395억원으로 전년(손실 288억원)보다 적자폭이 커졌다. 중국 봉쇄 장기화와 연말 달러 약세 등 영향이다.
비비안(002070)은 생산 효율 극대화 등에 힘입어 10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도 2000억원대를 회복하며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비비안은 지난해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 57억1271만원을 거둬 전년 동기대비 302.5%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30억5215만원으로 13.4% 증가했다.비비안 관계자는 "생산 효율 극대화에 따른 원가 절감 및 제품 품질력 향상과 꾸준한 신제품 라인업 확대로 호실적을 거뒀다"며 "4년 만에 매출액 2000억원대 회복과 더불어 영업이익도 지난 20
고정석 삼성물산(028260) 사장(대표이사)은 17일 "경제 위기에 대응해 사업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우수 기술과 인재 확보를 통해 미래 사업 준비를 병행해 나감으로써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동구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열린 제5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2023년 세계 경제는 인플레이션 장기화, 긴축 정책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와 함께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로 경영 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사장은 향후 경영 방침에 대해
"포스코그룹은 안전과 환경·인권 등 모든 영역을 충실히 이행에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진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17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홀딩스(005490) 제55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총 이후 외부 전문기관과 선진 지배구조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최 회장은 이어 "글로벌 선진 사례와 비교해 포스코 지배구조를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의 모범이 되는 건전한 지배구조를 가진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친환경 경영에 대해
HDC현대산업개발은 보통주에 대해 주당 600원(배당률 5.8%)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밝혔다. 배당금 총액은 395억3871만6000원 규모다.배당금 지급은 오는 24일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돼 총회일로부터 1개월 내 지급 예정이다.이번 주총 안건으로는 지난 분기 재무제표 승인과 함께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재선임 및 신규선임안이 올라와 있다.현재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활동하며 제주항공 사외이사를 겸임하는 김주현(61) 전 법무부 차관을 재선임하고, 최진희(44) 고려대 교수를 신규선임
휴메딕스가 ‘전환사채 콜옵션(매도청구권)’을 행사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2021년 4월 발행한 전환사채 450억원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한다고 7일 밝혔다.콜옵션 규모는 최대 행사할 수 있는 발행가액의 40%인 180억원이며, 전환가액은 지난해 10월 조정된 최저한도인 2만1450원이다.휴메딕스는 금번 소각 결정으로 기존 450억원(209만7902주, 20.7%) 중 180억원(83만9160주, 8.3%)이 줄어 전환가능 주식수가 125만8742주(11.1%)로 줄어든다고 설명했다.최근 주가 상승에 따라
셀트리온(068270)이 지난해 코로나19 관련 사업으로 인한 손실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시밀러 사업 매출 증가에 따라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셀트리온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2조2839억원의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20.63%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471억원으로 13.03% 감소했고, 순이익은 5378억원을 거뒀다.지난해 매출액 증가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성장이 견인했다. 주요 제품인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비롯한 바이오시밀러 매출은 전년대비 50% 이
현대차증권은 22일 삼성화재 목표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7만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배당성향 상향으로 배당매력을 회복했고, 이익체력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지나치게 축소됐다고 판단한다"며 "신제도(IFRS17 및 K-ICS) 완전 공개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가장 낮은 점을 감안해 원수보험사 중 관심 종목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지난해 4분기 실적과 관련해 이 연구원은 "손익은 기대를 하회했지만 배당을 기대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지난해 삼성화재의 별도 기준 배당성향은 전년 대비 4.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959억원으로 전년보다 70.6% 감소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6666억원이었다.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보다 37.7% 감소한 8534억원이다. 전년도는 1조3708억원이었다. 올해 4분기 매출은 1227억원, 영업이익은 155억원이다.씨젠은 "올해 4분기 많은 국가들이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완화하면서 전년 대비 코로나19 진단시약 매출이 감소했다"면서도 "비코로나(Non-Covid) 제품 매출이 이를 상쇄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씨젠에 따르면 호흡기질환(R
SM그룹(회장 우오현)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이 14일 공시를 통해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6120억원, 영업이익은 26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39.7%, 31.2% 증가한 수치로 2008년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이다.벌크선 시황 지표인 BDI(발틱 운임지수)는 2021년 4분기 평균 3498포인트였으나, 2022년 평균 1933포인트, 4분기에는 평균 1523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용선 기반의 대한해운은 신조 LNG 운반선 본격 투입 등 LNG사업부문의 성과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현대모비스가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고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현대모비스는 14일 이 같은 내용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과 투자전략을 밝혔다.자사주 매입과 배당은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올해 자사주는 1500억원 규모로 매입하고 전량을 소각한다. 현대모비스는 2019년부터 2조6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다음달 22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전년과 같은 중간배당 포함 주당 총 4000원의 배당을 승인할 예정이다. 현재 실시하고 있는 중간배당은 유지한다.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KCC가 지난해 복합위기 속에서도 실리콘 사업부문의 이익실현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KCC는 지난해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676억원으로 전년대비 20.3%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5.3% 늘어난 6조7748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28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KCC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7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6% 감소했다. 매출액은 1조6412억원으로 8.7%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794억67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KCC
현대리바트가 2012년 현대백화점에 인수된 이후 처음으로 연간 영업적자를 기록했다.주택거래량 급감 여파로 지난해 180억원대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적자 규모만 217억원이다.현대리바트는 지난해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85억27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4957만원으로 전년 대비 6.3% 늘어났다. 당기순손실은 57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216억6700만원으로 적자 전환다. 이 기간 매출액은 4025억9
HMM은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8조5868억원 영업이익 9조945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35%(4조7927억원), 35%(2조5680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 규모는 창사 이래 최대치다.지난해 순이익은 10조662억원으로 1년 전보다 89%(4조7291억원) 늘었다.HMM은 "코로나19와 미국 항만 적체 영향이 지난해 상반기까지 이어지면서 전 노선의 운임이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자사선 확보와 초대형선 투입으로 운임 원가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지난해 4분기는
주택거래 절벽으로 부침을 겪는 '가구 빅2' 한샘과 현대리바트가 지난해 나란히 부진한 성적을 받아들 전망이다. 먼저 실적 발표에 나선 한샘이 2002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처음으로 연간 영업 적자를 낸 가운데 현대리바트도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샘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21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한샘의 2021년 영업이익은 692억6400만원이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원으로 전년(2조2312억원) 대비 10.4%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711억460
SK네트웍스가 렌터카와 호텔 사업 호조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SK네트웍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한 1543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매출은 12.3% 줄어든 9조6664억원, 당기순이익은 12.2% 감소한 908억원이다.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5455억원, 331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5.5% 늘었다.사업별로 보면 SK매직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270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40.8% 증
KCC글라스는 지난해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91억원으로 전년(1605억원)대비 25.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같은기간 매출액은 1조4437억원으로 전년(1조1757억원) 대비 22.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936억원으로 전년(117억원)보다 20.1% 줄었다.KCC글라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4% 감소한 256억원, 매출액은 34.7 증가한 4287억원을 각각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원·부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 증가, 고환율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를 비껴가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