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최소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려 대형 압사 참사가 일어나면서 호텔가도 관련 행사를 취소하고 애도 기간을 갖는다.30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시티,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 에버랜드 등은 이날 오전 이태원 압사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핼러윈 관련 행사를 잠정 중단·취소하고 있다.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는 당분간 핼러윈을 비롯한 모든 행사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핼러윈 데이를 맞아 11월13일까지 프로모션을 실시할 계획이었다. 파라다이스 호텔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최소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려 대형 압사 참사가 일어난 가운데 유통업계들이 각종 행사를 취소하고 참사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또 판매하던 핼러윈 관련 상품을 전량 회수해 폐기하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롯데아울렛, 이마트, 스타벅스 등 유통 업체 다수는 이날 오전 일찍부터 이태원 압사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핼러윈 관련 행사를 연기·취소하고 있다. 핼러윈 관련 제품도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폐기 중이다.스타벅스는 오는 1일까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백화점 업계가 이태원 참사에 애도를 표하고자 연말 크리스마스 행사도 보류하기로 했다.30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핼러윈 관련 행사 취소와 함께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진행되는 집객행사도 잠정 연기할 방침이다.현대백화점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2주나 앞당긴 10월 말 크리스마스 단장 행사를 시작했다. 더현대 서울 5층 사운즈포레스트와 무역센터점 정문 광장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통나무집, 조명 등 다양한 조형물로 구성된 'H빌리지'를 조성했다.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되며 백화점 업계도 이에 동참하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11월 1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취임 후 첫 '창립기념일'을 맞는다. 삼성전자 창립 53주년이다.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창립기념일을 맞아 '뉴삼성'에 대한 구상을 내놓을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초격차 최첨단 기술과 우수 인재, 유연한 조직 문화 확보를 위한 방안을 기대했다.3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전자계열 3사는 11월 1일 나란히 창립기념일을 맞는다.삼성전자는 1969년 1월 13일 삼성전자공업주식회사로 시작했지만 1988년 11월 1일 삼성반도체통신주식회사를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LX인터내셔널은 3분기(7∼9월)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한 2726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매출은 4조7094억원으로 4.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8.9% 늘어난 2475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삼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7~9월) 영업손실 규모가 늘어나며 2017년 4분기 이후 20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삼성중공업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167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1102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영업손실엔 고정비 부담 879억원을 비롯해 임금협상 타결금 및 임금인상 소급분 지급 등 일회성 비용 약 800억원이 포함됐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5.7% 줄어든 1조4001억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폭이 확대된 2016억원으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가계대출 금리가 5% 선을 돌파했다. 올해 9월 기준 5.15%로 10년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2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잠정)'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지난 9월 중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3.38%로 전월의 2.98%에 비해 0.40%포인트(p) 상승했다.저축성수신금리란 고객이 받는 금리를 뜻한다. 정기 예·적금을 뜻하는 순수저축성예금, CD(양도성예금증서)·금융채·RP(환매조건부채권)·표지어음 등의 시장형 금융상품 등을 포함한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주식시세를 조종해 46억원의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 전업투자자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아 심문 일정이 미뤄졌다.전업투자자 김모(39)씨는 이날 10시30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 이승형)는 지난 26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전업투자자 김모(39)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연기된 심문기일은 다시 지정될 예정이다.'83년생 슈퍼왕개미'로 알려진 김씨는 주식 커뮤니티 등에서 다량의 주식을 단기간에 매매해 큰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730억원(6억4700만달러), 영업이익 3247억원(2억4000만달러)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3분기 제품 판매량 증가 및 환율 상승 효과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223억원(94%), 영업이익은 1573억원(94%)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7%를 기록했다.3분기 누적 매출액은 연결기준 2조358억원(영업이익 6708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2조원을 넘어섰다.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고(高)물가와 경기둔화 우려가 겹쳐 우리나라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2개월 연속으로 나빠졌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10월 전산업 업황 BSI는 76으로 전월(78) 대비 2포인트(p) 하락했다.기업들의 경기인식 조사 지표인 BSI는 100을 웃돌면 업황이 좋다고 답한 기업이, 100을 밑돌면 업황이 나쁘다고 응답한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한은 관계자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국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전산업 업황 B
(서울=뉴스1)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6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금융산업위원회에서 ‘새 정부 금융정책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2022.10.26/뉴스1
김원선 삼성서울병원 CAR T-세포치료센터 센터장(혈액종양내과 교수)이 진료하는 모습.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삼성서울병원은 카티(CAR-T) 세포 치료 사례가 80건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21년 4월 국내 최초로 불응성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카티 세포 치료를 시작한 이후 18개월 만이다.삼성서울병원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CAR T-세포치료센터'를 설립해 가동 중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노바티스 킴리아 치료를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와 급성 B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삼성서울병원은 국내 바이오 회사인 큐로셀과 임상1상 시험을 진행해 올해 6월 유럽혈액학회에서 카티 세포 치료 임상1상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카티 세포 치료를 받은 재발성, 불응성 미만성 거대 B 세포 림프종 환자 11명 중 9명(81.8%)이 완전 관해, 즉 암이 사라졌다고 보고했다.김원석 센터장은 "치료 기간 단축 등 환자들이 조금 더 편안하고 효과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베그젤마'(사진 제공 : 셀트리온헬스케어).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 베바시주맙, Vegzelma)를 유럽에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본격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으로 오리지널과 성분은 같지만 보다 저렴하다는 강점을 갖는다. 베그젤마의 오리지널 약은 다국적제약사 제넨텍이 개발한 아바스틴이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달 중순 유럽 주요국인 영국과 독일에 베그젤마를 출시를 완료했다. 북유럽 주요국인 핀란드에서는 헬싱키, 우시마 지역 병원입찰(tender)에 참여해 경쟁사들을 제치고 베그젤마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입찰은 핀란드 베바시주맙 성분 시장의 30%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2023년 초부터 1년간 베그젤마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베그젤마는 제넨텍과 특허 합의가 완료됨에 따라 유럽에서 오리지널 약의 모든 치료 적응증 처방이 가능하다. 지난 8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 약 2개월 만에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유럽 법인들의 직접판매(직판) 체계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고, 각국 규제기관 및 병·의료원과 대화를 지속하며 회사 제품에 대한 높은 신뢰를 구축한 결과 베그젤마 유럽 출시를 빠르게 진행하면서 입찰 경쟁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설명했다.베그젤마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트룩시마(혈액암), 허쥬마(유방암)에 이어 세 번째로 유럽 시장에 선보이는 항암제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베바시주맙 성분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7조3000억원이다. 유럽 시장은 이 중 25%에 해당하는 1조8000억원이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7월부터 유럽에서 항암제 직판을 시작한 이후 탄력적인 가격 전략을 바탕으로 2023년도 공급 입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하태훈 셀트리온헬스케어 유럽본부장은 "영국, 독일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유럽 전역에서 베그젤마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출시 지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하 본부장은 이어 "유럽장질환학회(UEGW)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셀트리온헬스케어 제품에 대한 현지 의료관계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 출시된 베그젤마 역시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처방 확대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로컬 학회 참여, 심포지엄 개최 등 마케팅 및 의과학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피부편평세포암 치료제 '리브타요주'(성분명 세미플리맙)를 허가했다고 25일 밝혔다.리브타요주는 암세포가 면역관문 수용체인 PD-1을 이용해 면역 세포인 T세포를 회피하는 것을 막아, 면역 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게 돕는 표적 치료제다.식약처는 이번 허가로 "피부암 환자의 치료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안전성과 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를 신속하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강원도의 레고랜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보증 이행 거부 이후 불거진 자금시장 경색을 두고 '전 세계적인 금리 인상'을 한 가지 원인으로 꼽았다.이 총재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이 총재는 "지금 채권시장 문제는 분명히 우리가 초래한 문제도 있지만 전 세계가 금리를 올리는 가운데 다른 나라에서도 금리가 많이 올랐기 때문"이라며 "이 문제의 해결 역시 우리나라만 봐서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주택사업 경기가 본격적인 하강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충남 등의 주택사업 경기 하락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원자잿값 급등·자금 조달 악화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향후 주택사업자의 자금조달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24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47.8로, 전월(50.6)대비 2.8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주택 사업자가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0~85는 하강 국면, 85~115는 보합 국면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계는 범죄단체조직 및 활동, 도박장소 등 개설,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국내 총책 A씨(59)를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국내 본사 운영 관계자 19명을 구속 송치하고, 종업원 및 회원 모집책 17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사진은 조직 사무실에서 조직원 검거 및 압수물 확보 현장(인천경찰청 제공)2022.10.23/뉴스1
(서울·세종=뉴스1) 김혜지 서미선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한국전력공사(한전) 부실화 문제에 대해 "일단 한전에 자금이 조달돼야 하기에 한전채 발행 한도를 높이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종합국정감사에 참석해 한전 부실화 대응책을 묻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홍 의원은 올해 한전의 연간 적자가 35조~40조까지도 추정된다면서 "전기료를 200%를 올려야 적자를 어느 정도 메꾸는 상황인데, 그렇게 올리는 것이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과거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이 다시 불거진 데 대해 "당시 (외환은행을 사겠다는) 투자자가 없었다"라며 "론스타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론스타가 뭐길래 거래를 하겠나"라며 강하게 부인했다.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는 우리 정부가 론스타에 2억1650만달러를 배상하라는 국제투자분쟁 해결절차(ISDS) 결과를 둘러싸고 추 부총리를 비롯한 윤석열 정부 핵심 인사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서울·세종=뉴스1) 김혜지 서미선 기자 = 기획재정부가 지난 17일부터 외국인 국채 투자자의 이자‧양도소득에 대해 영세율을 적용하기로 한 계획을 두고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야당을 능멸했다"는 비판이 나왔다.2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등 종합국감에서는 야당의 이런 질타가 이어졌다.기재부는 지난 19일 비거주자·외국법인의 국채·통안증권 등에 대한 이자·양도소득에 영세율을 적용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을 이날까지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국무회의 등을 거쳐 이달 중 공포·시행될 예정이라고 기재부는 설명했다.